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 UX31 사용기
단점이 2개 더 많지만, 위의 단점은 뽑기의 문제 그리고 기호의 문제가 대부분입니다. 6번 빼고는 거의 다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은 쉽게 알기 어려운데 저의 정보가 예비 구매자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2년 2월 22일: 데드픽셀(불량화소)이 2개 더 발견되었습니다. 위치는 모니터 면적을 9등분 했을때 가운데 영역에 포함되고 기존의 1개를 넣으면 이제 총 3개의 데드픽셀이네요. 1600 X 900이라 그런지 픽셀 크기가 작아 불편함은 덜하지만 그래도 좋지는 않습니다. 좋은 액정화면을 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안정적인 품질이 확보된 부품을 쓰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이제 2달 정도 지났는데 한번 교체했음에도 3개라니...
+ 2012년 3월 04일: 노트북 외부 상판에 찍힌것 같은 상처가 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이건 저의 책임이지요. 다만 UX31의 멋진 디자인에 비해 재질의 강도가 조금은 무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잔 스크래치나 이런거에 약하다고 할까요? 저의 추측으론 외부 상판 처리를 멋지게 동심원으로 처리했는데 그 과정에서 코팅같은걸 할 수 없었던것 아닐까 싶습니다^^
+ 2012년 8월 27일: 노트북 내부의 먼지 또는 데드픽셀 이외에 특정 영역이 주변 보다 더 밝은 불량이 있습니다. 꽤 되었죠. 4월에 문의했으나 부품이 없다고 해서 5월로 넘어가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AS 문의를 하고 있는데 돌아오는 답은 부품이 없어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전 세계적인 인기 때문이라니... 할 말이 없네요. 노트북을 하나로 업무에도 쓰고 다양한 용도로 쓰는데 이것을 AS 센터에 맡기면 전 무엇을 써야 할까요? 물론 노트북 대여 같은 AS 대책은 없습니다. 부품도 없고 일단 접수하고 기다려라. 단, 1~2주는 기본이다라는데 할 말이 없습니다. 노트북 맡기고 손 놓고 있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리는 것도 웃기고... 제품 자체는 참 깔끔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무책임하게 하는 짓을 보니 ASUS에 정 떨어지네요. 다음 노트북을 사야한다면 아마 ASUS는 빼고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젠가는 AS 받겠지만 그 때가 고객이 원할 때는 아닐 것입니다.
추가로... 도대체 이메일 문의는 왜 없는건지... 또 부품 예약하고 들어오는 날짜 알려주면 고객과 센터와 시간 조율해서 약속한 시간에 AS 받으면 주구장창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데 왜 그건 안하는지...
+ 2012년 9월 10일: 오늘은 부품이 들어왔겠지라는 설레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으나 이제는 대만에서 아에 언제올지 모른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4월부터 9월까지 이렇게 왔으니 올해가 넘어간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마 에이수스의 다른 제품들 특히 이번에 해상도를 1920으로 끌어올린 제품 또한 이 따위 AS 상황이 될 것 같은데... 예비 구매자들께선 이점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AS 상황을 적어볼께요.
+ 2012년 9월 20일: 그간 꾸준히 다시 문의를 해왔습니다. 에이수스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문의를 해왔구요. 오늘 부품이 들어오면 이메일로 알려주겠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런 과정이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벌써 보증기간 2년 중 1/4인 6개월이 부품이 없다는 이유로 날아갔습니다. 대만에서는 언제쯤 부품이 올까요? 다음 진행 과정이 나오는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2012년 11월 20일: 올해를 넘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더는 기다리지 못하고 다시 연락을 했고 결국 내일 AS를 받으러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정말 길었네요. 이렇게나 부품 수급이 안된다니... 마침 어제 부품이 들어왔다고 하는데 정확한건 제가 알 수 없겠죠. 암튼 내일은 이 지루한 과정이 끝났으면 합니다.
+ 2012년 11월 21일: 늦었지만 이렇게 결과를 씁니다. 결국은 AS를 받았고 지금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조금은 허무합니다. 돌아보면 이게 그렇게 오래 걸렸을 일이었나 싶거든요. ASUS의 AS는 정말 다시 한번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 2013년 01월 11일: 데드 픽셀이 또 보입니다. 하지만 그나마 한개네요. 제가 예민해서 귀신같이 찾아내는건지 아니면 다른 분들은 그냥 쓰시는건지... 하지만 이렇게 꾸준히 불량이 걸리는건 단순히 운의 문제가 아니라 제품 본연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사용에 큰 불편이 없으니 그냥 쓰겠지만 앞으로 제품 구매할 때 심한 갈등을 겪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