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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

야쿠르트 아줌마가 보여준 모빌리티의 미래 전기차는 이전에도 있었으나 테슬라가 대량 생산을 통해 전기차란 이런 것이다라는 걸 보여줬다. 마치 이전에도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있는 기기들은 많았지만, 스마트폰이란 이런 것이라는 표준을 애플이 각인시킨 것처럼 말이다. 애플 아이폰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를 비롯해 다양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스마트폰이 나오듯 전기차도 마찬가지다. 전통의 자동차 산업 강자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우수한 프레임 기술, 동력 기술, 조립 및 도장 기술 등 전통의 강점을 최고로 발휘하여 테슬라보다 높은 완성도의 전기차를 만들어 내고 있다. 완성도는 따라 잡히고 생산성에 마저 압도당하는 상황에서 어쩌면 테슬라는 피로스의 승리(링크)가 될지도 모른다. - 관련 기사1인가구·고령화에..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급팽창(링크) 이렇듯 전기로 .. 2018. 9. 24.
수익이라는 감당 못하는 유혹 - 유튜브의 광고 건너 뛰기 - 관련 기사유튜브, 건너뛰기 못하는 광고 확대한다(링크)- 관련 글 서비스의 선택은 누가 하는가? 페이스북의 논리(링크) 이제는 TV라는 HW 플랫폼이 콘텐츠의 관문이던 시기는 지났다. TV는 없어도 포털을 통해 기존 공중파의 콘텐츠를 접속해서 볼 수 있고 그 콘텐츠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어디서나 제공한다. 그나마 TV는 공중파를 통해 생방송이라는 즉각성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동시 방송을 하는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그 장점도 내세우기 힘들다. 그리고 이런 환경에서 가장 강자의 위치에 있는 것은 유튜브다. 유튜브는 초기 모든 콘텐츠가 저품질로 다 올라오는 혼돈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전문 크리에이터라는 개념이 잡히면서 품질이 보장된 다양한 관심사의 콘텐츠가 꾸준하게 업데이트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 2018. 9. 10.
음료 시장의 포지셔닝과 여자 아이돌의 유사성 난 일할 때도 자기 전에도 음악을 듣는 편이다. 모든 장르를 들어보려고 하지만 주로 듣는 시간대가 일하거나 자기전이다 보니 클래식같이 너무 진지하거나 헤비메탈 같은 날카로운 음악, EDM 같은 지나치게 반복적으로 세뇌하는 듯한 음악은 산만해지고 기분도 내려가기 때문에 피하는 편이다. 그렇다 보니 여자 아이돌(걸그룹 및 여가수를 모두 포함) 음악을 즐겨듣게 된다. 여자 아이돌 음악이 우리 세상에서 필수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기호품치고는 함께하는 시간이 아주 많다. 게다가 감정과 연관되어 있다 보니 심리적인 친밀도 또한 높다. 필수품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함께하며 필수품만큼의 관계를 맺고 있는 아이템. 그런 의미에서 여자 아이돌은 음료와 닮았다. 물은 생명을 위한 필수품이지만 커피나 탄산음료가 필수품은 .. 2018.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