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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8

을질하는 위대한 기업과 협력자들 대한민국에서 인터넷 뱅킹은 이제 너무나 일상적인 일이다. 참 편리하지만 참 불편하고 심지어 기분 나쁘기까지 하다. 그 중심에는 보호를 명목으로 바이러스처럼 작동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그렇다. 바로 그 프로그램들이다. Ahnlab safe transaction와 nprotect online security Ahnlab safe transaction은 한번 설치하면 계속 작동한다. 그만 쓰고 싶다면 제어판으로 가서 삭제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없다면 인터넷 뱅킹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인터넷 뱅킹을 하는 짧은 순간만 필요한데 그 순간을 위해 계속 작동한다. 애초에 사용자의 선택권 같은 것은 없다. 이런 독소조항은 누가 허용한 것인가? nprotect online security 또한 다르지 않다. 재밌는.. 2016. 6. 8.
D.CAMP 1:1 집중 상담 법률 - 김선호 변호사 - 관련 글D.CAMP 1:1 집중 상담 법률 - 정호석 변호사(링크) 이번 상담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신청했다. 최근 우리 조직에는 변화가 생겼다. 처음에 뜻이 좋아 함께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눈에 띄게 참여 속도가 줄어들었고 맡은 업무에 대한 소훌함이 눈에 보였다. 더욱이 처음에 어떻게 할 것인지 명확하게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다 보니 모호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곧 디자인 계약을 해야 하는데 이런 모호함을 가지고 갈 수 없었다. 그래서 그 방법에 대한 논의를 해보고자 신청을 했다(그 구성원은 상담받기 전에 자진 하차로 정리가 되었다). 주주간 계약서, 동업 계약서가 중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 외의 것들에 대해 좀 더 여쭤보았다. 그런데 뜻밖에 변호사임에도 인간적인 신뢰를.. 2016. 5. 20.
D.CAMP 1:1 집중 상담 법률 - 정호석 변호사 디캠프(링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중 1:1 집중 상담은 평소에 만나기 힘든 각 분야의 전문가를 만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중에서도 갓 시작한 스타트업이라면 뭘 해야 할지 방황하기 쉽다. 여기저기 눈을 돌리면 알게 되는 것투성이다. 알게 되는 것은 곧 해야 하는 일로 바뀐다. 그래서 더욱 경험이 있는 사람의 조언이 초기에 필요하다. 이제 시작한 지 1달도 안 된 시점인 4월 29일 금요일 정 변호사님을 디캠프에서 만났다. 오고 간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자본력을 극복하기 위해 파트너와 같이 시작하려고 합니다. 초기 자본이 없는 만큼 런닝 개런티로 극복하려고 하는데 어떤 방향과 접근을 해야 할까요? 그리고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악수는 무엇이 있을까요? - 지나친 금액 .. 2016. 5. 17.
2015 CES - 자동차 회사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단계 CES의 C가 consumer가 아니라 car라고 할 정도로 이번 CES에서는 자동차 회사의 장악력이 대단했다. 전자기기 3대 영역인 가전과 모바일은 이미 어느 정도 시장이 완성된 형태다. 특히나 가전은 모바일보다는 스마트화가 덜 되어도 가전 회사가 기존의 제품을 스마트화하는 것이기에 아에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 등장하기가 어렵다. 자동차도 그럴 수 있지 않으냐고 할 수 있지만, 자동차는 그런 변화의 폭이 너무 크기 때문에 혁신이라 불리는 것이 맞다. 2G 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변신 말이다. - 관련 글2015 CES의 주인공 - 자동차(링크) 그런 전환점의 위치에서 가장 초점이 맞춰진 것은 자동차의 자율주행에 대한 부분이었다. 차량의 엔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스마트화하는 것, HUD와 연결하여 정보를 통.. 2015. 1. 26.
2015 CES의 주인공 - 자동차 2015 CES가 끝났다. 작년 CES의 주인공이 웨어러블이었다면 이번에는 자동차다. 프리미엄 자동차부터 대중영역의 자동차까지 한다 하는 회사들은 저마다 자사의 자동차와 IT가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비전과 결과물을 제시하기에 바빴다. - 관련 기사[CES 현장] IT vs 자동차..'스마트카 패권' 생존 싸움 불붙었다(링크) 애플에게는 카플레이가 있고 구글에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있다. 스마트 기기의 두 강자가 모두 자동차 관련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는 상황뿐만 아니라 기술적 환경 또한 IT가 파고들 여지를 만들고 있다.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 기술의 접목은 더욱 전기적으로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제어권을 획득하는 단계가 아니더라도 자동차.. 2015. 1. 20.
정의는 누가 구현하는가? - 구글로 보는 기술과 사회의 충돌 최근 한 범죄자가 미국에서 잡혔다. 이 남성은 아동 포르노 사진을 친구에 gmail로 보내다가 구글에게 걸린 것이다. 구글은 서버에서 아동 포르노물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결국, 그는 그렇게 잡혔고 이는 필연적으로 이런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누가 정의를 실현하는가?라고 말이다. 관련 기사 - 구글 e메일로 포르노 보냈다가 경찰에 체포..범죄 예방? 사생활 침해?(링크) 고담 시에서 배트맨은 범죄자다. 법을 스스로 행하는 데 한계가 없다. 살려서 경찰에 인계한다는 것이 오직 유일한 룰이다. 그렇기에 고담 시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홍콩으로 도망간 라우를 고담 시 경찰은 손놓고 구경만 했지만, 배트맨은 홍콩까지 가서 산 채로 잡아온다. 이런 한계가 없는 능력을 갖춘 배트맨이 견제.. 2014. 8. 18.
공유경제가 만드는 새로운 질서의 핵심은?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질서를 만든다. 말과 마차가 있던 시절 증기기관차가 나타나면서 산업의 지도는 달라졌고 사회가 바뀌었다. 지금은 IT 시대. IT는 기존과는 더 큰 파급력을 가진다.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이것을 지구적 단위로 묶을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 어떤 산업에든 손쉽게 섞이고 혁신을 이끌어낸다. 전통적인 서비스 영역인 택시도 마찬가지다. - 관련 기사'앱' 하나 때문에 유럽 택시 3만대 파업(링크)앱이 구산업 몰락 촉진하나..전세계가 논란중(링크) 모바일 택시 서비스 우버(Uber) 체험기_예상요금·더치페이 가능한 스마트 택시.. 차종은 '최고급'..요금은 '두 배' 비싸(링크) 택시에 지금까지 경쟁상대는 다른 교통수단이었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수단 말이다. 그렇기에 고민은 어떤 차종으로 어떻게.. 2014. 7. 15.
네이버로 살펴보는 시장 지배자의 그늘 독점 자체가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어떤 필수 품목에 대해 국가가 독점하고 그 이윤을 최소화한다면 국민 대다수가 그 혜택을 누리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정말 많다.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독점이란 시스템 자체를 의심해볼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웹 IT에서 그런 독점의 위치에 있는 자라면 누가 있을까? 네이버다. 네이버가 시장 지배자, 독점의 영향력 행사자의 위치에 있고 그 힘을 올바로 쓴다면 참 좋겠지만, 네이버는 딱히 그럴 마음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이번 개편을 하면서 네이버 N드라이브의 장애 때문이다. N드라이브의 파일 업/다운로드의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고 당연히 문의를 위해 고객센터를 찾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네이버의 이름을 달고 네이버의 문의사항.. 2014.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