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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4

콘텐츠 플랫폼에서의 징검다리 - 포털의 새로운 가능성 웹툰이라는 콘텐츠의 가능성은 굉장히 다양하다. 제품과 같은 형태로서의 가능성도 있지만, 이것이 영상이라는 입체적인 공간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미생은 그런 관점에서 아주 훌륭한 사례다. 다음은 그런 면에서 훌륭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다음 웹툰의 시나리오가 강력한 작품들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레진이라는 웹툰 또한 웹툰의 집합소로서 강력한 다양성을 가지고 성장하려 하고 있다. 특히나 전문 웹툰이라는 강점은 소비 여력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좀 더 과감한 움직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 기사 - 레진-tvN 맞손, “웹툰·TV 경계 허물자”(링크) 그러나 이런 레진의 움직임이 있다고 해서 포털의 강점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여전히 포털은 사용자 기반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강력함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2015. 2. 10.
웹툰의 발전을 위한 포털의 역할 난 웹툰을 자주 본다. 그리고 최근 들어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윤태호 작가의 '미생'이다. 드라마로도 나와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을 비롯하여 나는 그 날에 올라오는 웹툰(다음)을 다 본다. 웹툰은 매력적인 콘텐츠다. 기존의 만화책이라면 출판하는데 들어갈 비용이 있을 것이고 재고라도 남는 날에는 다 손실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표현되는 웹툰은 그런 실패의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실패의 부담이 적다는 것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더 다양하고 과감해 질 수 있기에 분명히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발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의 길이 있다. 다양한 곳에서 다시 원작이 살아나는 것도 중요하다. 영화, 드라마, 연극 등으로 말이다. 캐릭터 상품도 .. 2015. 2. 3.
설국열차 영화를 보고나니 원작이 궁금해졌다. 도대체 무엇을 보고 어떻게 생각을 한 걸까? 그래서 원작을 샀다. 관련 글 - 설국열차(링크) * 책의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영화와의 공통점공포의 도구화영화에서 열차는 바깥의 혹독한 추위를 지켜주는 유일한 장소다. 물론 책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책에서는 한가지가 더 추가되는데 다른 열차와의 충돌이다. 책에서는 비상정차 훈련을 통해 반대파에 대한 제거의 기회로 삼기도 하고 열차와의 충돌에 대비한 연습을 통해 끊임없이 긴장감을 높여 내부의 반란을 무마하는 수단으로 삼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포는 지배의 프레임이 되고 다른 선택을 잊게 만든다. - 영화가 더 나았던 점교육을 통한 세뇌봉준호의 설국열차에서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윌포드에 대한 찬양과 그의 선견지.. 2013. 8. 11.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계속되는 압박에 머리가 멍한 상태로 있다가 친구가 어떤 영화라도 좋으니 극장에 가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선택한 영화! 존 카터!!! 줄거리는 이렇다. 1800년대 미국의 버지니아에서 기병대 대위로 있던 존 카터는 군대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유적을 찾아 부자가 될 꿈으로 이곳저곳을 방황하며 다닌다. 하지만 그의 뛰어난 능력을 높이 사는 군이 그를 놔줄 리는 만무하고 결국 군에 체포되어 강제로 군 생활을 하게 될 처지에 놓인다. 붙잡힌 지 하루 만에 간수를 폭행하고 탈출한 존 카터는 인디언과 군대와의 사이에 끼어 난감한 상황에 이르고 복잡한 상황을 피해 도망가던 중 낯선 동굴을 발견한다. 그곳은 금이 있었지만, 더 놀라운 것은 외계 문명의 흔적이 있었던 것! 그를 죽이려는 외계인의 메달에 바숨이라 말하고.. 2012.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