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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보물 - 도장, 보석 및 귀중품 도장인도 / 15세기 추정 / 나무 중앙에는 쿠파체 풍의 나스흐체로 "축복의 결과를... 최고의 명성을" 이라고 새기고, 위 아래에는 술루스체로 "(도장의 주인은)성스러운 주권자, 주동자, 관대하게 용서하는 자, 후원자, 가장 많은 것을 추구하는 자를 믿는다"라고 새겼다. 잔인도 데칸 / 16세기 ~ 17세기 / 에메랄드 첨정석인도 / 16세기 말 ~ 17세기 초 / 첨정석 인도에서 가공한 약 90 캐럿의 붉은 색 첨정석으로 '발라스 루비'라고도 한다. 첨정석에는 무굴 제곡의 황제 아크바르와 그의 아들 자한기르 그리고 손자 아우랑제브 황제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중앙의 구멍은 첨정석을 매달기 위한 것이다. 터번 장식인도 데칸 또는 서인도 추정 / 17세기 후반 / 금,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 터번 .. 2017. 10. 4.
필기도구의 UX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연필의 탄생은 필기도구의 혁신을 가져왔다. 잉크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종이 위에 생각을 적을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잉크를 사용하는 펜과 다르게 무려 수정도 할 수 있다. 종이의 낭비를 줄이고 생각의 수정을 할 수 있는 도구는 곧 필기도구의 강력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수정이라는 기능을 위해서는 지우개가 있어야 했다. 들고 다니는 것이 많아지면 놓치는 것도 생기는 법. 결국, 하나의 목적 아래 바늘과 실 같은 존재이던 연필과 지우개는 하나로 합쳐지는 혁신의 대상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 사람들은 이제 수정할 수 있는 필기도구(연필) + 수정 도구(지우개)에 좀 더 편리한 부분이 없을까 고민했다. 연필은 쓰면서 계속 앞부분을 깎아줘야 한다. 그래야 글자를 가늘고 일정하게 쓸 수 .. 2015.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