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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광고 이야기25

남자의 자동차 - DODGE 오늘 소개할 브랜드와 광고는 닷지 입니다. 닷지는 크라이슬러 산하의 브랜드로 대중적 자동차와 슈퍼카 바이퍼, 픽업트럭으로 유명한 미국적인 특성을 물씬 풍기는 브랜드입니다. 또한, 포드 자동차의 포드 T 모델에 협력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브랜드이기도 합니다(자세한 설명 - 링크). 먼저 보실 광고는 닷지 차저의 광고입니다. 광고를 보면 최근에 보여주는 자동차의 경향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차선을 넘지 않게 자동으로 제어하고 주차도 자동으로 하는 자동차... 이런 자동차에 사람이 개입할 여지가 있을까요? 그럼 운전자의 재미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닷지는 이런 부분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간섭받는 세상에서 내 뜻대로 움직이는 자동차. 질주 본능을 건드리는 차로 말이죠. TVCF에서 보.. 2011. 5. 10.
공상과학 영화 같은 광고 - Subaru - the car parts 여러분은 공상과학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아마 화려한 그래픽으로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상과학 영화를 싫어할 사람은 그렇게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보편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소재는 광고 소재로서도 매력적입니다. 오늘 소개할 동영상은 일본 자동차 업체 스바루의 광고 영상으로 트론의 분위기를 많이 닮았습니다. 동영상에서의 모든 소재는 바로 자동차 부품입니다. 엔진 실린더를 활용한 건물, 바람에 흩날리는 피스톤, 나뭇잎이 된 점화 플러그, 꽃이 된 손잡이 등 삭막해 보이는 자동차 부품으로 이렇게 멋진 영상을 만들어 낸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영상은 남는데 제품은 남지 않는 다랄.. 2011. 4. 15.
동물이 등장하는 자동차 광고 광고에서는 보편적이면서도 효과가 좋은 3가지의 재료가 있습니다. Beauty Beast Baby 이 3가지를 두고 3B라고 합니다. 소재 자체가 비호감이지 않고 친숙해서 광고에선 기본적인 대상이 됩니다. 특히 화장품광고에선 Beauty가 절대적이죠. 오늘 소개할 광고는 이런 3B 중에서 Beast를 활용한 광고입니다. 더 비교가 쉽게 단일 카테고리에서 활용된 광고만 모았습니다. 아우디는 자사 차량을 고성능으로 향상한 뒤 RS라는 별도의 라인업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능은 그야말로 어지간한 스포츠카는 명함도 내밀기 힘들 정도지요. 이 광고는 그러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웬만한 차들은 거미줄에 걸린 처량한 신세로 만들 수 있는 차 그 차가 바로 아우디 RS4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폴크스바겐.. 2011. 3. 26.
기업의 위치가 보여주는 광고의 틀 - 아우디 오늘 소개할 광고는 아우디입니다. 아우디는 굉장히 공격적인 광고를 만들어 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우디의 위치(사람들의 마음속)는 벤츠 - BMW - 아우디의 순이니까요(개인마다 선호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1, 2, 3위 투표를 한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선두 업체에 대해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고 붙어보자는 식의 공격적인 광고가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광고는 바로 그런 광고들입니다. 자동차의 성격을 정의해본다면 벤츠는 품격과 고급스러움, 안전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BMW는 경쾌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가운데의 아우디는 진보라는 이름으로 벤츠와 BMW의 이미지 둘 다를 가지려고 하죠. 하지만, 언급했듯이 아직은 3개 회사 중에 3번째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2011. 3. 5.
광고에서 보여주는 같은 소재 다른 결과 - 현대차와 아우디 오늘은 잠깐 쉬어가는 페이지로 삼을 겸 최근의 광고를 비교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와 제품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오늘의 비교 광고는 현대차와 아우디다. 처음 볼 광고는 최근 현대차가 새롭게 내세우는 기업 이미지로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든다는 내용의 광고다. 기존의 [Drive your way]를 대신해 새롭게 밀고 있는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위해 제작한듯싶다. 광고의 내용은 YF소나타 수십 대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오르골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인데 이 소리는 앞으로 현대차를 상징할 소리가 될 것 같다. 이번에는 아우디의 소리를 들어보자. 현대차의 새로운 기업 광고를 볼 때 머릿속을 스쳤던 광고다. 아우디의 준중형 라인인 A3에서 좀 더 스포츠 성능.. 2011. 2. 26.
아우디(Audi)로 살펴보는 기업의 철학과 기술, 마케팅의 관계 다음은 아우디 콰트로의 스키 점프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1987년 영상이다. 다음은 콰트로 25주년 기념으로 2005년에 새롭게 제작된 아우디 콰트로 A6의 스키 점프대 영상이다(콰트로 기술은 1980년 3월 3일에 공개). 아우디의 콰트로 기술은 아우디가 개발한 4륜 구동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군용 차에 쓰이던 4륜 구동 기술을 자동차 그것도 세단에 접목하는 파격을 일으킨 기술이었다. 아우디는 과거 히틀러 시절의 독일 때 벤츠와 속도 경쟁을 할 정도로 이미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었으나 한동안 힘을 못 쓰다가 몇 개의 혁신적인 기술로 다시 부상하는데 그 기술로는 ASF(차의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높이기 위한 알루미늄 구조 기술)와 TDI(디젤 엔진 기술), 그리고 콰트로(아우디 4륜 구동 기술)가 있.. 2011. 2. 12.
기업의 철학이 만드는 제품의 차이 그리고 광고의 차이 우선 광고를 먼저 보고 시작하자. 다음은 iPad 광고 2편이다. 이제 다른 광고를 한편 보자. 이번에는 LG전자의 옵티머스 2X다. 이 둘의 차이는 뭘까? 내가 말하고자 하는 차이는 태블릿 광고와 스마트폰 광고의 차이가 아니다. 광고는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다. 이 짧은 시간에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전달해야 한다. 애플의 iPad는 사용자가 iPad를 사용함으로써 가질 가능성과 다양함에 무게를 두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2X의 듀얼 코어라는 제품 특징에 무게를 두었다. 애플은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유통 채널인 앱스토어를 가지고 있고 OS도 가지고 있고 iPad나 iPhone 같은 하드웨어도 가지고 있다. 스마트 기기의 3대 자산인 유통 채널과 OS(운영 .. 2011.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