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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의 전처를 밟지 않기 위한 O2O 서비스의 방향

by cfono1 2014. 11. 25.

언제부터인지 우리의 일상을 파고든 서비스들이 있다. 바로 배달 서비스다.



O2O 커머스 트렌드 및 시사점.pdf


IT 서비스의 강력한 특징은 바로 효율화다. 데이터 관리를 통한 효율화는 기존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그 결과 수많은 전단지를 하나의 앱에 담을 수 있고 연결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아이디어 자체는 그렇게 신선하다고 볼 수 없다. 최초의 이 효율화라는 개념 아래 시작하고 그 이후부터는 얼마나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느냐의 문제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런 절차는 이미 소셜커머스가 밟았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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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ne to Offline


온라인에서 사용자를 모으고 최적화된 루트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분배하여 결제되게 하는 O2O는 성장할 것이다. 하지만 매출이 성장한다 해서 진정한 성장이라고 볼 수는 없다. 지금의 소셜커머스를 다시 한 번 돌아보면 소셜은 없고 커머스만 남은 것처럼 말이다. 그나마 사람 간의 관계를 더 강력하게 이해하고 활용하려고 하는 것은 그나마 카카오픽이다. 이런 상황에서 O2O가 매출만 증가하는 외형적 성장이 아닌 질적인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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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배달의 민족을 통해서 들어온 주문 횟수와 카테고리 데이터에 날씨 데이터만 조합해 상관관계만 분석을 해봐도 어떤 품목에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는지 방향을 읽어낼 수가 있다. 게다가 그때그때 환경에서 나오는 이슈들(월드컵 같은)을 연계하면 또 다른 방향을 읽어낼 수가 있다. 그러면 이 데이터는 다시 가입한 업소의 재고 시스템과 섞으면 기존의 재고 관리보다 더 높은 수준의 관리가 가능하다. 이런 방향의 혁신은 단순히 자금력을 바탕으로 하는 마케팅 싸움과는 전혀 다른 영역의 진보다.



앞서 말했듯이 IT 서비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효율이라는 강력한 특징을 가진다. 그렇기에 단순한 아이디어의 사업이라고 하더라도 IT와 연계되는 순간, 이 성격을 이해하고 발전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이름만 IT 서비스고 과거 수준의 사업이 아닌 진짜 IT 서비스를 할 수 있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을 활용했습니다(사진 1)


* 이 글은 아이에데이 IT 관련 미디어에도 기고(링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