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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25

저가 아이폰 그리고 애플의 미래 애플은 최고다. 이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삼성전자가 많이 벌었다고 해도 각 제품 출시별 수와 벌어들이는 이익을 비교해보면 여전히 그리고 아직도 애플이 최고다. 그러나 미래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관련 기사 - 애플, "왕이 죽었다(The King is Dead)"(링크) 아직도 벌어들이는 금액이 한두 푼이 아니고 IT 기업 역사상 최상위권임에도 주가는 출렁거린다. 이는 미래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감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 생전에는 이런 일에 있어 항상 선제적인 대응으로 애플에 대한 의심을 줄 기회 자체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앞서 가기 보다는 유지한다는 인상을 주면서 오히려 무엇인가를 개척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이젠 미디어에서 역.. 2013. 1. 28.
IT 생태계를 만드는 회사의 전략은 어때야 하는가? - 삼성 갤럭시 탭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을 출시한 이후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How to live smart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등)를 하나의 이미지로 묶는 작업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탭툰이라는 용어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How to live smart 홈페이지(링크) 관련 기사 - 갤럭시탭 10.1로 만든 ‘탭툰’, 새로운 형식과 재미로 큰 인기(링크) 관련 웹 페이지 - 갤럭시 탭툰(링크) 태블릿의 가장 큰 특징인 터치라는 점과 음악을 통한 다양한 시도는 기존의 웹툰보다 색다른 느낌이 든다. 또한, 웹툰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작가가 참여하기 때문에 화제성 또한 어느 정도 보장되리라 생각한다.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한가? 삼성전자는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에게 H.. 2011. 10. 24.
챗온의 성공을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가? * 오늘의 챗온 이야기는 거대 기업의 모방 전략을 옹호하거나 비난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의 전략 및 아이디어가 그 힘을 완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과 논리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의 메시지 서비스 챗온을 공개했다. 시장은 이미 카카오톡이라는 걸출한 앱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신사 및 포털이 이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드디어 삼성전자가 움직인 것이다(링크). 애플처럼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자랑으로 내세울 것 없는 후발주자 그룹(안드로이드, MS)으로서는 자사의 스마트 폰을 자신 있게 주장할 만한 소프트웨어를 찾는게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광고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관련 글 - 기업의 철학이 만드는 제품의 차이 그리고 광고의 차이(링크).. 2011. 9. 22.
생명 연장의 꿈 - 스마트폰의 전력관리 2 지난 이야기를 통해 스마트폰의 전력관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소개했다. 그럼 오늘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하드웨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알아보자. 위의 이미지는 가상의 스마트폰이다. 주목할 것은 윗부분의 버튼이다. 파란색이 보이는 버튼은 좌우로 움직이며 다음과 같은 전력 관리 기능에 적용된다. 지난번 글을 통해 스마트폰은 크게 전화+문자와 애플리케이션 구동이라는 두 개의 영역으로 나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버튼으로 구역을 나누었다. 파란색이 보일 때는 전화+문자를 사용하며 빨간색이 보일 때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 즉, 다음과 같이 변신하는 것이다. 파란색 버튼 = 피처폰 / 빨간색 버튼 = 스마트폰 전화 통화와 문자를 쓸 때는 버튼을 파란색으로 설정하여 애플리케이션 관련 부품의 전력공급을 차단.. 2011. 9. 13.
생명 연장의 꿈 - 스마트폰의 전력관리 1 이번 이야기는 스마트폰의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다. 스마트폰은 휴대기기다. 그렇기에 여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라는 존재가 꼭 있어야 한다. 용량이 크면 클수록 많은 전기를 담을 수 있겠지만 그러기 위해선 배터리 부피도 늘어나야 한다. 그런데 부피가 커지면 스마트폰도 커지는데 큰 스마트폰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결국,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이 나오지 않는 한 스마트폰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은 이미 시작되었다. 바로 노트북에서다. 최근 노트북의 경향은 강력한 CPU와 외장 그래픽 카드를 바탕으로 어려운 작업을 수행해 내는 것이다. 이때 추가되는 부품인 외장 그래픽 카드의 전원을 관리하여 효율성을 높인다. 웹 서핑과 같은 강력한 성능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외장 그래픽 .. 2011. 9. 12.
웹 vs 앱스토어, 전자책의 미래 그리고 한국 IT의 미래 HP는 결국 PC를 놓기로 한다. HP는 그동안 PC 분야에서 많은 혁신을 이룩한 회사인데 그럼에도이런 선택을 내린 배경에는 OS와 하드웨어를 지원할 콘텐츠가 이미 따라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한계가 왔다는 판단이었을 것이다. 과연 이것이 최고의 선택일까? 아직 세상은 끝나지 않았다. 그렇기에 난 이러한 선택을 실수로 본다. 애플의 강력한 논리 중 하나가 바로 애플리케이션의 차이가 만드는 쓰임새라는 것이다. 후발주자인 비애플진영은 이러한 차이를 극복할 대안을 찾지 못한 채 끌려다녔다. 오직 애플이 했던 것을 그대로 따라 하려고만 했을 뿐이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전략적 자산도 다르고 시작한 시점도 다른데 똑같은 방법으로 따라 한다. 처음부터 성공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난 콘텐츠에 대한 부족을.. 2011. 8. 25.
웹의 새로운 가능성, 다음지도와 nGlobe 그리고 HTML5 지난번 글 [인터넷 기업의 지각 변동, 과거 10년을 통해 보는 미래의 기회(링크)]를 통해 인터넷 기업의 놀라운 발전을 보았다. 오늘은 이런 발전이 한국의 IT 산업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다. 애플의 반대 진영에 있는 안드로이드와 MS의 최대 약점은 콘텐츠의 부족이다. 애플리케이션의 숫자 부족은 곧 콘텐츠의 부족이라는 인식을 만들며 스마트 기기의 쓰임새를 결정짓는다. 이런 상황을 극복할 방법은 없을까? 답은 웹에 있다. 아래의 두 지도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기능이다. 하지만 이렇게 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Daum 지도(링크) Daum 지도에서 실시간 버스정보를 선택하고 버스번호 또는 지역을 선택하면 화면과 같이 이동하는 버스의 위치를 알 수 있다. 화면 왼.. 2011. 8. 19.
인터넷 기업의 지각 변동, 과거 10년을 통해 보는 미래의 기회 인터넷 업계는 그동안 많은 발전을 했다. 한때 닷컴 거품이라고 해서 벤처 투기가 있었으나 그 지옥 같은 시간을 견디고 지금은 스마트 시대를 맞아 새로운 중흥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최초에는 한 가지만 잘해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마치 굳이 개간하지 않아도 비옥한 땅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제 그렇지 않다. 비옥한 땅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개간하기도 쉽지만은 않다. 이제는 내 땅에서 자라는 식물의 조합과 질을 생각할 때다. 과거에 1,000평의 땅에 그냥 고추만을 심었다면 지금은 유기농 비료를 써서 고추의 질을 높이면서도 더 적은 면적으로도 과거의 수확량을 나오게 한다. 남은 땅에는 호박도 심고 깻잎도 심는다. 수익원의 다양화와 최적화를 통해 기업은 더 안정적 성장이 가능해졌다.. 2011. 8. 18.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후기 지난 이야기 통신 산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서비스의 조건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서비스의 구조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의료 앱스토어가 만드는 3개의 서비스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 군 의무체계의 혁신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전개 구조 - 1단계 유닛단계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전개 구조 - 2단계 거점단계 통신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 전개 구조 - 3단계 통합단계 안녕하세요! 그동안 8편의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으셨는지요? 이번 시리즈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2009년 말에 자리를 잡았고 2010년 초에 완성되었습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말입니다. 지금 보니 꽤 민망하네요. 이렇게 완성된 기획안은 LG전자 인사 담당자에게.. 2011.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