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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4

무너지는 팬택, 미래는 없는가? 애플에 잡스가 있었다면 팬택에는 박병엽 부회장이 있다. 능력이 같다는게 아니다. 어느 조직에건 조직을 상징하는 인물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 그가 더는 버티지 못하고 자신이 일궈온 조직을 떠나겠다고 한다. 관련 기사 - 팬택 신화의 퇴장.. 휴대폰 정글서 결국 무릎(링크) 무엇이 문제였을까? 한때는 휴대폰 3강 구도의 주인공 아니었던가? 시작은 스카이의 소멸로부터다. 관련 글 -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옵티머스 LTE 2(링크) LG전자의 실수는 언제까지 반복될까? - 누가 엑스캔버스를 죽였나(링크) 1. 브랜드 자원의 분열혁신이 뭘까? 없던 새로운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은 아니다. 사용자가 새로운 가치라고 느낄만한 것이라면 그것 또한 혁신일 것이다.. 2013. 10. 1.
전략과 전술, 경영 전략과 임파워먼트 전략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최상급 지적 능력이다(이 지적 능력에 필수적인 요소는 통찰력인데 덕분에 이 통찰력을 가지지 못한 자에게는 무모한 짓으로 폄훼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전략은 하나만으로도 전쟁의 흐름을 바꾸고 역사를 뒤집기도 한다. 2차 대전에서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그랬고 한국전쟁에서는 인천상륙 작전이 그랬다. 둘 다 상륙작전이라는 특징이 있는데 이 작전으로 덕분에 적이 장악한 지역에 진입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흐름을 반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특징이 있다. 전술은 보다 구체화한 영역이다. 전쟁이 아닌 전투에서 쓰이는 기술과 방법에 관한 이 영역은 전략과는 다른 성질이 있는데 바로 메뉴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메뉴얼은 특정 상황에 대해서 해야 할 행동에 대해 알려준다. 즉, 이것은 얼마나 창.. 2013. 2. 13.
손자병법과 기업전략 3 - 땅(기업에서의 땅) 땅 이번에는 기업환경에서의 땅이다. 기업환경에서의 땅은 지난번 손자병법에서와 같은 지위를 가진다. 우선은 기업의 규모에 따른 위치에서 나오는 것과 그 경쟁이 일어나는 땅(터전)에서의 위치이다. 우선 살펴볼 것은 기업의 위치에서다. 기업은 저마다 위치를 지키고 있다. 크게는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제너럴리스트는 규모의 경제로 시장을 장악하는 회사들이다. 자동차 회사들로 보자면 토요타, GM, 현대와 같은 회사들이다. 재밌게도 이들 시장은 참여자의 수가 많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3개의 회사로 정리되며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1등 업체: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산업 표준으로 시장을 장악한다. 규모도 크기 때문에 혁신적이기보다는 혁신적이라고 판명된 것을 이후에 적용한다. .. 2010. 12. 23.
무쇠를 가진 자, 권력을 잡다 도서관에서 무심결에 빌린 책. 평소에도 한국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눈에 띄길래 빌려봤다. 그간 많은 책들이 신화나 설화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하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은 아직 보질 못했다. 이 책이 가지는 장점은 바로 그런것이다. 단순히 이야기가 아닌 그것이 지니는 의미가 어떤것인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특히나 고대사회에서 농업과 군사의 핵심 자원인 철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철기를 얼마나 강하게 만들고 다양하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나라의 국운이 달려있는 것이다. 그 의미를 이책에서는 흥미롭게 다룬다. 특히 알의 기원이 사철 또는 사금을 의미한다는 것이 가장 놀라운 부분이였다. 대부분의 신화가 알에서 시작하는데 이런 의미가 숨어 있을 줄은 전혀 예상을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의 .. 2010.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