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10

IT 시대의 한글정신은 무엇일까? - 유튜브 영어 중심주의 - 관련글 세종대왕의 한글이 말하는 공유와 소통의 정신(링크)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하시면서 누구나 쉽게 배워 지식의 한계를 각 계층이 뛰어넘기를 바라셨다. 신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지식의 차이는 없는 세상. 그 세상에서 모두가 지식의 소통과 공유를 누린다면 조선의 국력은 그 어디보다 강하고 오래갈 것이라 믿었다. 일제 강점기 일본의 한글 지우기를 극복하고 생존한 한글은 이제 IT 시대에 입력의 편의성과 함께 그 잠재력을 더욱 폭발하고 있다. - 관련 기사 'BTS'가 일으킨 신한류..드라마·영화 'K콘텐츠'로 확산(링크) 하지만 최근 유튜브는 이런 흐름과는 반대로 가고 있다. 한국 콘텐츠는 이제 K-POP, K-MOVIE, K-FOOD, 웹툰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여기에 동영상 최고 플.. 2020. 10. 23.
스타트업의 동반자 - 전문가와 외주업자 최근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 머릿속에는 풀리지 않는 매듭의 실뭉치들이 굴러다니는 기분이다. 시원시원하지 않은 과정. 경기창조혁신센터를 통해서 1건, K-ICT를 통해서 1건, 중기청 과제 1건을 동시에 하고 있는데 마감 시간에 맞는 업무 진행 과정을 맞춘다는 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 협업을 하다 보니 분야의 전문가라고 느껴지는 사람과 단순히 한 부분을 맡아 일을 하는 외주업자와의 차이점을 느끼게 되었다. 그것은 협업의 매력도였다. 전문가라고 생각하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들의 태도는 협업의 자세가 달랐다. 1-자신의 경험 및 지식을 바탕으로 한 배경 설명, 2-그 결과 .. 2017. 9. 25.
궤변의 추억 - 광우병 그리고 홍대 일베 동상 예전 자동차 블로그를 자주 보던 때에 한 자동차 블로그가 정치 관련 문제로 게시판이 불붙기 시작했다. 이제는 종종 케이블 등 대중매체에서도 보이는 그 블로거는 광우병 관련하여 반대하는 사람들을 정부에 반대하면 뭔가 있어 보이는 깨시민 놀이를 하는 또 하나의 놀이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 블로거의 주장은 왜 지금 광우병 환자가 없느냐 만약 광우병이 문제라면 지금 소고기 먹은 사람 중에 광우병 환자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러길래 난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광우병은 잠복기가 길어 17년이 걸리기도 한다. 만약 영국의 사례(링크)를 들어 2008년 수입 소고기가 문제라면 2025년에 환자가 발생한다. 미래에 있는 환자가 지금 나타날 수 없는데 어떻게 지금 광우병 환자가 없다는 것이 광우병의 위험에 대.. 2016. 6. 16.
끝나지 않은 망 중립성 싸움, 그리고 그 이면의 지식 권력에 대한 싸움 지식은 언제나 권력의 핵심을 담당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대 어느 역사에서도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하면 그다음에 하는 것은 법 정비였다. 그리고 그것을 담당하는 것은 지식이었다. 때로는 종교의 옷을 입기도 했다. 종교의 법리는 글자로 쓰였으며 전달되었다. 이렇게 이어지는 지식은 그것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권력이었다. 글 모르는 까막눈. 이것은 너무나 무서운 것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이런 싸움의 전쟁터는 변했지만, 그 속성까지 변하지는 않았다. 과거에는 지식 권력의 중심에 한자가 있었다. 한자를 아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곧 지식 권력에 다가갈 수 있느냐 없느냐로 나뉘었고 그걸 깬 것은 다름 아닌 한자 권력의 핵심에 있었던 왕이었다. 세종은 그 틀을 근본적으로 깨버렸다. 하지만 그 수천 년이 넘게 이.. 2014. 3. 10.
위키피디아의 위기가 보여주는 사회자의 존재 상징이라는 게 있다. 회사의 로고처럼 스스로 주장하는 것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인정받게 되어 상징이 되는 경우도 있다. 위키피디아는 그런 상징이었다. 정보의 공유를 통한 집단지성. 그 예에는 위키피디아가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위키가 최근에는 많이 힘이 빠진 상태다. 관련 기사 - 집단지성의 상징, 위키피디아 퇴조 징후(링크) 위키피디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그전에 먼저 이 구조를 알아야 한다. 관련 글 - 집단지성과 경영 2 - 집단지성의 4개 분면(링크) 많은 참여자의 성역없는 참여는 지식을 풍부하게 만드는 강점이 있다. 그렇기에 집단지성의 한 축은 얼마나 많은 수가 참여하느냐가 맡는다. 하지만 그 참여자들의 지식이 문제 해결에 모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이 적절히 걸러지.. 2014. 2. 10.
IT 이슈 - 정보에 대하여, 어떤 정보를 공개할 것인가? 1편 - 관련 글IT 이슈 - IT 산업의 3대 이슈는 무엇인가?(링크)IT 이슈 - 전파에 대하여, 망 중립성(링크)IT 이슈 - 전파에 대하여, 공용 와이파이(링크) 전파는 정보를 담는 도구다. 지난 두 편의 글로 전파라는 도구를 어떤 관점으로 봐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에는 도구가 아닌 무엇을 담을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다. 바로 정보다. 정보에 대한 접근은 크게 무엇을 수집할 것인가와 무엇을 공개할 것인가로 나뉜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정보 수집에 대해 어떤 부족함을 말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이미 너무나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화된 기기를 통해 수집된다. 그렇기에 어떤 정보를 공개할 것인가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하겠다. < 지식이 권력이던 시대는 이제 소유를 넘어 공.. 2012. 7. 30.
프로슈머와 프로셀러 그리고 스마트TV - 프로셀러에 대한 이해 지난 글 - 다음 TV의 한계 그리고 스마트TV의 발전 방향 - 프로셀러(proseller)의 이해(링크) 프로셀러와 스마트TV 하드웨어 전략(링크) 프로슈머와 프로셀러 그리고 스마트TV - 프로슈머에 대한 이해(링크) 지난 글을 통해 스마트TV 산업에서 프로슈머가 어떤 역학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글을 썼다. 오늘의 이야기는 프로슈머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좀 더 깊은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프로셀러(proseller) 프로셀러는 생산자(producer)와 판매자(seller)의 합성어다. 여기서 생산자는 프로슈머에서의 생산자와는 좀 다르다. 왜냐하면, 이들은 생산을 직업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을 예를 들어보자. 음악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집단과 취미로 생산하는 집단은 그 결과물이 다를.. 2012. 5. 4.
프로슈머와 프로셀러 그리고 스마트TV - 프로슈머에 대한 이해 지난 글 - 다음 TV의 한계 그리고 스마트TV의 발전 방향 - 프로셀러(proseller)의 이해(링크) 프로셀러와 스마트TV 하드웨어 전략(링크) 프로셀러의 개념에 관한 이야기와 하드웨어 생태계를 만드는 기업이 그들을 어떤 입장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글을 썼다. 그렇다면 프로셀러와 프로슈머는 어떻게 다른 걸까? 그리고 이들은 스마트TV 라는 환경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두 편의 글로 그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이며 오늘은 프로슈머에 대한 글이다. 프로슈머 프로슈머는 엘빈 토플러가 생산과 소비가 완전히 합쳐진 생활을 하게 될 미래의 인간이라는 개념으로 만든 단어다. 생산자(producer) 또는 전문가(professinal)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에서 알 수 있듯이 정보의 교류를 통해 적극.. 2012. 5. 3.
한국 OS의 미래 하 - 새로운 토양, 스마트TV 이번 이야기는 한국 OS의 미래에 관한 글로 2편의 글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관련 글 - 한국 OS의 미래 상 - 후발주자는 언제나 불리한가?(링크) OS의 미래를 말하기 위해서 OS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대상이 있어야 그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이번에 이야기하려 하는 것은 바로 그런 성격의 것이다. OS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OS 자체도 중요하지만, OS를 지원할 토양이 중요하다. 오피스가 없는 MS 윈도, 포토샵 같은 그래픽 툴이 돌아가지 않는 애플 맥 OS를 생각해보자. 이들이 없다면 윈도와 맥 OS는 지금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없을 것이다. 조금 다른 분야지만 비슷한 성격의 예가 있다. 바로 게임이다. 소니의 게임기 .. 2012.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