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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2

조선을 구한 13인의 경제학자들 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영화처럼 내가 조선시대로 되돌아가면 어떻게 될까? 지금의 나의 지식으로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말이다. 이 책은 조선의 경제학자에 관한 책이다. 조선의 경제학... 과연 조선에 경제학이란 관점이 존재할까? 조선의 역사는 사극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당파의 역사가 아닌가... 서로가 서로를 명분으로 죽이고 죽이는 제로섬 게임의 현장. 쇄국과 아집의 성리학으로 변질된 학자들... 그래서 일본에게 나라를 뺏기는게 당연한 국가... 적어도 나라를 뺏기는게 당연하다는 것은 뉴라이트와 일본 측의 주장일진 몰라도 나머지는 우리가 접하는 사극에서 보여지는 모습이다. 대왕세종을 제외한다면 조선에서 리더가 등장하는 사극은 그야말로 슬픈 현실이다. 정조는 쓰러져가는 국.. 2010. 10. 25.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내가 지금 듣고 있는 과목은 경제학설사다. 이 과목은 경제학설이 나오게 된 배경과 흐름을 짚어주는 과목인데 그 사상들이 지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고 기반이 되고 있기 때문에 경제나 경영을 알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들어야 할 과목이다. 하지만 많은 경제학자들이 나오고 그들의 평생을 통해 완성된 사상을 소화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된 음식 즉, 높은 이해를 통해 보다 부드럽고 핵심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이 보다 도움이 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책이다. 경제학자의 사상이 껍질을 깨기 전의 호두라면 이 책은 깐호두나 다름없다. 게다가 학자의 핵심사상과 그가 그러한 사상을 생각하게 된 경제학자의 생애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차례는 다음과 같다. 1. 곤경에 처한 경제학.. 2009.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