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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2

관상 몰락한 양반 내경이 한적한 어촌에서 붓이나 만들면서 지내고 있다. 그의 자식 진형은 관직에 뜻이 있고 기개가 있으나 조부의 죄로 관직에 나갈 수 없는 원통함을 안고 살아간다. 처남 팽헌은 한편으로는 조카를 달래면서 한편으로는 매형을 도우며 살아간다. 다만 내경에게 재주가 있다면 관상을 기가 막히게 본다는 것. 이것을 들은 한양의 날리는 기생 연홍은 내경의 재주를 이용해 자신의 업소를 더 일으키려 한다. 어촌에서 피곤하게 지내며 자식의 괴로움을 보며 지내던 내경은 결국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연홍을 따라나서는 길이라 믿고 결국 한양으로 입성한다. 그의 재주는 순식간에 퍼져 유명세를 타지만 결국 미래를 본다는 사실로 호랑이 수양대군과 이리 김종서의 고래 싸움에 끼는 형국이 되는데... 사실 딱히 기대하지 않.. 2013. 9. 27.
세종, 실록 밖으로 행차하다 세종대왕 내가 생각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다. 그 어떤 왕도 자신의 권력기반인 지식을 공유하려 새롭게 문자를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세종 대왕은 해냈다. 그것도 가장 과학적인 글자를... 이것 하나만으로도 존경 받아 마땅하지만 그것말고도 음악과 과학, 농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끌어올린 것 뿐만 아니라 조선을 시스템에 기반한 국가로 만들어낸 사람이다. 성품 뿐만 아니라 학문의 지식 또한 높아 당대의 학자 최만리에게 니가 무엇을 아느냐고 해도 어찌 대꾸할 수 없을 만큼의 수준을 지니셨다. 그렇기 때문에 세종대왕의 후대에 대한 평가는 찬란하기 그지없다. 그렇다면 당시의 사람들 생각은 어땠을까? 그들이 보는 세종은 어떤 사람이였을까? 이 책은 그러한 의문을 해소시켜 준다. 아버지 태종이 보는 세종, .. 2010.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