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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8

새로운 쏘나타가 했을 법한 이야기 디자인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새로운 쏘나타가 나왔다. 이전보다 파격적인 변신임은 틀림없다. 각진 모습에서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더 젊어지고 날렵하며 미래지향적인 느낌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다 보니 앞 부분에서 창문으로 이어지는 크롬 도금라인이 기존 쏘나타와 같이 있다고 해서 이전 쏘나타를 이었다고 하기에는 쉽게 동의하기 어려울 정도. 이런 큰 변화는 현대차의 특징이다. 과연 이 차가 쏘나타를 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옆모습을 비롯한 전체적인 측면 디자인과 후면 디자인에서 익숙한 형태가 떠올랐다. 바로 투스카니다. 투스카니가 본격적인 스포츠가 아니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뒷문이 없는 과감한 디자인은 세단과는 빠른 차의 느낌을 주기 충분했다. 특히나 뒷바퀴.. 2019. 4. 22.
정보 홍수 시대의 고인물과 흐르는 물의 속도전 - 관련 기사일본 수입차 국내서 4만대 팔리는데..국산차 日수출은 '5대'(링크) 이 기사를 보면서 좀 의아했다. 제목만 본다면 분위기는 일본차는 한국에서 이렇게나 많이 사는데 일본은 왜 한국차 안 사? 한국 소비자 문제 있는 거 아냐? 라는 식의 의도가 읽힌다. 기사 중에는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일본에 파견된 한국 공공기관조차도 한국 승용차를 사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그렇다면 한국 소비자의 외제 추종 심리 때문일까? 아니면 일본 소비자의 넘치는 자국 자동차 사랑 때문일까? 그런데 이 자동차 판매의 문제를 왜 소비자 관점에서 봐야 할까? 차를 만들고 있는 현대 · 기아차의 관점에서는 볼 수 없을까? 사실 이 문제의 주인공이나 다름없지 않은가. 차 분류Stand - 엔진 2,000cc 이상 / .. 2019. 1. 14.
테슬라 - 한국 전기차의 미래를 위한 쇠망치가 될 수 있을까? 외부의 충격 없이 자국에서 혁신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1, 2위 자국 업체가 그럴 생각이 없으면 결국 외부에 의한 강제적인 혁신이 들어와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자국 기업은 뒤처지고 그런 게 누적되면 아류로 남게 된다. - 관련 글우버의 적응력으로 보는 한국 산업의 후퇴(링크) - 관련 기사세계 1위 전기차 '테슬라' 혁신인가 거품인가?(링크)테슬라,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예고.."모델S완전 바뀔 것"(링크)머스크 테슬라 CEO "컴퓨터로 통제하는 차가 더 안전"(링크) 미국은 전기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테슬라는 그 선두지점에 있다. 전기차니까 봐달라는 디자인과 성능이 아니라 지금 존재하는 양산차 수준의 관점에서 보아도 좋은 차들을 만들며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 2015. 3. 24.
현대차 위기의 또 다른 상징, 아슬란 관련 기사 - 아슬란 디자인, 눈에 익은 이유..앞은 쏘나타, 옆은 그랜저, 뒤는 제네시스 닮은꼴(링크) 현대에서 새롭게 내놓은 차 아슬란은 그랜져와 제네시스 사이의 차량이다. 구동계는 전륜이지만 분위기는 상급을 지향하는 교집합 같은 차량이다. 하지만 이 차의 정체를 두고 썩 좋은 평가를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 글의 목적은 차량에 대한 것이 아니다. 현대차라는 기업에 대한 것이다. 아우디를 보자. 내가 아우디라는 자동차 회사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우디는 차량 세분화와 마케팅, 포지셔닝에 있어 좋은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 위의 차량 소개에서 보듯이 기본적으로 세단이 있고 세단의 급이 바뀌는 그 공간을 쿠페형 차량이 틈을 메운다. 주력 세단을 손보지 않은 채 그 파생형을 같이 가져가면서.. 2014. 11. 17.
현대차 PYL, 무엇이 어긋났는가? 오늘의 이야기는 한 편의 기사로 시작한다. 관련 기사 - 현대차, PYL에 쏟아부은 수천억 다 어디로?(링크) PYL(링크)현대차가 나름 젊은 층과 소통하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만든 서브 브랜드다. 광고도 엄청나게 많이 했다.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뭔가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은 인정받을만하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에는 이유가 있는 법. 그 이유는 뭘까? 난 명확하지 않은 성격이라고 본다. 문제의 모든 시작은 여기서 나온다. 현대차 PYL 개념은 하늘 아래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같은 차량이라도 성격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을 잡으려는 시도는 늘 있었다. 그리고 이것을 가장 잘하고 있는 것은 역시나 독일 차다. 차의 기본적 속성은 달리는 것이고 그 달리는 것의 차별화를 가장 기본적으.. 2014. 1. 14.
2013 서울 모터쇼 - 현대차 모델 2013. 7. 8.
현대차 마케팅 전략 - 씽씽이 그리고 그 후... 오늘의 이야기는 한 편의 기사(링크)로 부터 시작한다. 현대차가 3D 자동차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는 것이다. 연령대는 주로 어린이가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어린이에게 친하게 다가갈 수 있는 현대차가 되겠다는 계획을 삼고 있다. 하지만, 조금 뜬금없다. 이미 현대차는 이런 목적으로 만든 캐릭터가 있기 때문이다. 한 번쯤 들어보았을 그 이름 바로 씽씽이다. 그 씽씽이는 이제 어디 있는 걸까? 현대차가 이런 전략을 들고 나온 계기는 이러하다. 고객을 자신의 자동차 라인업 안에 가두려고 하는 것이다. BMW를 예로 들어보자. 처음에는 1시리즈나 3시리즈, 그다음에는 5시리즈, 그다음에는 7시리즈로 점점 확대해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중에서 스포츠카를 .. 2011. 3. 9.
광고에서 보여주는 같은 소재 다른 결과 - 현대차와 아우디 오늘은 잠깐 쉬어가는 페이지로 삼을 겸 최근의 광고를 비교를 통해 기업의 브랜드와 제품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오늘의 비교 광고는 현대차와 아우디다. 처음 볼 광고는 최근 현대차가 새롭게 내세우는 기업 이미지로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든다는 내용의 광고다. 기존의 [Drive your way]를 대신해 새롭게 밀고 있는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위해 제작한듯싶다. 광고의 내용은 YF소나타 수십 대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오르골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인데 이 소리는 앞으로 현대차를 상징할 소리가 될 것 같다. 이번에는 아우디의 소리를 들어보자. 현대차의 새로운 기업 광고를 볼 때 머릿속을 스쳤던 광고다. 아우디의 준중형 라인인 A3에서 좀 더 스포츠 성능.. 2011.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