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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TV6

쏟아져 나오는 삼성의 스마트 기기 - 구글의 총알받이인가? 시대에 부응인가? 삼성전자는 최근 굉장히 넓은 폭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애플이 원샷 원킬의 카테고리 킬러를 표방한다면 삼성전자는 넓은 지역을 다양한 방법으로 한순간에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한 회사만이 쓸 수 있는 전략으로 지금의 삼성전자라면 가능한 전략이기도 하다. 관련 기사 - 삼성전자, 72만원선 '갤럭시 그랜드' 24일 출시(링크) 삼성전자, 회색·오렌지색 '갤럭시 팝' 출시…70만 원 대(링크) "갤럭시S4가 끝 아니다" 떼몰려오는 갤럭시(링크)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삼성전자를 과소평가한 것이다. 관련 기사 - 10만원대 저가 태블릿PC, 삼성 '갤럭시탭3' 내놓는다(링크) 카테고리를 초토화해 상대방을 압도하기 위해서라면 브랜드 포지셔닝의 과감한 변화도 .. 2013. 2. 12.
바다 시즌 2 - 삼성전자 타이젠의 미래 OS의 중요함은 누누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OS는 기기를 움직이는 정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 영역에서만 움직이던 기기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이 시점에 OS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하나의 OS로 유기적 연결이 되는 기기들은 그렇지 않은 기기들에 비해 안정성과 호환성에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종합 가전 회사인 삼성전자는 그 중요성에 일찍 눈을 떴고 나름의 시도를 해왔다. 기기 이외에도 OS를 자사의 영향력 아래에 둠으로써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기기들의 통합을 이뤄내고 더 독자적인 시도를 하길 원했던 것이다. 관련 글 -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LG전자 모바일의 한계와 공격의 시작점(링크) 하지만 그런 의도에서 시작했던 바다는 이제 존재감이 없다. 세상은 안드로이드와.. 2013. 1. 14.
한국 OS의 미래 하 - 새로운 토양, 스마트TV 이번 이야기는 한국 OS의 미래에 관한 글로 2편의 글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관련 글 - 한국 OS의 미래 상 - 후발주자는 언제나 불리한가?(링크) OS의 미래를 말하기 위해서 OS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대상이 있어야 그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이번에 이야기하려 하는 것은 바로 그런 성격의 것이다. OS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OS 자체도 중요하지만, OS를 지원할 토양이 중요하다. 오피스가 없는 MS 윈도, 포토샵 같은 그래픽 툴이 돌아가지 않는 애플 맥 OS를 생각해보자. 이들이 없다면 윈도와 맥 OS는 지금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없을 것이다. 조금 다른 분야지만 비슷한 성격의 예가 있다. 바로 게임이다. 소니의 게임기 .. 2012. 3. 7.
한국 OS의 미래 상 - 후발주자는 언제나 불리한가? 이번 이야기는 한국 OS의 미래에 관한 글로 2편의 글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보통 후발주자 하면 유리한 게 없다. 선두주자는 풍부한 경험과 앞선 기술력 그리고 시장에 대한 장악력이란 강점이 있는데 이것을 넘는 게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정말 힘들다. 특히나 문화 또는 지식과 연결된 산업이면 더더욱 힘들다. 하드웨어 도면이야 막말로 훔치면 된다지만 문화나 지식은 무슨 수로 베낀단 말인가? 이런 관점에서 볼 때 OS와 서비스 플랫폼은 이런 특징과 산업의 교집합에서 정점에 있다. 반도체 공장은 어떻게 만들 수 있어도 실리콘밸리의 문화와 지식은 가져올 수 없다. 한국이 IT 분야에서 제조업의 한계를 못 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 선두업체도 실수하기도 한다(여기서 실수의 성격은 무능해서라기.. 2012. 3. 6.
IT업계가 주목해야 할 삼성전자의 미래 전략 - 에볼루션 키트 지금 미국에서는 CES가 한창 열리고 있다. 이 가전쇼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가전업체가 주목하고 주류 업체가 참여하여 각자 자사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알리는 행사다. 연초에 시작하는 이 행사는 한 해의 큰 흐름을 제시하기 때문에 IT 종사자라면 반드시 들여다봐야 하는 중요한 행사다. 이번 CES에서 한국 기업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를 잡았다. 세계최대 크기의 OLED 제품을 출시했다. 관련 기사 - 삼성전자, 슈퍼 OLED TV 드디어 공개(링크) 그리고 이렇게 좌우 베젤이 거의 없는 TV를 소개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 [동영상] LG전자,시네마 3D TV 대화면 라인업 강화(링크) 대부분 언론의 주목은 이렇게 기술적 성과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내 생각.. 2012. 1. 12.
운영체제(OS) 주도권 경쟁의 확산과 시사점 오늘 소개할 보고서는 운영체제(OS) 간 경쟁에 대해 잘 정리된 보고서로 최근의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보고서다. IT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지금까지의 운영체제라면 MS의 윈도우, 애플의 맥, 리눅스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구글의 크롬 OS가 있다. 세상은 이렇게 MS 중심의 윈도에서 모바일이라는 시장의 변화를 맞아 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운영체제에 뛰어들어야 할까? 아니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아니다. 운영체제란 것이 1~2년 뚝딱 해서 만들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운영체제는 시대를 대변하는 이상과 역할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MS의 윈도가 지금 모바일 시장에서 고민하는 것도 윈도 운영체제가 과거 PC 시장의 역할에 .. 2011.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