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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5

아이템은 어떻게 분석되어야 하는가? 이제 행사에 참석하기도하고 스스로 점검을 해야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스타트업으로부터 배워야 할 때도 있다. 그러면서 내가 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템은 어떤가이다. 그때그때 달라요는 필요가 없다. 분석하는 아이템의 특수성은 반영해야 하지만 아이템을 어떤 측면에서 평가해야 하는가가 일정하지 않다면 서로 비교를 통해 무엇을 살리고 무엇을 끝내야 할지 알 수가 없는 엉망인 상태가 된다. 즉, 사안을 보는 관점 자체는 일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보는 분석의 4개 분면은 다음과 같다. 기호품이자 대체재- 카테고리의 성격 자체가 취향을 탄다. 이런 카테고리의 아이템 중에서도 이전 시장의 주류 아이템들을 교체하는 대체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기호품이자 보완재- 카테고리의 성격 자체가 취향을 탄다. 이런 카테.. 2017. 7. 31.
UX 디테일의 마지막 지점 - 라스트 마일 - 관련 기사 [용어 아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링크) 라스트 마일은 물류에서 사용하는 단어다. 사실 물류에서 사용자는 택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솔직히 느끼기 어렵다. 공장에서 사람이 하는 것과 로봇이 하는 것의 차이를 좀 더 빨라지고 정확하게 받는 것으로 느끼기는 하겠지만, 그것이 어떻게 수치적인 변화가 있는지 알기는 어려운 것이다. 사용자에게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내가 택배를 어떻게 받느냐의 문제가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한 문제다. 그렇기에 더 많은 품목을 더 다양한 수단으로 배송하는 이 경쟁에서 사용자와 마주치는 마지막 지점을 어떻게 기획하느냐를 경쟁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아이폰으로 시작한 스마트의 물결은 TV를 지나치지 않았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 거실 콘텐츠 허브를 담당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 2017. 7. 24.
페이스북 커뮤니티의 미래와 현실 세계의 한계 - 관련 기사페이스북이 교회 대체할 수 있다고?(링크)페이스북, 월 이용자 20억 돌파(링크) 페이스북 가입자가 20억 명을 돌파했다. 20억 명... 숫자가 20억 이여서 그렇지 이것을 인구수의 관점을 가져오면 어마어마한 숫자다. 한국의 인구수가 약 5,173만 명이다. 약 40배에 달하는 숫자가 한 기업의 서비스 가입 숫자다. 페이스북은 이 사실을 2017 커뮤니티 서밋 행사를 통해 알리면서 10억 명을 페이스북 공동체에 가입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10억 명... 여전히 한국 인구수의 2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숫자다. 가능할까? 현실 세계를 생각해보자. 나의 경우를 본다면 커뮤니티에 가입되어 있으나 현재는 활동하는 것이 없다. 학교 모임 같은 공통의 관심사나 주제부터 스타트.. 2017. 7. 17.
뒤로 가는 개편, 디테일의 아쉬움 이제 포털 서비스는 한국인의 삶에서 빠지기 어렵다. 기본적인 메일 서비스, 뉴스의 유통채널이자 온라인 대표 콘텐츠 웹툰, 커뮤니티 서비스 카페 등 많은 것들이 연결되어 있는 핵심 IT 허브다. 그런데 이 핵심 서비스가 과연 그에 걸맞은 UX를 가지고 있을까 하면 그건 또 아니다. 많은 돈과 인력, 시간을 들여 했음에도 뜻밖에 허술한 구멍이 있다. 그리고 사용자로 하여금 성가시게 만든다. 다음은 뉴스 부분이 그렇다. 뉴스 옆의 세 개의 점은 메뉴 이동을 알려준다. 하지만 그것을 누르기에는 그 아이콘이 너무나 작다. 너무나 작은데 그 간격 또한 너무나 작다. 크기를 대·중·소로 볼 때 소형 아이콘이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는 측면이 있지만 이번 다음 뉴스의 아이콘은 너무나 작아 그 기능을 기본적으로.. 2017. 7. 11.
내 자리는 과연 어디일까? 현재 정부 과제 2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조금의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다. 최근 내가 이용하는 센터에서 내부 수리를 하면서 사용이 어려웠는데 그 사이 내가 참여했던 프로그램 지원의 하나로 워크스페이스에 자리를 배당받게 되었다. 창업 시작한 지 거의 1년 3개월 만에 잠깐이나마 내 책상이 생긴 것이다. 사물함도 함께 말이다.내 자리라는 것.공동이 함께 쓰지만 내가 언제든지 가도 되고 나만이 쓸 수 있는 자리가 생긴다는 것은 작지 않은 의미를 준다. 묘한 안정감과 소속감이 생긴다. 그리고 나 외에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자극받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이렇게 이제 여름 장마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 나가고 있다. 곡식이 여무는 가을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 2017.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