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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환경4

애플과 잡스, 그리고 6인치에 대한 의리 애플은 해야 할 것을 했다. 바로 더 큰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이다. 관련 글 - 애플에 대해 간과했던 것 하나 그리고 예상하는 것 하나(링크) 시장은 열광적으로 화답했다. 아이폰 관련 최고의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소비자들은 어서 빨리 자기 손에 그 스마트폰이 들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그 소식 외에도 이런 소식이 들려온다. 바로 죽은 자의 의지에 대한 배신 말이다. 관련 기사 - 애플, 잡스 철학버리고 '대화면' 전쟁 가세(링크) 이런 부류의 기사들이 넘쳐나는 것에 대해서 솔직히 좀 놀랍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존재다. 아이폰이 세상에 등장하면서 보여줬던 그 시대와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모바일 환경이 정착되.. 2014. 9. 22.
도움이 되는 인프라는 무엇인가? 지난달 서울시에서는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는 발표를 했다(관련 기사). 철도 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인프라(용어 설명)는 철도망이었다. 자동차 시대에 가장 필요한 인프라는 도로망이다. 이제 정보화시대다. 그런 만큼 서울시의 무선 인터넷망 구축에 대한 접근은 매우 적절하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사를 보면 5년간 477억이다. 물론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시민이 느낄 편익을 고려한다면 그리 비싼 액수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만 살펴보자. 무료 WiFi 망이 완성되면 정보에 대한 접근이 크게 완화된다.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3G망을 활용하지만 그렇지 않은 기기들도 상당히 많다. 특히 태블릿이 그렇다. 태블릿은 3G 버전만이 아니라 WiFi 전용 모델도 있는데 이 경우 WiFi 망을 벗어난.. 2011. 7. 28.
왜 플랫폼인가? 나는 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그리고 전략을 만들면서 항상 플랫폼을 강조한다. 왜 이렇게 플랫폼을 강조하는 것일까? 비즈니스 환경은 제품과 서비스가 귀하던 시대에서 넘치는 시대로 바뀌었다. 그리고 사회가 획일적인 시대에서 더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포용할 수 있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여기서 기업의 고민은 시작된다. 경쟁은 더 치열해졌고 사람들의 요구 또한 많아졌다. 하지만 이것을 모두 따라가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더 드는데 소비자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고민의 시작이 바로 플랫폼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플랫폼은 '여러 참여자가 공통된 사양이나 규칙에 따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토대'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여러 참여자는 다양.. 2011. 5. 26.
손자병법과 기업전략 2 - 하늘(기업에서의 하늘) 하늘 지난번 이야기에 이어 어떻게 애플은 다양성의 최적화를 이루어 냈을까? 그 정점에 있는 아이폰을 통해 알아보자. 설명할 부분은 두 가지 측면으로 휴대폰 본연의 기능과 디자인이다. 1. 휴대폰 본연의 기능 아이폰은 스마트폰이다. 앱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활용하는 휴대폰인 것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 관련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좋아하면 게임 관련 애플리케이션, 연주를 좋아하면 악기연주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사용한다. 기존에는 이런 소프트웨어를 제조사에서 만들어 처음부터 공급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므로 각 수요에 대해 조사를 하고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휴대폰에 설치하고 최적화하는 것도 모두 휴대폰 제조사의 역할이었다. 하지만, 애플은 이것을 깨고 다양성이 공존할 .. 2010.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