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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 코끼리 만지기를 피하는 길 - 데이터 플랫폼의 UX 장님 코끼리 만지기가 있다. 장님이 더듬더듬하면서 만지는데 이 장님은 자신이 만지는 부분이 곧 코끼리라고 믿는다. 코를 만지는 사람은 뱀 같다 할 것이고 다리를 만지는 사람은 기둥 같다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듯이 이건 코끼리가 아니다. 이 우화는 우습기는 하지만 우리의 현재 모습이기도 하다. 특히나 IT 산업에서는 말이다. - 관련 기사‘라인페이’ 한국 빼고 서비스 시작(링크)애플 페이의 성장: 90% 신용카드 커버(링크)네이버, O2O 서비스 샵윈도로 결제까지 지원(링크) 특정 키워드를 검색한다고 해서 그 키워드가 검색자의 성향을 모두 대변할 수 있을까?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얼마 전 한 콘서트에서 사제폭발물로 테러한 사제폭발물이 도대체 뭐야 하고 검색해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내.. 2014. 12. 22.
진보한 미디어의 키워드 - 역사 관련 기사 - 모바일을 장악한 언론이 뉴스 역사를 새로 쓴다(링크) 모바일 전용 뉴스앱 써카(Circa)를 관통하는 핵심은 바로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의 이슈에 대해 지나가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사건 및 주제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 기사에 맞는 것을 추가하는 것. 이렇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추가되면서 기사는 단편이 아닌 하나의 사건 및 주제에 대한 역사를 가진 이야기로 발전한다. 이것은 IT 기업이 가진 가장 IT적인 해결책이다. 기존의 종이신문은 지면의 한계로 인해 이런 구조를 갖출 수가 없이 최신의 소식에 대한 전달이 주력이다. 얼마나 빨리 얼마나 강렬하게 전달하는가 말이다. 신문 1면이 바로 그런 역할이다. 1면의 지면에 얼마나 많은 면적을 차지하느냐가 그날 말하고자 하는 가.. 2014. 11. 18.
타겟 마케팅의 시작 - 로그인 로그인은 무엇일까? 단순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일까? 아니다. 로그인에는 그 이상의 깊은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도서관처럼 개방된 공간에서 A라는 사람이 [고양이]라는 검색을 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B라는 사람이 다시 [고양이]를 검색했다. 이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A와 B를 구분해 낼 수 있을까? B라는 사람이 [고양이]가 아닌 [강아지]를 검색해도 차이를 모를 것이다. 이것이 IP의 한계다. 그 위치에서 어떤 검색어가 입력되었는지는 알 수 있어도 '누가' 검색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이것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로그인'이다. 포털에서 보이는 실시간 검색이라는 것도 우리가 로그인을 하지 않는 이상 누가 검색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얼마나 많은 .. 2011. 9. 14.
기업을 위한 마이너리티 리포트 우선 들어가기 전에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행된 보고서를 소개한다. 읽었는가? 그렇다면 이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인간은 예전부터 미래를 알고 싶어했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알고 싶어했다. 사랑, 전쟁, 돈 등 그 분야는 어떤 것이든 가리지 않고 말이다. 불안정을 안정으로 바꾸어 두려움을 피하고자 했다. 그리고 미래를 엿보고자 하는 행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타로, 점, 무당 등 여전히 미래를 엿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통해서 본 미래는 과연 맞을까? 나도 알 수 없다. 이 글을 읽고 허무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사실이다. 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1.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