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팀2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 - 소니에게서 배워야 할 한국 하드웨어의 미래 소니는 쇠락했다. 그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TV 사업부의 영광은 예전과 같지 않고, 맥북 에어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바이오 시리지는 이제 더는 없다. 과거 워크맨이 보여줬던 아! 하는 것들은 이제 소니에서 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특이하고 참신하면서 대중성 또한 보여줬던 워크맨의 모습이 특이하고 참신한 것만 있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번 IFA 2014에서 본 소니 제품 중에서 유난히 관심을 보였던 제품이 있다. 관련 기사 - '판'커지는 모바일 게임시장(링크)관련 글 - UX를 만드는 하드웨어 기업의 플랫폼 전략(링크) 바로 이 제품이다. 다른 제품도 많았겠지만 난 이 제품만 눈에 들어왔다. 플랫폼으로 성장하려면 그 시작에 있어 강력한 구심점이 필요하다. 특히나 후발주자일수록 더 그렇다. 아마존.. 2014. 9. 30.
페이스북의 새로운 출사표 - 페이스북 홈 페이스북이 새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페이스북 홈이다. 이번 페이스북의 결정은 매우 적절했다. 전략적으로도 옳은 판단이었다.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자. 1. 페이스북은 아마존이 아니다.페이스북에 콘텐츠 유통망이 존재하는가? 있으나 아직은 많이 약하다. 밸브의 스팀(링크)처럼 막강한 카테고리 킬러도 아니어도 아마존처럼 온, 오프라인 서적 같은 콘텐츠와 전자 상거래를 모두 하는 기업도 아니다.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생산자의 위치에 있으며 이것이 주력인 기업이다(물론 앱 센터가 있으나 구글 웹스토어를 스마트 시대의 주류라고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직은 잠재력 있는 대안일 뿐이다). 그러다 보니 독자적인 OS를 한다고 해도 그 틀 안에 넣을 콘텐츠는 부족하기 마련이다. 밸.. 2013.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