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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8

묘한 소통의 어긋남 - 현대자동차의 외침은 누구를 위하여 울리나 현대자동차는 얼마 전 자사 차량의 충돌 테스트를 공개적으로 했다. - 관련 기사내수 회복 승부수 건 현대·기아차, 성과 거둘까(링크)쏘나타 충돌 테스트, 임원이 직접 탈 뻔했다(링크) 수출용과 내수용 자동차를 충돌시킨 것이다. 워낙에 수출과 내수용이 다르다는 것에서 한 공개 테스트였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는 좀 이상한 테스트다. 정면에서 터지지 않는 에어백이 문제가 아니다. 에어백 미전개는 수출과 내수의 문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현대자동차 본연의 문제다. 소비자가 수출과 내수용에서 따지는 에어백의 문제는 성능에 관한 것이다. 즉, 터져야 할 에어백이 터지는 것은 당연하고 어떤 것이 더 안전하냐의 문제인 것이다. 그런데 저 테스트로는 그 차이를 알 수가 없다. 일단 잘 터졌다는 것만 확인.. 2015. 9. 8.
쉽게 버리기 어려운 과거의 습성 - LG전자의 G3 브랜드 전략 일을 하다 보면 이렇게 하면 참 쉬울 것 같다는 유혹을 받을 때가 있다. 브랜드 전략이 특히 그렇다. 잘 나가는 브랜드를 끌어다 쓰면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말이다. 그리고 그 유혹은 참기 힘들다. 많은 기업들이 그렇게 하지만 실상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 경우는 많지 않다. 특히나 해당 제품의 역할과 목적이 불분명하거나 타겟이 다른데 브랜드를 끌어온 경우는 더욱 그렇다. - 관련 글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기업의 역사와 함께할 브랜드를 위해(링크)작명만이 전부인가? - 달라질 LG전자의 스마트폰 명칭에 대해(링크) 최근 LG전자는 G시리즈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다. G가 달라질 모습의 시작이었다면 이제 G3는 안드로이드의 정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렇게 부실.. 2014. 9. 2.
삼성전자 스마트폰 위탁생산으로 보는 스마트폰 디자인 정체성과 전략의 관계 짧게 언급되었지만 눈여겨볼 기사가 하나 있다. 관련 기사 - 삼성전자, 일부 스마트폰 중국업체에 위탁생산(링크) 삼성전자가 중국에 공장 짓고 만드는 게 아니라 아예 위탁생산을 하는 거다.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다. 그렇다. 애플과 팍스콘의 관계다. 애플의 광고 전략은 잡스 죽음 이후 흐름이 바뀌게 되는데 애플이 제조한다는 느낌보다는 애플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간다. 애플에 의한 운영체제, 제품, 콘텐츠 채널인 앱스토어 등 애플에 의해 만들어지는 전반적인 UX를 강조한 것이다. 기존의 제품이 있고 그 기능을 설명하며 UX를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UX를 먼저 놓고 그 속에서 애플 제품을 말한다. 더 풍부하고 세밀해지는 라인업에서 이런 변화는 이제 제품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2013. 7. 24.
골프 2013. 6. 16.
한국형 나이키를 꿈꾸는 데이터의 미래 - 골프존 마켓 오늘의 이야기는 어디다 카테고리 설정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기업 전략? 온라인 게임? 웹? 하지만 이번만의 문제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제는 골프존에 관한 이야기다. * 다음의 이야기는 골프존의 전략 자산을 가지고 진행하는 이야기이므로 기업의 현실과 100%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전략 자원 활용과 발전 가능성 시나리오 측면에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골프존은 최근 자사의 스크린 골프 서비스 외에 골프존 마켓이라는 오프라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크린 골프를 하던 회사가 이제 용품도 파는 것이다. 이건 단순히 용품 하나 더 파는 그런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데이터다. 골프존이라는 스크린 골프를 하게 되면 데이터가 발생한다. 이 데이터는 .. 2013. 4. 15.
왜 플랫폼인가? 나는 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그리고 전략을 만들면서 항상 플랫폼을 강조한다. 왜 이렇게 플랫폼을 강조하는 것일까? 비즈니스 환경은 제품과 서비스가 귀하던 시대에서 넘치는 시대로 바뀌었다. 그리고 사회가 획일적인 시대에서 더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포용할 수 있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여기서 기업의 고민은 시작된다. 경쟁은 더 치열해졌고 사람들의 요구 또한 많아졌다. 하지만 이것을 모두 따라가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더 드는데 소비자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고민의 시작이 바로 플랫폼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플랫폼은 '여러 참여자가 공통된 사양이나 규칙에 따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토대'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여러 참여자는 다양.. 2011. 5. 26.
동물이 등장하는 자동차 광고 광고에서는 보편적이면서도 효과가 좋은 3가지의 재료가 있습니다. Beauty Beast Baby 이 3가지를 두고 3B라고 합니다. 소재 자체가 비호감이지 않고 친숙해서 광고에선 기본적인 대상이 됩니다. 특히 화장품광고에선 Beauty가 절대적이죠. 오늘 소개할 광고는 이런 3B 중에서 Beast를 활용한 광고입니다. 더 비교가 쉽게 단일 카테고리에서 활용된 광고만 모았습니다. 아우디는 자사 차량을 고성능으로 향상한 뒤 RS라는 별도의 라인업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능은 그야말로 어지간한 스포츠카는 명함도 내밀기 힘들 정도지요. 이 광고는 그러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웬만한 차들은 거미줄에 걸린 처량한 신세로 만들 수 있는 차 그 차가 바로 아우디 RS4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폴크스바겐.. 2011. 3. 26.
폭스바겐 골프 GTI - 일산 킨텍스 튜닝쇼 2008.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