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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8

잃어버린 4년 - 포털 다음의 4.13 총선 - 관련 글18대 대통령 선거 포털 Daum과 대선 그리고 민주주의(링크)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술이 만드는 UI의 변화 - Daum 19대 총선 홈페이지(링크) 포털 다음은 꾸준히 시민의 정치 참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왔다. 19대 총선과 18대 대선도 그러했다. 다시 돌아온 선거의 시기에 맞게 이번에도 포털 다음은 선거 관련된 공간을 마련했다. 하지만 좋은 평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시간은 4년이 지났지만, 그 지난 시간을 반영한 만큼의 발전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선거 때가 되면 많은 정보가 나온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조용하던 지역구 현안과 공약들이 튀어나오기도 하며 그동안 잠잠하던 국정에 대한 평가가 쏟아지기도 시작한다. 또한, 각 당의 공천 과정에서의 이슈들과 그 이슈의 결과(공천.. 2016. 4. 11.
빅데이터와 민주주의 그리고 사회의 신뢰 - 관련 기사'메르스 국면' 빅데이터 제 역할 못했다(링크)신경민, 임 과장 사망 의혹 15개 자료 국정원에 요구(링크)통계조작 논란 중국 '빅데이터'에 눈떴다(링크) 빅데이터는 분명히 강력한 도구다. 하지만 그 강력한 도구도 그냥 강력해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망치를 생각해보자. 단단하고 손잡이가 잘 만들어진 망치는 눈에 실재하는 도구다. 그렇기에 써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빅데이터는 정보다. 정보는 그 신뢰도에 따라 가치가 하늘과 땅을 오고 간다. 우리가 중요하다고 믿고 신뢰하는 정보는 그만큼 위력이 배가 된다. 그런데 그 정보를 모으는 주체가 미심쩍은 행동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신뢰도는 추락하고 데이터의 값어치는 떨어진다. 그런 데이터들이 모여서 빅데이터가 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 관.. 2015. 8. 25.
카카오톡 사태 - 누구의 잘못인가? 최근 카카오톡은 많은 시련을 겪고 있다. 게임하기의 각종 부작용에 대한 문제는 지금에 비하면 장난일 정도로 지금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관련 기사 - 검찰 "카톡 감시하지 않을 것..오해 소지 있었다"(링크) 검찰發 '독박'쓴 카톡..텔레그램에 추월당해(링크) '대통령 모독' 검찰 대책회의에 카톡 간부 참석(링크) 獨 텔레그램, 카카오톡도 제쳤다.. 검찰 '사이버 검열' 여파로(링크) 박근혜 정부 들어 카톡 감청·압수수색 급증 추세(링크) '카톡' 법무팀이 수사기관? 혐의 판단해 경찰에 넘겨(링크) 카톡 법무팀, '정진우 대화' 직접 넘겼나?.. 해명에도 커지는 의혹(링크) 다음카카오 "카톡 대화내용 선별해 제공하지 않아"(링크) * 이제는 진실 게임으로 번지고 있다 처음에는 정부의 보이지 않는 강압에 .. 2014. 10. 13.
포털 Daum과 대선 그리고 민주주의 이제 대선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줄어들수록 각 후보간 내놓는 정보의 양도 많아지고 있다. 거기에 후보에 대한 생각을 SNS로 표현하는 사람도 많아지면서 그들이 만드는 데이터는 그야말로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런 데이터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에 대해 포털 Daum은 19대 총선(링크)부터 의미 있는 시도를 해오고 있다. 관련 글 - 기술이 만드는 UI의 변화 - Daum 19대 총선 홈페이지(링크) 총선이 4월이었다. 시간이 지난 만큼 Daum은 더 많은 것을 준비했다. 우선 메인 화면(링크)은 각 언론사에서 제공하는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면서도 섞이지 않게 구역을 나누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위에서 2번째 구역에는 언론사의 그래프를 표시하여 실시간 변화를 알 수 있게 했다. .. 2012. 10. 29.
해야 할 일을 하지못한 금융시스템의 끝은 어디인가? 최근 중동에서 일어나던 민주화 시위가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SNS와 유튜브 같은 매체를 중심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결집하는 이 형태는 서방국가 특히 미국에선 월가에 대한 불만으로 바뀌었다. 특히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젊은이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을 앞으로 더 폭넓게 확산될 것이다. SNS는 단지 도구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모이는 이유는 젊은이만 느끼는 것이 아닌 미국민이 폭넓게 느끼는 사회에 대한 불만이 바닥에 자리 잡고 있다. ‘자본주의 심장’ 美청년들 왜 들고일어났나(링크) 금융 시스템의 기본은 자본의 효율적 분배다. 산업은 돈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자본을 혼자서 모으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때 필요한 자본을 제공하여 산업을 움직일 수 있게 하여 성장의 촉매재.. 2011. 10. 7.
기술과 사회의 진보, 그리고 복지 오늘은 기술과 사회 그리고 복지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복지라는 것에 대해 좌파적 생각 심하게는 북의 추종자들이 하는 빨갱이의 구호 등으로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아직 많은 것 같다. 과연 복지는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걸맞은 하지 말아야 할 생각일까? 최초의 증기기관차 디자인이다. 이때는 오른쪽의 사진처럼 석탄을 손수 퍼넣어서 증기를 만들었다. 고단하지만 증기기관차를 움직이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석탄을 더는 사람이 퍼 넣지 않아도 되게 바뀌었다. 자동으로 석탄이 보일러에 들어가게 바뀐것이다. 그리곤 시간이 지나 석탄 대신 디젤을 연료로 하는 기차가 등장했다. 이제 더는 석탄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 말은 더는 기차에 석탄을 연료로 공급하거나 관리하는 역할에 관련된 직.. 2011. 9. 19.
SNS, 민주주의, 정보의 평등을 대하는 기업의 자세 오늘 살펴볼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는 최근의 이슈에 대한 총집합이다. 어제 적었던 글 반값 등록금의 본질과 나아갈 방향(링크)과 그 흐름을 같이 하고 있기도 하다. SNS는 막강한 파급력을 가진다. 발 없는 말이 천 리를 간다고 했던가? SNS를 정확히 묘사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이런 SNS의 신속함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찾는데 매우 유리하다. 연예인에 대한 관심사라면 팬클럽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물건을 싸게 사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공동구매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것이 자신의 이익이라는 관점으로 옮겨지면 이익단체의 결집과 해당 이익단체의 정책에 도움을 줄 것이다. SNS 사용자는 곧 유권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SNS는 이익 단체의 의견을 빠르게 정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럼.. 2011. 6. 17.
반값 등록금의 본질과 나아갈 방향 요즘 반값 등록금이 단순히 대학생의 요구, 정치권의 공약을 넘어 이젠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 어떤 점이 이런 폭발력을 가지게 한 걸까?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1. 유권자의 수 복지, 삶에 대한 수준 등의 문제를 볼 때 비슷한 사안이 이미 한 차례 있었는데 바로 무상급식(관련 글 - 무상급식과 경제)이다. 무상급식에 대한 문제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쪽은 학부모와 학생(초, 중, 고등학생)이다. 여기서 학부모는 정치권과 정부의 주요 관심 대상이다. 세금을 내고 투표를 할 수 있는 계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생은 다르다. 세금도 별로 안 내고 더 중요한 투표권은 아에 없다. 자신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그리고 즉각적으로 낼 수 있는 계층이 아니다. 그러므로 무상급식은 학부모의 자식을 위.. 2011.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