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어4

새로운 쏘나타가 했을 법한 이야기 디자인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새로운 쏘나타가 나왔다. 이전보다 파격적인 변신임은 틀림없다. 각진 모습에서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더 젊어지고 날렵하며 미래지향적인 느낌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다 보니 앞 부분에서 창문으로 이어지는 크롬 도금라인이 기존 쏘나타와 같이 있다고 해서 이전 쏘나타를 이었다고 하기에는 쉽게 동의하기 어려울 정도. 이런 큰 변화는 현대차의 특징이다. 과연 이 차가 쏘나타를 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옆모습을 비롯한 전체적인 측면 디자인과 후면 디자인에서 익숙한 형태가 떠올랐다. 바로 투스카니다. 투스카니가 본격적인 스포츠가 아니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뒷문이 없는 과감한 디자인은 세단과는 빠른 차의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특히나 뒷바퀴.. 2019. 4. 22.
홈 서비스 UX에서 필요한 AI의 센스 2017년 새해가 밝았다. 많은 IT 기업들이 경쟁하는 카테고리가 있겠지만, 올해 들어 유독 집중될 부분은 홈 서비스가 아닐까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음성인식 AI와 연결된 부분이 집중될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AI가 덜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의 음성인식 AI는 이미 있던 부분에서 완성도가 올라가는 것이지만 홈 서비스에서의 음성인식 AI는 이제 갓 새로운 카테고리로 피어나는 상황이다. - 관련 기사막오른 '스마트폰 비서'전쟁, 핵심은 음성인식+AI 서비스(링크)[체험기] 국내최초 음성인식 AI '누구' 써보니(링크) 음성인식 AI는 왜 생겨난 걸까? 단순히 언어로 된 명령어 처리라면 이 정도까지 필요할까? 그렇지 않다. TV 꺼, TV 켜로 설정된 단어를 말하면 끝이다. 전 세.. 2017. 1. 2.
UI의 미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미래를 위한 기초 작업은 무엇인가? 컴퓨터가 개발되고 책상에 자리를 잡으면서 가장 강력하며 주류였던 UI는 입력도구로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파트너로 삼았다. 스마트 기기가 계발되면서 그 자리는 터치라는 입력 수단으로 넘어갔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아직은 알 수 없으나 가장 강력한 도전자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뇌를 수단으로 하는 조작 방법이다. 우리 몸은 유기체이지만 하나의 기계와도 같은데 모든 신호처리가 신경의 전기신호를 통해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만약 이 전기 신호를 기계처럼 풀어낼 수 있다면? 그렇다. 인간과 기계가 하나의 언어로 소통하는 것이다. 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자동차를 생각해보자. 자동차는 인간의 이동 능력을 근본적으로 바꾸었다. 기계가 인간의 영역과 행동범위, 능력을 바꾼 것이다. 이제 그런데.. 2014. 4. 8.
끝나지 않은 망 중립성 싸움, 그리고 그 이면의 지식 권력에 대한 싸움 지식은 언제나 권력의 핵심을 담당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대 어느 역사에서도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하면 그다음에 하는 것은 법 정비였다. 그리고 그것을 담당하는 것은 지식이었다. 때로는 종교의 옷을 입기도 했다. 종교의 법리는 글자로 쓰였으며 전달되었다. 이렇게 이어지는 지식은 그것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권력이었다. 글 모르는 까막눈. 이것은 너무나 무서운 것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이런 싸움의 전쟁터는 변했지만, 그 속성까지 변하지는 않았다. 과거에는 지식 권력의 중심에 한자가 있었다. 한자를 아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곧 지식 권력에 다가갈 수 있느냐 없느냐로 나뉘었고 그걸 깬 것은 다름 아닌 한자 권력의 핵심에 있었던 왕이었다. 세종은 그 틀을 근본적으로 깨버렸다. 하지만 그 수천 년이 넘게 이.. 2014.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