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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3

왜 지금 2in1인가? - 종이의 습관과 현대의 기술이 만난 지점 2016 CES에서도 그렇지만 최근 2in1 제품들이 나오면서 이제는 최소한 주력은 아니어도 반드시 만들어야 할 제품군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었던 것은 하드웨어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 MS다. MS가 하드웨어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주로 PC 주변의 것을 했다면 본격적으로 서피스 시리즈를 만들며 2in1 구성에 불을 댕겼다. 몇 년 동안 그렇게 우직하게 만들어온 하드웨어는 이제 하나의 카테고리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 - 관련 기사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북과 서피스 프로4 공개..무게 700g 가격 1499달러(링크) 데스크톱 없는 곳이 없고 노트북 없는 곳이 없으며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 시점에도 사무실에선 종이가 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문서는 데이터만이 아닌 종이로 존재.. 2016. 3. 8.
e-book(전자책)의 방향 / 비소설 분야 이번에는 지난번 소설 분야에 이어 비소설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전자책의 입장에서 비소설 분야에 대한 접근을 할 때 필요한 것은 정보의 변화다. 즉, 콘텐츠의 변화가 큰가 작은가에 따라 전자책의 접근 방향이 달라진다. 이것을 나누게 되면 다음과 같다. 1. 콘텐츠의 변화가 크다 이 부분은 잡지 시장이 대표적이다. 한번 흘러간 정보는 다시 반복되기 어렵다. 워낙 현재와 미래의 경향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한번 지난 내용은 다시 찾아서 보기 어렵다. 이미 필요한 정보라고 보기 어렵게 되었기 때문이다. 2. 콘텐츠의 변화가 작다 이 부분은 교제(대학교, 고등학교 등) 시장이 대표적이다. 한번 기준이 된 것은 쉽게 바뀌지 않고 가르쳐야 할 내용은 시간의 흐름에도 항상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이 대부분.. 2011. 1. 9.
e-book(전자책)의 방향 / 소설 분야 지난번 글에 이어... 책은 굉장히 감성적인 물건이다. 그래서 단순히 기계적으로 취급했다가는 큰 낭패를 보고 만다. 감성적인 물건이 디지털화되어가는 상황... 우리는 이 특징에 주목해야 하며 이 성격을 잘 살려야 진정 옛것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혁신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겐 이미 예습 교재가 있다. 바로 카메라 시장이다. 카메라 또한 굉장히 감성적인 물건이다. 필름을 넣고 돌리며 찰칵하는 그 순간 세상은 순간으로 기억되어 필름에 저장된다. 그리고 이 필름은 기다림의 시간을 거쳐 세상으로 나온다. 이 아름답고 감성적인 영역이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근본이 흔들리게 되었다. 필름 대신 반도체가 대신하고 기록은 파일로 되어 순식간에 저장된다. 그리고 즉시 확인도 가능하다. 필.. 2011.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