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헨리 카빌3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 관련 글맨 오브 스틸(링크) 다크 나이트 라이즈(링크)배트맨 - 다크나이트(링크)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던 영화였다. 크리스천 베일의 다크나이트 3부작을 너무 재밌게 봤고 맨 오브 스틸에서 보여준 새로운 시작이 어떻게 연결점을 찾을지 기대가 컸다. 그리고 이 영화를 시작으로 저스티스라는 걸출한 조직의 시작이 나오기에 또 기대가 컸다. 보고 나서의 느낌은 음... 기대만큼은 아닌 것 같은데? 이 정도였다. 캐릭터의 설득력이 약했기 때문이다. 이름에 걸맞게 이 영화의 핵심은 배트맨과 슈퍼맨이다. 각자 정의를 대표하는 이 둘이 적이 되어 싸워야 하는 이유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전달하느냐가 처음이자 끝인데 이걸 잘 못 했다. 배트맨은 정의의 편이지만 정신병에 어울릴 만큼 자기 세계가 너무 확고하다... 2016. 3. 25.
맨 오브 스틸 6월의 기대작이 두 편이 있다. 맨 오브 스틸과 월드 워 Z.맨 오브 스틸은 다크 나이트 시리즈로 내 혼을 쏙 빼버린 놀란과 300과 왓치맨의 폭풍 같은 영상미로 인정받은 잭 스나이더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기대가 컸다. 근데 보고나니... 음... ㅎㅎ 위기에 처한 별 크립톤. 무분별한 자원 채취로 별의 코어는 붕괴되어가고 이를 예측하고 경고해왔던 크립톤 최고 과학자 조엘은 이를 극복할 방법이 있으니 크립톤이 모든 유전 정보가 담긴 코덱스를 자기에게 넘겨달라고 위원회에 요청한다. 하지만 별의 멸망을 예측했던 또 다른 군부 책임자 조드는 더 현 상황을 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반란을 일으킨다. 멸망해가는 별에서 내전이 일어난 것이다. 조드의 반란군이 싸우는 사이 조엘은 코덱스를 훔쳐 자기 아들 칼엘에.. 2013. 6. 16.
신들의 전쟁 최근 여러 가지로 쉴 틈이 없어 정신이 피곤하던 차에 한 편의 영화를 보기로 했다. 전쟁, 역사 소재를 좋아하는 나에게 '신들의 전쟁'은 적절한 선택이었다. 줄거리는 이러하다. 마을 사람들에게 강간을 당해 임신한 '테세우스'의 어머니는 매일 신을 위해 기도한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불길하게 여겨 업신여기기 일쑤다. 그러나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테세우스는 하루하루 수련하며 어떻게 하면 어머니를 편하게 모실 것인가를 고민하며 살아간다. 신을 믿지는 않지만, 어머니를 사랑하며 열심히 수련하며 살아가는 청년인 것이다. 그러나 신에게 불만을 품은 '하이페리온'은 차례차례 주변 지역을 정복하며 무기를 탐색하고 다닌다. 그 무기는 고대 신들과의 전쟁에서 쓰였던 최강의 무기로 '에피루스의 활'이다. 하이페리온.. 2011.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