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봇5

다품종 소량 시대와 만족의 시대 최근에 아디다스에서 신발 정보를 검색하다가 예전과는 좀 다른 풍경을 보게 되었다. 신발을 커스터 마이징 하는 것이다. 단순히 한 두 제품을 하는 것이 아니라 꽤 많은 제품이 갑피의 스타일과 색, 외부 구조물의 색, 반사 소재의 로고, 안감의 색, 기본 신발끈과 추가 신발끈, 미드솔과 아웃솔 색 선택, 깔창에 네이밍까지 가능하다. 물론 이 제품의 경우 그러며 다른 제품들은 또 다르다. 이 정도 가격이면 최고가의 신발도 아닌데 이런 커스터 마이징을 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을 할 수 있는 근간은 IT 기술의 힘이다. 고객의 주문을 실제 생산현장에서 처리하고 그것을 다시 고객에게 배달하는 것까지 오차 없이 진행해야 하는데 이것을 IT로 하는 것이다. - 관련 기사아디다스, 스타트업과 손잡고 3D 프린팅 운동화 .. 2017. 4. 18.
로봇의 1차 포인트 '눈' - 관련 기사LG전자 로봇 첫 선..우리 삶에 들어온 집사 로봇(링크) 이번 2017 CES에서 LG전자는 우리 생활에서 함께할 수 있는 로봇을 선보였다. 어떤 물리력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로봇은 아니다. 불편한 부분을 안내해주는 도우미의 역할로서 답답한 부분을 해소해주는 역할에 주력을 둔 제품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제품에 다른 건 인간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게 없지만, 눈은 인간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는 예전 월 E를 떠올리게 한다. 기계를 기계답지 않게 생명이 있는 존재처럼 느끼게 하려면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는 피드백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최근 등장한 음성 AI 서비스들은 그런 부분에서 감정을 이해한 느낌을 주지는 못한다. 그 이유는 말에 억양이 없기 때문이다. 같은 말이라도 억양에 따라 다른.. 2017. 1. 17.
소니 아이보로 보는 생명의 경계 관련 기사 - 일본 로봇강아지 '아이보' AS 중단.."버림받은 꼴"(링크) 사물이 혼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의 많은 민간신화에서도 볼 수 있는데 싸리비가 도깨비가 되는 것 같은 경우다. 그만큼 인간의 곁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교감을 나누면 생명을 얻는다는 것이리라 본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예로 든다면 자동차가 그렇지 않을까? 자동차에 애정을 쏟으며 별명을 부르고 닦고 관리하다 보면 어느새 진짜 친구를 보는 듯한 교감을 나누는 경우도 생긴다. 그런데 처음부터 우리 주변의 생명체를 모방한다면 어떨까? 인간의 모습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가 친숙하게 보고 정을 나누는 생명체의 모습과 행태를 모방한다면 말이다.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동물 말이다. 그렇다면 교감은 더 쉽게 빠져들 것이다. 그러나 이.. 2015. 3. 9.
퍼시픽 림 변신 로봇이 나왔으면 이제 조종하는 로봇도 나와야 하지 않겠는가? 맞다. 길예르모 델 토로가 바로 그걸 했다. 퍼시픽 림! 인간이 상상했던 그 어떤 생명체보다 거대하고 흉포한 생명체 카이주가 바다에서 올라왔다. 그 생명체는 인간의 문명을 장난감 부수듯 박살을 냈고 기존의 탱크와 전투기 등의 화력으로 6일 만에 가까스로 잡았지만 피해는 너무나 컸다. 하지만 일회성이 아니라 주기를 가지고 출현하기 시작했고 이에 인류는 이게 새로운 종류의 전투가 될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만들었다. 수십미터의 강철 괴물을. 롤리는 형과 그런 괴물 카이주를 잡는 괴물 예거의 파일럿이다. 두 명의 파일럿이 기억과 정신을 공유하며 한 명이 뇌의 좌반구, 또 한 명이 뇌의 우반구 역할을 하며 조종하는 예거에게 있어 두 파일럿의 정신.. 2013. 7. 12.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전략의 끝 / R&D 체인 지난 이야기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인간의 생활과 접하는 전자기기 3개의 영역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LG전자 모바일의 한계와 공격의 시작점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작전 실패... 블랙 호크 다운! 블랙 호크 다운!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앱스토어의 컨셉은 이것이다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홈 네트워크의 실현! 가전 앱스토어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진화하는 가전 / 드럼 세탁기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진화하는 가전 / 중형 에어컨 LG전자 앱스토어 전략의 마지막 이야기다. 오늘 올라온 기사 한 편을 같이 보자. 삼성 TV가 저가 공세에 밀려 1위 자리를 놓쳤다는 기사다(링크). 역사는 반복된다. 저가 공세로 시작해서 자금을 모으고 그다음은 기술을 그다음은 디자인을 그러면서 프리미엄.. 2011.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