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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라운드2

기술이 문제가 아니다 - LG전자 G 플렉스는 아우디의 TDI가 될 수 있는가? 드디어 LG전자가 G 플렉스를 출시했다. 휘어진 폰이 아니다. 진짜 휘는 폰이다. 물론 사용자가 기대했던 그런 휨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대단한 거다. 화면, 배터리, 회로 등 모든 것이 다 휘어야 하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LG G플렉스는 휘어진 폰이 아니라 '진짜 휘는 폰'(링크) 이 제품은 그런 의미에서 휘는 시대의 시작이 될 제품이다. 연구실에서가 아닌 대중시장에서의 제대로 된 휘는 제품으로서 말이다. 문제는 그걸 LG전자가 얼마나 잘 살리느냐이다. 지금까지 여러 글에서 지적했지만, LG전자는 그런걸 참 못하는 회사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렇다. 휘어지는 스마트폰은 앞으로 하나의 흐름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G 플렉스는 다른 영역으로 발전한 하나의 상징으로 잘 가꾸고 육성해야 하는데 그런 .. 2013. 11. 18.
갤럭시 라운드, G플랙스 그리고 혁신의 의미 갤럭시 라운드가 나왔다. 그리고 삼성전자가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에 맞서 LG전자는 G플랙스라는 스마트폰을 대기 중이다. 곡선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이 곡선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라운드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이건 LG전자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최초를 통한 혁신 말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이런 가정을 해보자. 최초의 연필이 모두 둥근 연필이라고 말이다. 연필이 등장하면서 종이 위에다 편리하게 글씨를 쓸 수 있으면서 사람들은 혁신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자신의 정보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가장 쉬운 수단이니까. 그런데 이 연필이 둥글다 보니 자주 굴러떨어진다. 그럴 때마다 연필심은 충격을 받을 것이고 자주 부러졌을 것이다. 연필은 좋지만 .. 2013.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