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콜2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이하는 삼성전자의 광고 스타일 그리고 한계 최근 삼성전자의 예전 모습을 떠올리는 듯한 광고를 보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맞이해서 내놓은 광고 시리즈로 각 광고의 메인 컨셉은 '우리 모두 감독이 된다'이다. 사실 맞는 말이다. 경기를 응원하면서 왜 그게 안 돼? 또는 그렇게 했어야지 하면서 누구나 답답함을 가진 적이 한 번쯤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광고의 중심으로 잡고 김연아, 이상화, 박태환을 각 에피소드의 중심에 배치한다. 각 이야기는 모두 TV라는 핵심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그 주변에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을 배치한다. 그러다 보니 이야기의 구조는 이렇게 된다. 월드컵을 맞아 홍명보에 빙의되는 각 주인공을 배치하며 핵심 제품을 보여주지만, 그 짧은 틈에 주력 제품(에어컨, 냉장고, 모바일 기기)을 다시 배치하는 구조다. 의도.. 2014. 6. 24.
LG전자 스마트 기기 라인업 전략 - 새로운 시작 혁신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세상에 없던 것이 새롭게 나타나면 혁신일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실험실의 새로운 유전자 공식과 기술 들은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도 주지 못한다. 실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실험실을 벗어나 양산되는 즉, 소비자와 직접 부딪히는 제품과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소비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이라면 그 기준은 소비자의 삶에 어떤 변화를 주는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선 세계최초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에게 어떤 미래를 제시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할 플랫폼은 어떤 것 인지다. 이것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면 그때가 진짜 소비자의 삶을 바꿀 혁신이 시작되는 때이다. 실험실의 개발 시간이 아니고 말이다. 아이폰의 혁신적 .. 2011.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