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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형 TV2

크롬캐스트 - 트로이 목마에서 방향을 바꾼 하드웨어 무력화 전략 이제 구글이 손 뻗치지 않는 곳이란 사실상 없다. 모든 영역에 모든 기기를 지향한다. 인터넷과 접속이 되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말이다. 하지만 우선순위라는게 있다. 가장 강력한 장소 말이다. 바로 거실이 그렇다. 영화, 게임 등 강력한 미디어의 소비 공간. 가족이라는 구성이 모이는 곳. 장시간 콘텐츠를 소비하는 서비스의 거주성 등 이곳은 그야말로 포기할 수 없는 그런 곳이다. 그렇기에 구글은 여러 가지 시도를 해왔다. 관련 글 - 스마트TV 시장의 트로이 목마 - 구글TV(링크) 근데 이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TV라는 기기의 품질은 결국 패널의 품질이다. 서비스만 좋아서 끝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렇기에 하드웨어 파트너가 얼마나 잘 지원해주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전례를 구글은 삼성전자를 만나면서.. 2014. 1. 20.
2010년 아이패드에게 있었던 소파, 2014 CES 가변형 TV에서 없었던 소파 제품과 서비스는 사람의 생활을 바꾼다. 그런 관점에서 사용자 경험(UX)은 아주 오래전부터 개념이 존재했다. 다만 최근에 와서야 하나의 용어로 정의되고 인식되고 있을 뿐. 나무막대기에서 돌도끼로 도구가 바뀌면 그에 따라 당연히 사냥감이 달라지고 그 결과 먹는 것이 달라지며 생활 양식이 변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관점에서 애플 특히 스티브 잡스는 예리한 사람이었다. 자신이 만드는 도구가 어디에 쓰일지 무엇을 지향하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며 그것에 맞추어 운영체제, 하드웨어, 콘텐츠 유통채널을 조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렇기에 아이패드가 세상에 처음 등장하는 순간 있었던 소파는 그냥 소파가 아닌 조연 정도는 되었을 소파였다. 아이패드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기기다. 그렇.. 2014.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