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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전략 - 누가 터를 만드는가? 소프트뱅크의 ARM 인수 - 관련 글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전략 - 누가 터를 만드는가? 버라이즌의 야후 인수(링크)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전략이 있다면 터를 만든 사람 또는 조직이 흐름의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흐름의 중심에 있으면 가치 생산의 중심에 있게 된다. 통신 산업의 데이터를 운반하는 수단이라는 한계를 넘어 새로운 터를 만들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어져 왔고 최근에는 두 기업의 도전으로 나타난다. 지난번 글에 소개한 버라이즌과 오늘 소개할 소프트뱅크다. - 관련 기사소프트뱅크, ARM 인수 합의..사물인터넷 시장 선점하나(링크) 통신 산업은 이제 과거의 전화기라는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하던 음성 전달의 수단이라는 목적으로는 한계에 도달했다. 그렇기에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소프트뱅크는 그 길을 기기와의 연.. 2016. 8. 2.
다시 시작된 스마트 홈 대전 - 구글 vs 아마존 - 관련 글 스마트 홈의 시작이자 마지막 스마트폰 그리고 운영체제(링크)각기 다른 성격의 스마트 홈 진출 - 애플, 구글, 삼성전자 및 LG전자(링크) - 관련 기사구글의 아마존 에코 대항마 성공할까?(링크) 한때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TV 업체가 스마트 홈에 불을 댕겼던 적이 있다. 자사의 핵심 제품인 TV를 스마트 홈의 중심에 놓음으로써 스마트 홈 플랫폼을 장악하려는 생각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 구글 운영체제를 빌리든 직접 만들든 말이다. 삼성전자, LG전자는 방향을 스마트 TV에서 4K, UHD, OLED로 전환했다. 물론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해결 사항으로는 보지 않는 것이다. 구글과 애플은 어떨까? 구글은 스마트 홈을 위해 TV 제조사와 손잡고 진입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2016. 6. 9.
3년전 삼성전자 에볼루션 키트 그리고 스마트 스틱 전성시대 인텔에서 스틱을 출시했다. 가히 스틱 전성시대다. - 관련 기사이베이코리아, 윈도 설치된 스틱PC 단독 출시(링크)인텔 '스틱 컴퓨터' 100% 활용법 4가지(링크) 지금까지 스마트 기기들은 모바일 영역에서 대부분의 교체를 이뤄냈다. 하지만 그 교체에서 잠시 비켜난 영역이 있었으니 바로 스마트TV다. 구글과 애플이 하고 싶지 않아서 안 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이미 스마트영역으로 바뀌었을 때 자사의 성장에 얼마나 크게 이바지를 하는지 겪은 기업들이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 하지만 공중파의 콘텐츠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기존 케이블 TV의 콘텐츠를 어떻게 유통할 것인지, 데이터 송수신의 양을 빌미로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통신사업자들까지... 하지만 가장 골치가 아픈 존재는 바로 하드웨어 업체다. 일단 소비.. 2015. 5. 26.
M2M, IOT 시대의 데이터 신뢰성과 다크 트래픽 관련 기사 - 늘어난 다크 트래픽이 던진 메시지(링크) 지금은 데이터의 시대다. 내가 하는 것들이 데이터로 표현되고 나를 이해하고자 하는 서비스들이 데이터로 날 분석한다. 그렇기에 모든 것의 기준, 약속은 데이터다. 그러므로 데이터에 대한 신뢰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 중요함은 화폐와 비견될 정도다. 화폐 또한 믿음 즉, 신뢰가 기본이다. 사회 구성원간 화폐의 가치를 서로 인정하고 그 신뢰가 깨지지 않아야 화폐는 화폐로서의 가치를 다 할 수 있다. 만약 화폐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집단이 몰래 만들어 유통하거나 불순물을 섞어 본래 가치가 아님에도 그런 가치가 있다고 속이면 모든 화폐의 신뢰성에 의문을 품게 되고 이는 화폐 시스템에 대한 붕괴로 이어진다. 이런 문제가 다시 일어나고 있다. 앞서 말했던.. 2014. 12. 15.
LG전자의 새로운 두뇌, 오딘이 싸워야 할 곳 관련 기사 - 고민 깊은 LG, 독자 AP '오딘' 2분기 양산(링크) 한국의 반도체 기업이 약한 곳 중 하나가 바로 두뇌 영역이다. 기존 PC 영역에서는 이미 인텔과 AMD가 장악해버린 지금 그나마 삼성전자가 모바일의 흐름을 타고 엑시노스로 시장을 바꿔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관련 글 - 기업의 상징으로 보는 삼성전자의 위기(링크) 이런 상황에서 LG전자도 도전한다. 오딘으로 말이다. 사실 AP에 대한 도전은 축하하고 응원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부족한 제품을 사용자가 응원의 마음으로 쓰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퀄컴과 인텔, 애플 등에 뒤처진 이 분야를 어떻게 확보해야 할까? 답은 이미 나와 있다. 고성능인 곳에서 부족한 제품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고성능이 있어야 하지 않는 곳에서 대응하는 것이다.. 2014. 10. 21.
욕심 많은 구글의 또 다른 OS - 크롬 64 비트 크롬은 구글의 전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한마디로 안드로이드와 함께 양대 축을 형성한다. 어떻게 보면 iOS와 맥 OS를 보는 듯한 기분도 든다. 그러나 이 둘은 좀 더 경쟁적이고 복잡한 느낌이다. 이는 당연할지도 모른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구글, 인텔과 손잡고 개발한 '크롬북' 공개(링크) 구글, 64비트 크롬 시험판 공개..쓸만한가?(링크) 구글 차세대 안드로이드는 롤리팝?(링크) 크롬의 역할은 지금까지 정말 훌륭했다. 익스플로러가 장악한 시장에 무료로 쓰는 브라우저로 시작한 크롬은 야금야금 윈도의 영역을 파고들었다(물론 이 배후에 구글의 힘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다). 빠른 속도와 경쾌함을 무기로 익스플로러를 대신하더니 구글의 서비스를 하나둘씩 .. 2014. 6. 30.
기업의 상징으로 보는 삼성전자의 위기 아더왕 이야기를 아는가? 아더왕의 탄생과 결론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있고 아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까지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아더왕의 엑스칼리버다. 아더왕에게는 이 엑스칼리버가 분신이자 능력을 상징한다. 이건 서양만이 아니다. 백제왕이 일본에 전해준 칠지도는 일본에서 자신이 백제왕과 어떤 관계인지 자신의 권위를 보여주는 상징물이 되었을 것이다. 자신을 상징하는 그것. 그것이 얼마나 인정받는지에 따라 자신의 권위와 권력의 크기가 결정된다. 그리고 이는 IT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IT 제조업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런 힘의 상징물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부품이 있다. 사용자가 보는 화면을 결정하는 액정 부품, 디바이스의 성능에 가장 크게 이바지하는 CPU 또는 AP, 디바이스의 생존 기간을.. 2013. 7. 1.
IT업계가 주목해야 할 삼성전자의 미래 전략 - 에볼루션 키트 지금 미국에서는 CES가 한창 열리고 있다. 이 가전쇼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가전업체가 주목하고 주류 업체가 참여하여 각자 자사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알리는 행사다. 연초에 시작하는 이 행사는 한 해의 큰 흐름을 제시하기 때문에 IT 종사자라면 반드시 들여다봐야 하는 중요한 행사다. 이번 CES에서 한국 기업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를 잡았다. 세계최대 크기의 OLED 제품을 출시했다. 관련 기사 - 삼성전자, 슈퍼 OLED TV 드디어 공개(링크) 그리고 이렇게 좌우 베젤이 거의 없는 TV를 소개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 [동영상] LG전자,시네마 3D TV 대화면 라인업 강화(링크) 대부분 언론의 주목은 이렇게 기술적 성과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내 생각.. 2012.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