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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2

에일리언: 커버넌트 * 다수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만 반전이 있는 영화도 아니고 알고 보시면 더 이해가 쉽지 않을까 합니다. - 관련 글프로메테우스(링크) 원래 에일리언 시리즈를 좋아했기에 이번에도 봐야겠다고 생각한 영화. 그래서 평소에는 생각도 못 한 밤 11시 20분 영화를 선택했다. 프로메테우스가 그랬듯 이번에도 이야깃거리를 던져주었고 그걸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나름의 재미는 여전히 존재한다. 프로메테우스 사건 이후 10년이 지난 뒤 인류는 승무원 15명과 2,000명의 개척단과 인간 배아를 실은 커버넌트 호를 출항시킨다. 그러나 우주 폭풍을 만나 승무원은 예상보다 일찍 깨어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신호를 수신한다. 그 발신지를 조사하던 중 개척지 오리에가-6 행성보다 오히려 더 완벽한 조건임을 알게 되고 경로.. 2017. 5. 10.
한국 IT의 미래를 말아먹을 신의 한수 - SW와 입시의 만남 놀라운 기사를 봤다. 관련 기사 - 朴대통령 "SW교육, 입시연계 안되면 안배우려는 경향"(종합2보)(링크) IT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놀라웠다. 세상에 이런 일이 정도다. SW와 입시는 섞일 수가 없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SW는 분명히 기술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기술이다. 마치 언어와 같다. 문장을 얼마나 빨리 쓰느냐, 맞게 쓰느냐는 기술의 성격이다. 하지만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창조의 영역이다. 어떻게 비유하느냐 어떻게 설명하느냐 모두 하나같이 논리이고 창작이다. 그리고 다양성의 문제다. SW는 1개의 문제에 100가지의 답이 나올 수 있다. 왜냐면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느냐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만들어지는 앱스토어들은 그 답을 전 지구적인 단일 시장으로 묶어준다. 여기서 롱테일.. 2014.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