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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6

포털 Daum과 대선 그리고 민주주의 이제 대선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줄어들수록 각 후보간 내놓는 정보의 양도 많아지고 있다. 거기에 후보에 대한 생각을 SNS로 표현하는 사람도 많아지면서 그들이 만드는 데이터는 그야말로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런 데이터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에 대해 포털 Daum은 19대 총선(링크)부터 의미 있는 시도를 해오고 있다. 관련 글 - 기술이 만드는 UI의 변화 - Daum 19대 총선 홈페이지(링크) 총선이 4월이었다. 시간이 지난 만큼 Daum은 더 많은 것을 준비했다. 우선 메인 화면(링크)은 각 언론사에서 제공하는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면서도 섞이지 않게 구역을 나누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위에서 2번째 구역에는 언론사의 그래프를 표시하여 실시간 변화를 알 수 있게 했다. .. 2012. 10. 29.
기술이 만드는 UI의 변화 - Daum 19대 총선 홈페이지 기술은 많은 것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그런 변화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다가온다. 터치라는 기술은 마우스를 대신하는 새로운 조작 방법으로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고 태블릿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개척에 크게 기여를 했다. 터치와 태블릿은 이제 다시 우리가 보는 웹에 변화를 주고 있다. 그 변화의 가장 극적인 변화는 포털 Daum이 보여주고 있다. 극적인 변화는 언제나 계기를 필요로 한다. 미국의 SNS가 폭발적인 파급력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 난 오바마가 당선되던 미국 대선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페이스북이 편리하다고 하지만 끼리끼리 특정 인맥을 넘어서려면 전국적인 이슈가 필요하다. 누구나 관심을 두며 이야기의 주제가 될만하고 우리 생활에 밀접한 소재로 정치만 한 것이 있을까? 한국에 던져진 총선이라는 이슈.. 2012. 4. 11.
새로운 미디어 싸움의 판도 - 종편과 뉴스타파 지금의 종합편성 채널을 가지려고 조중동은 많은 노력을 했다. 그 노력이 부정한 것이든 아니든 말이다. 종합편성 채널의 힘은 무엇일까? 바로 뉴스일 것이다. 사람들은 예능과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표를 선택하지 않는다.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사실을 인지한다. 조중동은 이것을 알고 있고 갈수록 줄어드는 신문매체의 영향력을 유지하고자 종합편성이라는 영역에 뛰어든다. 과연 이것이 옳은 선택일까? 조중동은 자신이 어디서 싸워야 할지를 알지 못했다. 조중동은 크게 두 가지를 착각한다. 1. 수익은 어디서 나는가? 조중동의 신문매체에 대한 영향력은 이렇게 형성된다. 각종 상품을 통해 매체 발행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영향력을 유지한 뒤 기업에 가서 우리가 이만큼의 영향력이 있으니 광고를 하시오라는 방식이.. 2012. 1. 31.
반값 등록금의 본질과 나아갈 방향 요즘 반값 등록금이 단순히 대학생의 요구, 정치권의 공약을 넘어 이젠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 어떤 점이 이런 폭발력을 가지게 한 걸까?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1. 유권자의 수 복지, 삶에 대한 수준 등의 문제를 볼 때 비슷한 사안이 이미 한 차례 있었는데 바로 무상급식(관련 글 - 무상급식과 경제)이다. 무상급식에 대한 문제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쪽은 학부모와 학생(초, 중, 고등학생)이다. 여기서 학부모는 정치권과 정부의 주요 관심 대상이다. 세금을 내고 투표를 할 수 있는 계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생은 다르다. 세금도 별로 안 내고 더 중요한 투표권은 아에 없다. 자신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그리고 즉각적으로 낼 수 있는 계층이 아니다. 그러므로 무상급식은 학부모의 자식을 위.. 2011. 6. 16.
무상급식과 경제 무상급식은 과연 국가가 하지 말아야 할 최악의 행동인가? 어떤 사람들은 무상급식은 부자의 자녀들까지 공짜로 배를 불리는 나쁜 행동이라 한다. 그러면서 항상 포퓰리즘이라는 단어를 추가한다. 포퓰리즘에 대한 위키피디아의 해석은 다음과 같다. 포퓰리즘(Populism), 또는 대중 주의(大衆主義), 또는 인기 영합주의는 대중과 엘리트를 동등하게 놓고 정치적, 사회적 변화를 주장하는 수사법, 또는 그런 변화를 뜻하는 말이다. 이것은 이데올로기, 정치철학 또는 단순한 담론으로 정의된다. 케임브리지 사전은 포퓰리즘을 "보통사람들의 요구와 바람을 대변하려는 정치사상, 활동"이라고 정의한다.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공평한 대우를 받을 부분은 반드시 존재한다. 국민의 4대 의무가 국방, 납세, 근로, 교육의 의무인 만큼 대.. 2011. 1. 10.
화폐전쟁 우리가 살면서 인류의 역사의 진화를 경험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매일 보고 무신경하게 지나칠 수 있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와도 같다.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자 재앙의 시작이기도 하고 조개 껍떼기에서 금속 그리고 종이까지 다양한 모습을 지녔다... 돈, 화폐다. 인류역사에서 많은 것이 교환 수단이 되어졌다. 멋 옛날 조개 껍떼기에서 농업국가에선 쌀과 같은 곡물이, 철기 시대에는 금속이 중요한 교환 수단이 되었었다. 자본주의가 등장하면서 신속하고도 안정적이며 표준적인 교환수단을 갈구하게 되고 여기서 화폐의 진화는 시작된다. 우리는 세종대왕의 모습이 새겨진 10000이라고 쓰여진 종이에 가치를 부여한다. 그리고 그것은 대한민국의 약속이며 세계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다. 이것은 누.. 2008.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