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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2

나는 미국 에니메이션이 좋다. 일본 에니메이션 만큼의 현란함은 없으나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것이 좋다. 인간의 삶은 무엇인가이다. 게다가 이 어려운 주제를 같은 것이 아닌 매번 새롭고 놀라운 상상력으로 보여준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표현력이 놀랍게 발전하지만 언제나 감성은 아날로그를 지향한다. 이점 또한 좋다^^ 영화의 주인공은 어렸을 때 함께 남미 파라다이스 폭포를 탐험을 꿈꾸던 소꼽친구와 결혼한다. 그둘은 잘난 것도 모자랄 것도 없는 소박한 부부. 하지만 아이를 갖는데 실패하면서 힘든 시절을 겪기도 하지만 서로의 사랑으로 꿋꿋이 버티어 나간다. 하지만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면서 이제 홀로 남겨진 할아버지... 게다가 시대가 바뀌면서 집주변은 재개발로 인해 공사장으로 바뀌.. 2009. 7. 30.
월 E 미래의 지구... 이제 이곳은 인간이 살지 않는다. 인간이 살기에는 너무나 황폐해 졌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두 떠났다. 하지만 그들은 떠나면서 지구를 정리할 로봇들을 남겨두었다. 하지만 이것도 세월이 너무 흘러 그 수많은 로봇중 오직 한대 만이 남았다... 이름은 월•E 하루 일과는 일어나서 바퀴에 체인감고 쓰레기를 모아 압축한다음 블럭을 쌓는 것...하루 하루 똑같은 일상이지만 가끔씩은 진귀한 보물도 찾는다. 라이타, 큐브, 전구, 비디오 테잎...친구라고는 바퀴벌레 한마리가 전부. 하지만 어느날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다. 지구탐사를 목적으로 온 우주선에서 내린 그녀는 이브. 예민하고 까칠해서 화나면 손에서 레이저를 발사하지만 월•E에게 그녀는 한 없이 예쁘기만 하다. 과연 그녀는 수백년을 홀로 지내온.. 2008.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