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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3

증명하기 쉽지만 증명하기 어려운 사회 - 관련 기사제주검찰, 종교적 병역거부자 '총쏘기게임 접속' 여부 확인..왜?(링크) 최근 병역문제에 논란이 크다. 국민에게 주어진 권리와 의무의 충돌. 이것이 나름 가늠할 수 있는 문제라면 논의는 더 쉬울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신념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게다가 종교라는 것이기에 딱히 논리를 펼 수도 없다. 이건 믿음의 문제니까. 그렇다고 고통으로 믿음의 크기를 증명할 수는 없지 않은가? 육체적 고통을 종교의 힘으로 버틴다고 그게 종교의 믿음이 될까? 그냥 그 사람이 독하니까 버틴 거고 종교와는 상관없다고 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제 이런 믿음과 소신의 문제를 얼마나 사회 구성원이 이해할 수 있게 소통하는가가 병역거부 같은 문제의 해결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 얼마나 믿음이 독실한 사람인지는 증명.. 2019. 1. 15.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자멸의 길을 걷나? 같이 보아야 할 기사가 두 개가 있다. 2월 16일 서울신문의 기사다. 치킨 한 마리 판매 이윤은 5,240원? - 기사 2월 18일 문화일보의 기사다. BBQ치킨 가격 인하는 ‘눈 가리고 아웅’? - 기사 다 보았다면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이전 프랜차이즈업계는 지금의 경쟁만으로도 수익을 내기 어려운데 롯데마트가 말도 안 되는 덤핑가격으로 시장 질서를 문란케 하고 있다며 극렬히 반대했다. 그리고 결국 통큰치킨을 끌어내렸다. 그런데 16일에 재밌는 기사 하나가 올라왔다. 가맹점이 가지는 상품 하나당 이익이 5,000원이 넘는다는 것이다. 별로 남지 않는 이익에 이것저것 빼서 죽지 못해 산다는 기존의 처지와는 꽤 차이가 크다. 제품 가격의 1/3을 이익으로 가져간다니... 기사를 보면 가맹점이 프랜차.. 2011. 2. 19.
폴 크루그먼 - 미래를 말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즉 이곳... 진보와 보수라는 큰 두개의 흐름이 있다. 마치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여기 한 경제학자가 있다. 이 경제학자는 말한다. 인간의 가치와 존엄 그리고 평등이라는 가치를 말하기 위해서 진보와 보수 어떤 수단이 필요한지. 답은 물론 진보다... 이 책에...좀 더 말하면 폴 크루그먼이라는 저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부시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진보주의 경제학자가 노벨상을 탔다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궁금했다. 세계 최고의 군사력, 세계 최고의 금융,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를 자부한다는 나라에서 왜 그런 비합리적인 일이 일어나는지...그리고 부시의 절친한 친구임을 자임하는 이 나라의 대통령의 모습이 너무 어이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쉽사리 그들의 행동에 욕을 하기는.. 2008.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