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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스타트업 이야기29

근거는 어떻게 마련되는가? 4월 1일부터 시작해서 나름 창업준비를 하고 아이템을 개발하며 기능을 구현하는데 약 8개월이 걸렸다. 이제 본격적인 양산형 제품의 기능 테스트와 보완을 위해 KICT 제품 지원화 사업에 신청했다. PCB와 기구 설계 분야인데 디자인 이전에 기능의 완성도와 안정화를 먼저 이루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그렇게 안정화된 프로토 타입으로 관계자와 접촉을 해보겠다는 생각이었다. 매월 5일까지 마감하는 이 지원화 사업에서 신청했던 PCB와 기구는 떨어지고 기획 분야에서 지원을 받아보지 않겠냐는 답변을 받았다. 수용한다고는 했지만 내 입장에선 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은 어쩔 수 없다. 기획의 근거는 무엇일까? 시장 조사는 어떻게 나와야 할까? 그런 게 있기는 한걸까? 난 이런 고민이 항상 있다. 시장에서 드.. 2016. 12. 12.
D.CAMP One Day.Class : UX 마케팅 특강 스타트업은 언제나 고민이 많다. 한정된 시간과 인력으로 선순환을 위한 구조로 가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쉽지 않은 게 일반적이다. 그렇기에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 모두 확인하고 최대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실수를 줄여야 한다. 이번 특강에서도 그런 걸 배우기를 기대했고 임석영 대표님은 현명한 판단으로 자사의 세차 대행 서비스 와이퍼의 좋은 출발을 이끌고 계셨다. 아래는 강의 내용을 메모한 것이다. 고객이 없이 시작하는 스타트업 새로운 고객은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이다. 새로운 경험은 목적에서 시작하며 고객이 목적에 도달하는 각 과정에서 좋은 경험을 전달해야 한다.- 평소 가졌던 생각이기도 하다. 애플의 제품은 특정 연령층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특정 경험을 잘 전달하고자 하는 제품이다. 최근 On, O.. 2016. 6. 17.
사업자 통장 만들기 사업자 통장을 만들었다(5월 말). 아직 거래명세가 그렇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만든 것은 돈 관리는 투명해야 하는데 투명하기 위해서는 목적에 맞는 계좌관리가 필수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런 돈, 저런 돈 성격이 다른 소비 명세가 한 곳에 모이게 되면 내가 언제 얼마의 금액을 썼는지 알기가 어렵다. 그리고 향후 거래명세에 대한 명확한 주체를 알기 위해서 필요하기도 했다. 사업자 등록증과 신분증만 있으면 난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난 곧 알 수 있었다. 우리은행을 평소에 주로 이용하는 나는 우리은행 사업자 통장을 만들려고 방문을 했다.1차 - 내가 자주 다니는 길에 있는 인접 시에 있는 은행. 결과는 반려. 대포통장이 만연한 이 시대에 굳이 다른 지역의 지점을 방문하는 것은 좀 이상하.. 2016. 6. 13.
마이크임팩트 스튜디오 - 박지영 변호사 스타트업을 위한 저작권 핵심체크 - Shake The Talent(링크) 이 강연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스타트업을 하면서 사람들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보호받고 지킬 수 있느냐라는 생각 때문이다. 아이디어는 누구나 낼 수 있다. 그리고 이후에 나도 그 생각했다고 누구나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인정받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특히나 아이디어를 무기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은 더욱 그렇다. 아래의 내용은 강연을 들으며 정리한 내용이다. - 아이디어는 문서, 파일, 이미지 등 결과물로 완성되어 있어야 보호받을 수 있다. 저작자의 개성, 사상, 아이디어가 결과물에 반영되어 있어야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다. 그런 부분이 없다면 보호받기 어려우며 저작권은 저작자 사후 70년까지 보.. 2016. 6. 7.
D.CAMP 1:1 집중 상담 - YINC 고훈 CEO 크라우드 펀딩의 장점이야 너무 좋다. 선판매 형식을 통한 초기 생산비를 모으는 것이든 아니면 투자를 위한 주주를 찾는 방식이건 어느 쪽으로건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오기 전 사전 테스트 및 시장 반응, 그리고 진행 과정에서 SNS를 통한 홍보와 소통 등 마케팅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크라우드 펀딩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전문가와 만나고 싶었다. 비록 크라우드 펀딩내에서도 투자 관련 부분이 전문분야이시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아래는 관련 문답이다. 난 자전거 관련 아이템(하드웨어 포함)을 준비 중이다 보상형 크라우드 펀딩(선판매 개념)을 추천하며 시기는 양산 직전이 적절해 보인다. 이후 삼천리, 알톤, 첼.. 2016. 6. 6.
K-ICT 5월 세미나 Never Ending 3D Printing 이번 K-ICT 랩 5월 27일 세미나의 주제(링크)는 3D 프린터에 대한 것이었다.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고 지금은 스타트업을 하면서 실수를 줄이고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완성도를 높이려는 수단으로 생각 중인 만큼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3D 프린터는 시제품 제작에 가장 많은 쓰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소개된 자료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역할이 있었다. - 제품 시제작에는 이 이상의 대안은 없다. 0.1mm의 머리용 빗이나 솔도 가능하다. 디자인 실물감뿐만 아니라 조립성 테스트, 박물관 전시, 건축 모델 등 다양한 곳에 응용되고 있다.- 소수의 실리콘 제작물의 경우 3D 프린터로 거푸집을 만들어 상황에 맞는 소수의 제품을 제작할 수도 있다. 튜브 및 배관의 경우는 내부는 물에 녹는 재질을 외부는.. 2016. 5. 30.
D.CAMP 1:1 집중 상담 법률 - 김선호 변호사 - 관련 글D.CAMP 1:1 집중 상담 법률 - 정호석 변호사(링크) 이번 상담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신청했다. 최근 우리 조직에는 변화가 생겼다. 처음에 뜻이 좋아 함께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눈에 띄게 참여 속도가 줄어들었고 맡은 업무에 대한 소훌함이 눈에 보였다. 더욱이 처음에 어떻게 할 것인지 명확하게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다 보니 모호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곧 디자인 계약을 해야 하는데 이런 모호함을 가지고 갈 수 없었다. 그래서 그 방법에 대한 논의를 해보고자 신청을 했다(그 구성원은 상담받기 전에 자진 하차로 정리가 되었다). 주주간 계약서, 동업 계약서가 중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 외의 것들에 대해 좀 더 여쭤보았다. 그런데 뜻밖에 변호사임에도 인간적인 신뢰를.. 2016. 5. 20.
D.CAMP 1:1 집중 상담 법률 - 정호석 변호사 디캠프(링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중 1:1 집중 상담은 평소에 만나기 힘든 각 분야의 전문가를 만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중에서도 갓 시작한 스타트업이라면 뭘 해야 할지 방황하기 쉽다. 여기저기 눈을 돌리면 알게 되는 것투성이다. 알게 되는 것은 곧 해야 하는 일로 바뀐다. 그래서 더욱 경험이 있는 사람의 조언이 초기에 필요하다. 이제 시작한 지 1달도 안 된 시점인 4월 29일 금요일 정 변호사님을 디캠프에서 만났다. 오고 간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자본력을 극복하기 위해 파트너와 같이 시작하려고 합니다. 초기 자본이 없는 만큼 런닝 개런티로 극복하려고 하는데 어떤 방향과 접근을 해야 할까요? 그리고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악수는 무엇이 있을까요? - 지나친 금액 .. 2016. 5. 17.
난 왜 스케치업에 손을 대었는가? 사람의 생각은 쉽게 알기 어렵다. 꽃이라고 말해도 이 꽃이 장미인지 백합인지 알기 어렵다. 그럼 장미라고 바꿔보자. 장미라고 바꿔도 이것이 꽃다발에서의 장미인지 야생에서의 장미인지 아니면 한 송이의 장미인지 알기 어렵다. 그렇다! 우리는 관심법(실제로는 타심통이 더 정확하다)을 쓸 줄 모른다. 그래서 난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내 생각을 왜곡 없이 전달하는 것이 제대로 된 소통의 시작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래의 이미지는 2011년 4월에 썼던 글에 삽입되었던 이미지들이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을 먼저 잡고 포토샵으로 색칠과 효과를 주었다. - 관련 글LG전자 스마트 기기 라인업 전략.. 2016.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