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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3

증명하기 쉽지만 증명하기 어려운 사회 - 관련 기사제주검찰, 종교적 병역거부자 '총쏘기게임 접속' 여부 확인..왜?(링크) 최근 병역문제에 논란이 크다. 국민에게 주어진 권리와 의무의 충돌. 이것이 나름 가늠할 수 있는 문제라면 논의는 더 쉬울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신념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게다가 종교라는 것이기에 딱히 논리를 펼 수도 없다. 이건 믿음의 문제니까. 그렇다고 고통으로 믿음의 크기를 증명할 수는 없지 않은가? 육체적 고통을 종교의 힘으로 버틴다고 그게 종교의 믿음이 될까? 그냥 그 사람이 독하니까 버틴 거고 종교와는 상관없다고 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제 이런 믿음과 소신의 문제를 얼마나 사회 구성원이 이해할 수 있게 소통하는가가 병역거부 같은 문제의 해결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 얼마나 믿음이 독실한 사람인지는 증명.. 2019. 1. 15.
궤변의 추억 - 광우병 그리고 홍대 일베 동상 예전 자동차 블로그를 자주 보던 때에 한 자동차 블로그가 정치 관련 문제로 게시판이 불붙기 시작했다. 이제는 종종 케이블 등 대중매체에서도 보이는 그 블로거는 광우병 관련하여 반대하는 사람들을 정부에 반대하면 뭔가 있어 보이는 깨시민 놀이를 하는 또 하나의 놀이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 블로거의 주장은 왜 지금 광우병 환자가 없느냐 만약 광우병이 문제라면 지금 소고기 먹은 사람 중에 광우병 환자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러길래 난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광우병은 잠복기가 길어 17년이 걸리기도 한다. 만약 영국의 사례(링크)를 들어 2008년 수입 소고기가 문제라면 2025년에 환자가 발생한다. 미래에 있는 환자가 지금 나타날 수 없는데 어떻게 지금 광우병 환자가 없다는 것이 광우병의 위험에 대.. 2016. 6. 16.
알파고를 통해 보는 인공지능의 미래 인간과 인공지능의 싸움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중 유명했던 것은 체스였다. 인공지능에 깊은 역사를 가진 서양 기업과 그들의 오랜 지적 놀이인 체스는 훌륭한 파트너였다. 하지만 대결도 이미 인공지능의 승으로 끝난지 오래다. - 관련 기사'인간 vs 인공지능', 체스에서는 어땠나?(링크)'알파고의 아버지' 하사비스..그가 바둑에 도전했던 이유(링크) 하지만 바둑은 달랐다. 바둑은 체스보다 난이도 훨씬 강력한 게임이고 그렇기에 인공지능이 판단해야 할 영역이 더 많다. 단순히 기존의 기록에서 뭐가 좋을까 만을 가지고 싸우기는 어렵다. 결국, 새로운 개념을 들고 온 알파고는 이세돌과 싸움을 시작했고 1승을 가져간다. 현재 최고수의 수준 중 왜 이세돌이냐는 질문에서는 아무래도 정석대로 두는 스타일이.. 2016.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