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27

본질을 잃은 자의 공허한 다짐 - 페이스북 - 관련 기사 저커버그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우리의 큰 실수"(링크)'페이스북 삭제' 캠페인 효과?.. 미국인 9% 탈퇴(링크) 페이스북은 최근 시련을 겪고 있다. 비전은 보이지 않고 정보는 소홀히 다루고 있으며 사용자의 증가세는 과거와 같지 않다. 그중 가장 직접적인 문제는 개인정보 유출 건이다. 의회에 불려 나가고 이제는 유럽에서도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은 그것 나름대로 큰 문제다. 하지만 이제는 서비스에 대한 기획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기술 사용에서도 그 수준이 심각해졌다. 한마디로 잡스러워졌다. 페이스북은 기본적인 성격이 사용자 간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활동성이 근간이 된다. 이 네트워크는 가족, 친구, 공적 사회관계 등 다양한 것을 포함한다. 이 네트워크가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2018. 4. 16.
UX가 아직도 식상하지 않은 이유 - 비디오태그 경험의 연속성 최근 아주 우연한 기회에 새로운 기능을 알게 되었다. 다음 포털에 걸린 드라마 클립 동영상을 보다가 드래그로 재생 위치를 조정하려고 멈춘 순간 화면에 노란 점들이 생기는 것이다. 궁금해서 눌러보니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가 표시되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핑거플러스라는 벤처기업이 카카오TV와 손잡고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걸 알게 되었다. - 관련 기사카카오TV 속 상품정보 실시간 확인한다..핑거플러스 '비디오태그' 첫 상용화(링크) IT 기술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과정을 없앤다는 것인데 이 서비스의 특징도 그런 부분과 닿아 있다. 궁금한 아이템을 정확하게 바로 알려주는 것. 그리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아이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고 서비스 공급자는 광고를 할 수 있으니 서로의 .. 2018. 4. 10.
인공지능에서의 페이스북이 유리한 점 인간은 또 다른 인간을 만든다는 것에 오래전부터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환상에 대한 욕망은 기계를 인간처럼 만드는 힘이 되었다. 그리고 그 역사는 고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인간처럼 보이는 체형, 얼굴, 표정 그리고 그 위에 옷. 그리고 이제는 인간의 언어를 받아들이고 말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간을 만들겠다는 꿈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인간을 닮은 판단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과 같은 판단. 명령이 없어도 외부 조건에 자연스럽게 대응하며 끊김없는 구조를 만드는 것. 하지만 이를 위해선 엄청난 사례가 필요하다. 그리고 여기서 페이스북의 유리함이 드러난다. MS가 사람과 만나고 실시간 반응을 얻을 기회는 얼마나 있을까? 없을 것이다. 엄청난 수의 지구인이.. 2015. 12. 14.
페이스북의 노트 - 깊고 넓은 SNS의 시작 - 관련 기사'점점 블로그처럼'..페이스북 노트 개편(링크) 간단한 대화가 오고 가는 곳에서 좀 더 공유할만한 지식을 담아내는 그릇으로는 부족한 한계를 보여줬던 페이스북. 이제 마케팅(블로그 마케팅이나 기업 마케팅)을 위한 도구가 되기 위해서라도 좀 더 장문의 콘텐츠를 담을 공간이 필요한 상황. 여기에 페이스북의 동영상 활용이 더해진다면 네이버의 인프라와 블로그 유입량에 의지하기 위해 네이버 블로그로 많은 이동이 있었듯이 페이스북의 인프라와 유입량 활용을 위해 많은 전업 블로거의 이동이 있지 않을까 예측 페이스북은 그리 깊은 공간은 아니었다. 자신의 일상과 관심사를 전하며 연결되는 공간이기에 깊다기보다는 넓은 공간이었다. 그렇기에 담아낼 수 있는 정보의 성격 또한 깊은 것 보다는 얕은 것이 많았다. 이래.. 2015. 12. 7.
구글 나우의 구글 검색, 카카오톡의 다음 검색 자사의 핵심 플랫폼에 다른 자사 서비스를 연동하는 것은 그리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 아니다. MS와 Bing은 따로 떨어트려 생각할 수가 없다. 특히나 IT 서비스에서 검색이라는 영역은 사용자에게 최적의 값을 찾아주는 것과 동시에 여러 대안을 표시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대안에는 광고도 포함된다. 정보 전달과 그 흐름에 맞춰 같이 보여주는 광고. 이 특성은 검색 서비스를 쉽게 포기할 수 없게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구글의 경우는 좀 더 이런 성격이 강하다. 스마트폰이라는 휴대용기기는 사람의 궁금함을 더 많이 그리고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하드웨어 환경을 만들었고 구글의 본업인 검색은 이걸 참 잘했다. 이 두 가지 바탕 위에서 구글은 구글 나우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기기의 운영체제에서 다.. 2015. 7. 20.
트랜센던스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인공지능을 연구하던 사람들이 공격받기 시작한다. 그들을 공격하는 단체는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위협이라는 반과학단체 RIFT. 가장 앞선 인공지능 체계를 연구하던 주인공 윌 또한 공격을 받는다. 방사능 총알로 피해갈 수 없는 죽음을 기다리는 윌. 하지만 그의 동료 과학자이자 연인인 레베카는 또 다른 동료 과학자이자 친구인 맥스의 도움을 받아 윌의 정신을 양자 컴퓨터 기반의 슈퍼컴퓨터로 옮기기로 한다. RIFT의 공격에도 결국 그들은 윌을 컴퓨터 공간에 하나의 지성체로 옮기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제 고민은 시작된다. 어떻게 윌이 윌인지 확신할 수 있단 말인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징크스라는 게 있다. 모두 인간의 정형화된 행동을 말한다. 프로그램이 아니지.. 2014. 8. 22.
미디어 시대의 기본은 무엇인가? 이번 보고서에서 생각해 볼 것은 바로 미디어 시대의 기본에 대해서다. 정보는 넘쳐난다. 하루에도 지금 이 순간에도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정보가 모두 단 하나의 진실에 부합하는 것일까? 물론 아니다. 100mL의 컵에 50mL의 물이 있다면 누군가에게는 물이 반밖에 없다는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반씩이나 있는 것이다. 각자의 입장에서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을 각자의 시선이 투영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 진실로 포장하는 순간 정보의 왜곡이 발생한다. 자신의 시선을 투영하여 가공된 것을 가공되지 않은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다. 이건 매우 중요한 문제다. 대중의 생각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BBC와 CNN은 각자의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 2014. 3. 17.
최근의 온라인 사건으로 보는 또 다른 나의 개념 - 데이터 DNA 시대가 바뀌면서 없던 것이 생겨난다. 그렇다면 그것은 이전과는 다른 것이다. 이것을 새롭게 정의하는 단어가 있지 않다면 그것에 대한 올바른 전달은 어렵다. 이전의 것으로는 제대로 정의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그런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 - 관련 기사내 헬스클럽 사진 올려놓고 "섹시하다" 칭찬 즐기고.. SNS판 화차 사건 경악(링크) 위의 기사는 단지 다른 사람의 삶을 자기화하여 그저 인정받고 싶은 것으로 끝내기에는 너무나 많은 것을 알려준다. 사람을 죽여서 그 사람의 삶을 대신하는 오프라인의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 사건은 온라인에서 자기 복제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지금의 현실이다. 거기다 최근의 사건을 다시 하나 더해보자. - 관련 기사금융당국, 全금융사.. 2014. 1. 28.
빅데이터와 집단지성의 하드웨어 동반자 - M2M 생산량의 증가와 시야의 확대는 피할 수 없는 관계다. 작살로 물고기 잡던 시절에는 물고기가 눈에 보이냐 안보이냐가 관건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디에 물고기가 더 많으냐로 그리고는 어군이 어디 있느냐로 발전했다. 그것이 바다로 나가고 해류의 흐름까지 고려하는 단계로 올라갔다. 농업도 축산도 산업도 마찬가지다. 더 큰 관점에서 흐름을 보고 그것을 제어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흐름은 각 부분에서 상징성 있는 데이터를 추출하는 빅데이터와 그것을 다수 참여자가 참여하여 해석하고 의미 있는 결론을 만들어내는 집단지성이 있는데 데이터의 생성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 그 흐름이 바뀌려 하고 있다. M2M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스마트폰을 더 똑똑하게..앱과 연동하는 '앱세.. 2013.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