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콘텐츠 소비15

콘텐츠 소비자의 24시간, 한계는 없을까? - 관련 기사페이스북, 1인 방송 앱 '멘션' 문 열린다(링크)이젠 개인방송도 모바일로..MJ 가라사대 "BJ는 가라"(링크)트위터,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페리스코프 인수(링크)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우리가 사용하는 SNS는 이미 충분하게 많다. 거기에 기존의 강자 아프리카 TV나 유튜브 또한 자신의 시장을 뺏기지 않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과거 TV는 바보상자였다. 지식을 전달하기도 하지만 TV를 바라보고 있으면 정보의 수용자가 되어 비판 없이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터넷이 발전했다. TV만 보던 것에서 볼 것이 더 늘어났다. 못 보던 것도 다운받아 보고 지구 반대편의 것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이제 집에서 보던 걸 들고 다니면서.. 2015. 9. 28.
삼성전자의 집객효과 강화하기 - 관련 기사삼성-獨악셀슈프링어 동맹맺고 미디어플랫폼 전쟁터 나서(링크) 최근 삼성전자는 또 다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독일 미디어 회사와 손잡고 콘텐츠 유통 채널로서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것이다. 강력한 서비스로 사용자의 시간을 묶어 두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고 그 서비스가 매력적이라면 충분히 어떤 선택의 기준이 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이런 것을 잘해왔던 것은 애플이었다. 앱스토어와 아이튠즈 같은 콘텐츠 유통채널, 그리고 확실한 운영체제는 애플의 하드웨어를 선택하는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애플에 언제나 더 빠른 AP, 더 밝은 화면, 더 얇은 두께 등을 말하며 애플 두들기기에 바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서비스에 대해 확실한 이해를 하고 있다는 모습이 보인다. 하드웨어 발표와 함께하.. 2015. 9. 15.
게임이라는 콘텐츠 소비의 새로운 길 - 아마존과 유튜브의 게임채널 스타크래프가 대한민국에 PC방 산업이라는 부흥을 일으켰다면 두 번째 부르드워는 게임리그 부흥에 지대한 공을 한다. 게임을 직접 하는 것을 넘어 경기처럼 중계하고 그에 환호하는 사람들.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다. 공부시간 빼앗는 악마의 놀잇거리나 다름없는 게임. 그리고 그 게임을 미친 듯이 해서 사람들을 저 게임 한번 해보고 싶어 하고 만들거나 응원을 하게 만드는 게 직업이라니... 그러나 이렇게 게임 사용자의 관점에서 벗어나 중계로서의 산업 발전에 눈을 뜬 한국을 본 블리자드의 역할 강화는 결국 쇠락으로 떨어진다. 물론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인해 다시 부흥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지만, 스타크래프트 전성기인 부르드워 시절의 대중성은 갖지 못했다. - 관련 기사[단독] 블리자드와 삐걱, KeSP.. 2015. 9. 7.
중간 점검에 들어간 다음카카오 - 양자 택일의 함정, 다음뮤직 종료 - 관련 글중간 점검에 들어간 다음카카오 - 카카오픽 종료, 카카오 검색의 시작(링크) 사라지는 것은 마이피플만이 아니다. 다음의 음악 서비스 다음뮤직 또한 종료한다. 음원을 구매하려면 아래와 같은 내용의 알림이 뜬다. 7월부터 더는 다음의 음악 서비스는 없는 것이다. - 관련 기사다음카카오, '마이피플'이어 '다음뮤직'도 접는다(링크) 모바일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고정된 장소는 그 장소의 목적이 있다. 예를 들면 직장은 일하는 곳이고 도서관은 공부하는 곳이다. 그렇기에 무엇을 더 할 수 있는 여지가 한정적이다. 그러나 모바일은 다르다. 잠깐 쉬는 시간에 그리고 이동 중에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은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은 이런 맥락에.. 2015. 5. 19.
13 대신 12 - 애플의 새로운 포지셔닝에 대한 의문 관련 기사 - [애플 이벤트] 12인치 맥북 발표,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꿨다"(링크)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재밌는 제품을 내놓았다. 맥북 12(글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부르는 이름으로 공식 명칭은 아닙니다)다. 애플은 제품을 쉽게 쉽게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자사의 플랫폼에서 어떤 위치에 있을 것인지 먼저 생각하고 그 때를 기다려 제품을 세상에 내놓는 기업이다. 그렇기에 제품이 나올 때마다 애플 플랫폼 내에서 이 제품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가 명확하다. 그런데 이번만큼은 좀 달랐다. 맥북 12는 적어도 그런 제품이다. 지금까지 이동성과 콘텐츠 생산, 콘텐츠 소비의 3가지 측면에서 애플은 곳곳에 맞는 제품을 채워 넣으며 포지셔닝을 완성해왔다. 고품질 콘텐츠 소비와 생산에서 .. 2015. 3. 16.
욕심 많은 구글의 또 다른 OS - 크롬 64 비트 크롬은 구글의 전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한마디로 안드로이드와 함께 양대 축을 형성한다. 어떻게 보면 iOS와 맥 OS를 보는 듯한 기분도 든다. 그러나 이 둘은 좀 더 경쟁적이고 복잡한 느낌이다. 이는 당연할지도 모른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구글, 인텔과 손잡고 개발한 '크롬북' 공개(링크) 구글, 64비트 크롬 시험판 공개..쓸만한가?(링크) 구글 차세대 안드로이드는 롤리팝?(링크) 크롬의 역할은 지금까지 정말 훌륭했다. 익스플로러가 장악한 시장에 무료로 쓰는 브라우저로 시작한 크롬은 야금야금 윈도의 영역을 파고들었다(물론 이 배후에 구글의 힘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다). 빠른 속도와 경쾌함을 무기로 익스플로러를 대신하더니 구글의 서비스를 하나둘씩 .. 2014. 6. 30.
크롬캐스트의 한국 상륙 - 스마트TV의 미래는? 왔다. 구글 안드로이드의 천국인 나라라 그런지 크롬 캐스트는 상당히 빨리 우리 곁에 왔다. 관련 기사 - 한국 상륙 '크롬캐스트' 새 미디어 시대 예고(링크) 지상파 빠진 크롬캐스트, 영향력은?(링크) 크롬캐스트 [써보니] 구글의 영리한 선택(링크) 관련 글 - 크롬캐스트 과연 혁신인가? - 혁신을 위한 두 개의 숙제(링크) 크롬캐스트 - 트로이 목마에서 방향을 바꾼 하드웨어 무력화 전략(링크) 그렇다면 한국에 온 크롬캐스트는 과연 어떤 영향을 줄까? 이번 글은 그에 대한 이야기다. * 제 블로그는 기술적인 이야기가 아닌 사용자 중심의 전략을 다루는 글입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으시는 분들도 그런 관점에서 제 글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관련 글 - 기술과 전략 그 관점의 .. 2014. 5. 20.
PC의 현재 그리고 MS가 말하는 PC+의 미래 PC의 미래가 심상치 않다. 단순한 걱정이 아니라 현재의 모습이다. 관련 기사 - 허리띠 졸라매는 소니, 결국 PC 사업 매각(링크) 소니·삼성·LG의 '계륵'이 된 PC사업 "어쩌나"(링크) 그래도 제품군을 유지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와 달리 소니는 아예 접기로 한다. 바이오가 어떤 제품인가? 윈도 진영에서 만들어내는 제품 중 애플의 제품군에 대항할 제품으로 바이오를 손에 꼽지 않는 이가 거의 없었다(AS 같은 부분을 제외한 제품 대 제품으로 본다면). 그런 바이오가 사라진다는 것은 확실히 사건으로 봐야 한다. 바이오마저 사라진다면 끝난 거 아닌가 하는 그런 분위기 말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공룡은 파충류다. 공룡이 멸종했다고 해서 그것이 파충류의 멸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PC의.. 2014. 2. 17.
사용자를 이해하는 UX, 기업이 말하는 UX 그 간극의 원인 UX는 이제 시대의 화두다. 어떤 기업이던 UX를 빼놓고 말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하지만 여전히 UX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UX에 중점을 두었다고 하면서 왜 사용자들은 외면하는 걸까? UX가 좋은 제품이라면 당연히 잘 팔리고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내 생각에 이는 UX의 조직 간 이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제품을 살 때 우리는 그 회사의 UX를 주목하지 그 부서의 UX를 생각하지는 않는다. 즉, 개발 부서가 이해하고 말하는 UX가 마케팅 부서가 이해하고 말하는 UX가 다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또 디자인 부서가 이해하고 말하는 UX가 다를 수가 있다. 하나의 기업의 하나의 제품에 하나의 UX를 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 이것은 문제다. .. 201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