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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3

지금 유튜브를 휩쓸고 있는 근본없는 망 사용료 관련 콘텐츠들 최근 굉장히 기이한 영상을 봤다. 보면서... 이걸 지금 주장이라고 하는 건가? 싶었다. 그 정도로 기이했다. - 유튜버: 인지웅K-pop idol trainer / 한국이 중국이 된다? 망사용료 소신 발언 해봅니다(링크) 보면서도 그 논리의 도약이 굉장했는데 그에 달린 댓글을 보니 더 가관이었다. 댓글의 대부분이 더러운 통신사 놈들과 그 통신사 놈들에 기생하는 정치인 놈들! 이런 소신 있는 말씀 감사합니다! 이런 부류였다. 영상만큼이나 기가 찼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이런 식의 중립을 가정하면서 궤변을 늘어놓거나 해야 할 말을 빼고 하는 영상들이 넘쳐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정도면 광기다. 선동과 광기의 만남 그 자체다. 1. 거대 플랫폼 조세회피 - 관련 기사 앱마켓 수수료로 수조원 버는 구글 ".. 2022. 10. 9.
네이버로 살펴보는 시장 지배자의 그늘 독점 자체가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어떤 필수 품목에 대해 국가가 독점하고 그 이윤을 최소화한다면 국민 대다수가 그 혜택을 누리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정말 많다.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독점이란 시스템 자체를 의심해볼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웹 IT에서 그런 독점의 위치에 있는 자라면 누가 있을까? 네이버다. 네이버가 시장 지배자, 독점의 영향력 행사자의 위치에 있고 그 힘을 올바로 쓴다면 참 좋겠지만, 네이버는 딱히 그럴 마음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이번 개편을 하면서 네이버 N드라이브의 장애 때문이다. N드라이브의 파일 업/다운로드의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고 당연히 문의를 위해 고객센터를 찾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네이버의 이름을 달고 네이버의 문의사항.. 2014. 4. 14.
통신사에 대항하는 플랫폼 사업자의 망 중립성 논리는 무엇인가? 삼성전자와 KT가 스마트TV를 놓고 싸운 지 3달이 다 되어 간다. 겉으로 봐서는 갈등이 봉합된 것 같지만, 여전히 그 불씨는 살아있다. 그리고 그 불씨는 포털 Daum의 스마트TV로 살아날 것이고 연말 애플의 스마트TV인 iTV로 더 활활 타오를 것이다. 관련 글 - 누가 권력을 가지는가? 삼성전자와 KT 스마트TV 싸움(링크) 통신사의 논리는 증가하는 트래픽은 이제 망 중립성(망 중립성은 모든 네트워크 사업자는 모든 콘텐츠를 동등하게 취급하고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비차별, 상호접속, 접근성 등 3가지 원칙이 같게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 조건이다 - 위키백과)을 더는 지키기 어려운 지경까지 왔으며 새롭게 플랫폼을 가지고 들어온 참여자가 그에 합당한 대가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 망.. 2012.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