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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3

욕심 많은 구글의 또 다른 OS - 크롬 64 비트 크롬은 구글의 전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한마디로 안드로이드와 함께 양대 축을 형성한다. 어떻게 보면 iOS와 맥 OS를 보는 듯한 기분도 든다. 그러나 이 둘은 좀 더 경쟁적이고 복잡한 느낌이다. 이는 당연할지도 모른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구글, 인텔과 손잡고 개발한 '크롬북' 공개(링크) 구글, 64비트 크롬 시험판 공개..쓸만한가?(링크) 구글 차세대 안드로이드는 롤리팝?(링크) 크롬의 역할은 지금까지 정말 훌륭했다. 익스플로러가 장악한 시장에 무료로 쓰는 브라우저로 시작한 크롬은 야금야금 윈도의 영역을 파고들었다(물론 이 배후에 구글의 힘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다). 빠른 속도와 경쾌함을 무기로 익스플로러를 대신하더니 구글의 서비스를 하나둘씩 .. 2014. 6. 30.
사용자 데이터 추출의 시작, 로그인 최근 포털 Daum에는 자그마한 변화가 일어났다. 아이디 저장에서 로그인으로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아이디 저장과 로그인 상태 유지 아이디 저장은 편의성의 측면이다. 같은 것을 반복해서 넣어야 하는 것에 대한 불편을 덜고자 하는 것. 로그인 상태 유지는 다르다. 사용자의 데이터 추출이 그 핵심이다. 관련 글 - 빅데이터의 진화 - 인간을 닮아가는 IT 서비스의 미래(링크) 사용자로서 나와 포털 Daum의 관계는 1 : 1이다. 하지만 Daum의 입장에서 나를 보면 수천만 : 1이다. 이 수천만의 사용자를 구분하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바로 로그인이다. 위치 기반으로 본다면 IP도 그중 하나의 대안이겠지만 로그인이야말로 가장 정확하게 사용자를 구분하는 근본적인 힘이다. 도서관을 생각해보자. 로그인하지 않고.. 2014. 1. 7.
2013년 카카오의 새로운 전략 - PC 진출 카카오는 독보적인 존재다. 벤처로 시작해 나름의 규모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쉽지 않은 대한민국 기업 환경에서 거대 통신사의 압력과 삼성전자의 쳇온은 물론이고 네이버의 라인이나 다음의 마이피플 같은 포털의 물량공세마저 뿌리치고 지배적인 존재가 되었다. 이제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카톡을 쓰느냐 안 쓰냐로 갈릴 만큼 말이다. 그동안 카카오톡은 모바일에 전념했다. 모바일 올인 전략은 필연적이었을 것이다. 초기 전선을 넓게 벌리는 것은 막대한 자원이 가능할 때 할 수 있는 전략이다. 전선을 좁게 그리고 확고한 영역을 확보하는 것은 벤처가 가져야 할 기본 전략이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카카오톡은 모바일 메신저에서 주류가 되었다. 한동안 대응하지 못해 우왕좌왕 거리며 방황하던 통신사는 조인이라는 통합 메신저로.. 2013.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