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일리언4

에일리언: 커버넌트 * 다수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만 반전이 있는 영화도 아니고 알고 보시면 더 이해가 쉽지 않을까 합니다. - 관련 글프로메테우스(링크) 원래 에일리언 시리즈를 좋아했기에 이번에도 봐야겠다고 생각한 영화. 그래서 평소에는 생각도 못 한 밤 11시 20분 영화를 선택했다. 프로메테우스가 그랬듯 이번에도 이야깃거리를 던져주었고 그걸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나름의 재미는 여전히 존재한다. 프로메테우스 사건 이후 10년이 지난 뒤 인류는 승무원 15명과 2,000명의 개척단과 인간 배아를 실은 커버넌트 호를 출항시킨다. 그러나 우주 폭풍을 만나 승무원은 예상보다 일찍 깨어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신호를 수신한다. 그 발신지를 조사하던 중 개척지 오리에가-6 행성보다 오히려 더 완벽한 조건임을 알게 되고 경로.. 2017. 5. 10.
프로메테우스 * 다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는 영화도 아니고 알고 보시면 더 이해가 쉽지 않을까 합니다. 에일리언 시리즈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도저히 피해 갈 수 없는 영화! 그래서 손꼽아 기다려온 영화! 바로 프로메테우스다. 줄거리는 이렇다. 아직 생명체가 태어나지 않은 지구. 요동치는 물소리만 들리는 폭포 가에서 한 외계인이 검은 액체를 들이켠다. 그리고 그는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친다. 붕괴하는 그의 육체는 폭포 아래 물속으로 떨어지며 먼지처럼 분해되어 물속에 녹아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2089년. 인류의 유적지를 찾아다니던 과학자는 드디어 외계 생명체와 지구와의 연결고리를 밝혀줄 단서를 찾아내고 초다국적 기업 웨이랜드의 지원 아래 수광년의 거리(영화에서는 약 740조 km. 1광년 = 9.46조 .. 2012. 6. 11.
롯데마트 치킨 2 오늘 새로운 기사가 올라왔다. 롯데마트 치킨 항복에 관한 기사다. 결국 이 싸움에서 롯데마트가 후퇴한 것이다. 프랜차이즈협회는 쌍수를 들어 환영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그렇다면 두 지구인의 미래에는 관심이 없는 두 외계인들(에일리언 VS 프레데터) 같은 롯데마트와 프랜차이즈 사주의 싸움은 끝난 것인가...? 난 아니라고 본다. 두 가지 관점에서다. 1. 의외의 호응 처음에 이마트 피자가 등장 했을 때도 소비자의 호응은 나쁜 편이 아니었다. 다만 사회적 분위기가 약자를 배려하지 못하는 강자의 치졸함과 이마트 오너의 비상식적인 논리를 인정하지 않았을 뿐이다. 이렇게 전쟁에서 명분은 아주 중요한 요소다. 오죽하면 손자병법에서 전쟁 5가지 요소(명분, 하늘, 땅, 장수, 군법) 중 하나로 꼽았을까? .. 2010. 12. 13.
롯데마트 치킨 롯데마트에서 치킨을 내놨다. 가격은 무려 5,000원. 파파이스에서 치킨 3조각도 못사는 돈으로 한 통을 살 수 있다면 이는 분명 매력적인 것이다. 하지만 모두에게 환영 받은 것은 아니었다. 이마트 피자에서 보듯이 소상인들의 격렬한 반대를 불러왔다. 돈 많고 무엇이든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는 재벌이 소상공인 등쳐서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언제나 그렇듯 흑과 백으로만 구분되지는 않는다. 여기에도 나쁜 놈과 서러운 놈만이 있는 것은 아닌것이다. 소상공인들은 사실 힘이 없다. 이들의 처지는 남의 땅에 농사짓는 소작농과 다름없다. 그만큼이나 불공평하고 힘든 위치이다. 자신이 분명 가맹주임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업체의 명령을 거스를 힘이 없다. 그들의 시스템에서 벗어나겠다고 마.. 2010.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