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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0

스마트워치 부흥의 디딤돌, 홈 AI 서비스 - 관련 기사 스마트워치 시장 갈수록 위축.."새로운 게 없다"(링크) 스마트워치 시장이 생각만큼 강력한 성장을 보이지는 않다.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갈 때 만큼의 강력한 UX를 소비자가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UX의 현격한 차이를 느끼고 나면 이전의 기기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알게 되고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고 인정하게 될 때 스마트워치는 새로운 주류가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 그런 시간은 오지 않았다. 무엇을 해야 이 영리한 기기를 풀컬러에 터치되는 화면 달린 전자시계의 수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것은 조작에 있다. 광고에서 볼 수 있듯이 스마트워치에서 주력이 되는 조작 수단은 음성이다. 그러나 아직 음성을 통해서 명령을 내리고 그 결과를 피드백 받는 것은 대다수의 사람에게 익숙한 U.. 2017. 1. 31.
창출과 소멸의 불균형의 IT 시대, 합리적 부의 분배는? 기술마다 그 기술의 특징을 대변하는 성격이 있다. IT 산업이라면 단연 효율과 통합이다. 무형의 데이터로 가공한다는 것은 무형의 공간에 저장할 수 있다는 뜻이고 그 결과 언제 어디서든 접속하여 반복을 줄이고 중복을 제거하여 효율과 통합을 이뤄낸다. 이 기술이 기업을 넘어 국가 수준으로 도입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데 그 중 하나가 일자리다. - 관련 기사 스캔만으로 자동 결제..월마트도 '계산대 없는 매장' 도입(링크)무인 슈퍼마켓 '아마존 고' 논란 "계산원 없애는 '잡킬러'"(링크) 최근 온라인 유통의 강자 아마존은 오프라인 진출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아마존 고를 선보였다. 자동으로 계산되고 이메일로 청구되는 이 방식은 계산원이 필요 없다. 온라인의 유통 강자가 오프라인을 염두에 둔 전략을 선보이자.. 2017. 1. 30.
AI 시대에 카카오톡의 경쟁력 - 카카오 프렌즈 - 관련 기사2017년 어디서든 인공지능..글로벌 IT업체 선점 경쟁(링크)[To-Notch]⑫ 아마존 '알렉사', 인공지능 허브로 우뚝(링크) - 관련 글카카오톡을 잡는 한 발자국 빠른 움직임, 네이버 아미카(링크) 네이버는 아미카를 공개하며 카카오보다 한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카카오는 이대로 후발 주자가 될 것인가? 물론 그렇지 않다. 카카오에는 아직 남은 경쟁력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최근 흐름과 맞물려 있는 이것은 네이버가 극복하기 어려운 강력한 장점이다. 장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AI 흐름을 봐야 하는데 지금의 AI흐름은 더 인간처럼이다. - 관련 글로봇의 1차 포인트 '눈'(링크) 단순히 날 대신해서 처리하는 버튼을 대신 눌러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대화라는 교감이 말하는 .. 2017. 1. 23.
로봇의 1차 포인트 '눈' - 관련 기사LG전자 로봇 첫 선..우리 삶에 들어온 집사 로봇(링크) 이번 2017 CES에서 LG전자는 우리 생활에서 함께할 수 있는 로봇을 선보였다. 어떤 물리력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로봇은 아니다. 불편한 부분을 안내해주는 도우미의 역할로서 답답한 부분을 해소해주는 역할에 주력을 둔 제품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제품에 다른 건 인간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게 없지만, 눈은 인간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는 예전 월 E를 떠올리게 한다. 기계를 기계답지 않게 생명이 있는 존재처럼 느끼게 하려면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는 피드백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최근 등장한 음성 AI 서비스들은 그런 부분에서 감정을 이해한 느낌을 주지는 못한다. 그 이유는 말에 억양이 없기 때문이다. 같은 말이라도 억양에 따라 다른.. 2017. 1. 17.
미국의 창고 문화와 한국의 스타트업 그리고 창조경제 최근 들어 스타트업에서 미국은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 그리고 느끼는 나의 결론은 이건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의 문제라는 것이다. 미국이 가지는 창업에 대한 문화 말이다. 한번 해볼까? 하는 문화. 그 문화의 중심에는 차고가 있다. 땅이 넓다 보니 집마다 있는 차고는 단순히 차만 넣어두는 곳이 아니라 집의 방에서 하지 못하는 평범한 것에서 조금 벗어난 것들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실험실과 공장이 되었다. HP도 애플도 아마존도 구글도... 그리고 수많은 기업들이 그렇게 자신만의 색을 차고를 통해서 만들어간다. - 관련 기사[슈퍼리치] 세상을 바꾼 창업자들, 첫 사옥은 '차고'였다(링크)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 그런 거 없다. .. 2017. 1. 16.
홈페이지 만들기 홈페이지 만들기는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단순하게 만들고 싶지만 그러기에도 돈은 나가고 그렇다고 내가 하기에는 툴을 잘 몰라서 처음부터 배워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존재 자체를 모르다가 얼마 전 이리저리 탐색하다 알게 된 구글의 홈페이지 만들기 도구 구글 사이트. 잘 몰라서 책을 빌렸는데 2011년과 2012년에 출판된 책이라 그런지 최근에 바뀐 UI를 따라가지는 못한다. 하지만 재밌게도 구글은 과거 툴로도 구글 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해놨다. - 관련 서적(쉬운 홈페이지 제작을 위한) 구글 사이트 도구(링크)구글앱스 -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위한 구글서비스 100% 활용 가이드(링크) - 관련 사이트구글 사이트 도구(링크) / 최신 버전과 예전 버전 만들기 모두 지원하며 무료Google 사이트 .. 2017. 1. 10.
익명을 대하는 SNS 기업의 이중적 태도와 원인 경문왕은 왕이 되고 난 뒤 갑자기 귀가 길어져서 나귀 귀처럼 되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왕의 두건을 만드는 복두장(幞頭匠) 한 사람뿐이었다. 그는 이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다가 죽을 때가 되어 도림사 대나무숲에 들어가 "우리 임금의 귀는 나귀 귀와 같다"고 외쳤다. 그 뒤 바람이 불 때마다 대나무가 서로 부딪치며 그런 소리가 났다. 그러자 왕은 대나무를 베고 그 자리에 수유를 심게 했는데, 그 뒤로는 "우리 임금의 귀는 길다"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 대한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한국에서만 내려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리스에도 있을 만큼 고전적인 동화다. 그만큼 익명에 대한 욕구는 오래된 것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속 시원히 말하고 싶은 욕망 그리고 자신의 상황에.. 2017. 1. 9.
평가의 자격 - 평가의 시작은 어디가 되어야 하는가? * 등장 인물의 인성 평가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이제 기획지원 과정을 시작했다. 시작 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내가 준비하는 아이템 A와 같은 아이템을 컨설팅 사전 준비 중에 찾아냈다는 관계자분 말에 난 컨설팅 시작 전부터 '어... 이거 뭐지? 나에게 빈틈이 있었나? 언제 나온 거지?'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심란해졌다. 뭘까.. 뭘까.. 하는 생각으로 면담이 시작되었다. 컨설턴트와 대화가 시작되고 난 우선 어떤 아이템인지 물어봤다. 그리고 그걸 보면서 난 '...어?'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컨설턴트가 찾아낸 아이템 B는 내가 속한 카테고리의 제품이지만 내가 기획한 핵심 기능과는 무관한 제품이었다. 이미 시장에 나온 제품은 아니라는 것에 안도했지만, 컨설턴트와의 대화에서 다른 걱정이.. 2017. 1. 6.
홈 서비스 UX에서 필요한 AI의 센스 2017년 새해가 밝았다. 많은 IT 기업들이 경쟁하는 카테고리가 있겠지만, 올해 들어 유독 집중될 부분은 홈 서비스가 아닐까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음성인식 AI와 연결된 부분이 집중될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AI가 덜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의 음성인식 AI는 이미 있던 부분에서 완성도가 올라가는 것이지만 홈 서비스에서의 음성인식 AI는 이제 갓 새로운 카테고리로 피어나는 상황이다. - 관련 기사막오른 '스마트폰 비서'전쟁, 핵심은 음성인식+AI 서비스(링크)[체험기] 국내최초 음성인식 AI '누구' 써보니(링크) 음성인식 AI는 왜 생겨난 걸까? 단순히 언어로 된 명령어 처리라면 이 정도까지 필요할까? 그렇지 않다. TV 꺼, TV 켜로 설정된 단어를 말하면 끝이다. 전 세.. 2017.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