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혁신33

흡수를 통한 성장 - 쏘나타 블랙박스 서드파티 공식적으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 외에 중소규모의 개발자들이 주어진 규격에 맞추어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를 말한다. 생산자와 사용자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하는 업체를 일컫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도브(Adobe)사의 그래픽 프로그램인 포토샵에서 필터 장치를 사용할 경우 그림을 효과적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아도브사가 아닌 제3의 필터 공급업체가 서드 파티가 된다. 이 외에도 서드파티란 노사관계에서 노사 당사자 이외의 제3자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다음 검색 / 매경 시사용어 사전 플랫폼 제공 업체는 기본만 하지는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성장을 해야 하는 법. 그 성장의 아이디어나 방향은 플랫폼에 참여했던 협력업체나 서드파티로부터 얻는 경우가 빈번하다. 갤럭시 노.. 2019. 3. 25.
야쿠르트 아줌마가 보여준 모빌리티의 미래 전기차는 이전에도 있었으나 테슬라가 대량 생산을 통해 전기차란 이런 것이다라는 걸 보여줬다. 마치 이전에도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있는 기기들은 많았지만, 스마트폰이란 이런 것이라는 표준을 애플이 각인시킨 것처럼 말이다. 애플 아이폰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를 비롯해 다양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스마트폰이 나오듯 전기차도 마찬가지다. 전통의 자동차 산업 강자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우수한 프레임 기술, 동력 기술, 조립 및 도장 기술 등 전통의 강점을 최고로 발휘하여 테슬라보다 높은 완성도의 전기차를 만들어 내고 있다. 완성도는 따라 잡히고 생산성에 마저 압도당하는 상황에서 어쩌면 테슬라는 피로스의 승리(링크)가 될지도 모른다. - 관련 기사1인가구·고령화에..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급팽창(링크) 이렇듯 전기로 .. 2018. 9. 24.
아이템은 어떻게 분석되어야 하는가? 이제 행사에 참석하기도하고 스스로 점검을 해야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스타트업으로부터 배워야 할 때도 있다. 그러면서 내가 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템은 어떤가이다. 그때그때 달라요는 필요가 없다. 분석하는 아이템의 특수성은 반영해야 하지만 아이템을 어떤 측면에서 평가해야 하는가가 일정하지 않다면 서로 비교를 통해 무엇을 살리고 무엇을 끝내야 할지 알 수가 없는 엉망인 상태가 된다. 즉, 사안을 보는 관점 자체는 일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보는 분석의 4개 분면은 다음과 같다. 기호품이자 대체재- 카테고리의 성격 자체가 취향을 탄다. 이런 카테고리의 아이템 중에서도 이전 시장의 주류 아이템들을 교체하는 대체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기호품이자 보완재- 카테고리의 성격 자체가 취향을 탄다. 이런 카테.. 2017. 7. 31.
혁신을 바라보는 합리적인 자세 - 관련 글[MWC]'LG G6' 드디어 출격..삼성 빠진 빈자리 차지할까(링크) 곧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등장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G5의 뒤를 잇는 새로운 스마트폰이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은 항상 중요하다. 이제 스마트폰은 단순히 똑똑한 휴대전화가 아니라 IoT 기기에 접속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는 큰 그림의 시작점이다. 특히나 아직 음성인식 AI가 완벽히 도래하지 않은 시점에서 스마트 워치가 할 수 있는 관문의 역할은 제한적이기에 그 순간이 오기 전까지 이런 지위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LG전자는 아마존처럼 할 수는 없어도 자사가 보유한 종합 가전의 관문이라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스마트폰을 잘 해야 한다. 그런데 G5는 크게 삐걱거렸고 V20는 좋지만 비전을 .. 2017. 2. 27.
근거는 어떻게 마련되는가? 4월 1일부터 시작해서 나름 창업준비를 하고 아이템을 개발하며 기능을 구현하는데 약 8개월이 걸렸다. 이제 본격적인 양산형 제품의 기능 테스트와 보완을 위해 KICT 제품 지원화 사업에 신청했다. PCB와 기구 설계 분야인데 디자인 이전에 기능의 완성도와 안정화를 먼저 이루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그렇게 안정화된 프로토 타입으로 관계자와 접촉을 해보겠다는 생각이었다. 매월 5일까지 마감하는 이 지원화 사업에서 신청했던 PCB와 기구는 떨어지고 기획 분야에서 지원을 받아보지 않겠냐는 답변을 받았다. 수용한다고는 했지만 내 입장에선 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은 어쩔 수 없다. 기획의 근거는 무엇일까? 시장 조사는 어떻게 나와야 할까? 그런 게 있기는 한걸까? 난 이런 고민이 항상 있다. 시장에서 드.. 2016. 12. 12.
갤럭시 노트 7의 새로운 보안 기술의 UX적 가치는? - 관련 기사갤럭시노트7 써보니, 홍채 인식으로 잠금 해제하는데 0.5초도 안 걸려.. 물 속에서도 S펜 필기 가능(링크)은행권, 갤노트7 공개에 "홍채인증 모바일뱅킹해요"(링크)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폰에서 애플과 맞서도 손색이 없는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제품들을 사면 어떤 부분에서건 기본 이상은 한다는 믿음이 있다. 이것을 잘 알기에 삼성전자 또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보다는 점진적인 개선으로 제품력을 향상해 왔다. 급진적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런 삼성전자가 새로운 노트 시리즈를 발표했다. LG전자의 모듈식(G5) 같은 정도의 모험은 아니더라도 삼성전자 또한 꾸준히 실험적인 시도(특히 VR 부분)를 하고 있고 이번 갤럭시 노트 7에서는 기존의 지문인식을 대신할 홍채인.. 2016. 8. 8.
누구와 일해야 하는가? - 1 / 사람의 구성 스타트업의 큰 재산은 무엇일까? 기술? 특허? 자본? 모두 중요하지만 바로 사람인 것 같다. 스타트업은 기본적으로 불확실 위에 믿음을 가지고 시작한다. 미래의 어느 시점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니 그것에 대해 우리가 이런 대응을 하여 성공한다는 믿음 말이다. 하지만 어디 그게 쉬운가? 그리고 모든 준비가 마친 상태에서 일을 진행할 수는 없다.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기회는 언제 다시 올지 모른다. 그렇기에 일단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마찰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이때 그 구성원의 화합이 좋지 못하면 이를 견디지 못한다. 하루하루 사람에 대한 시험을 받는 게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와중에서도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는 구성을 맞춰야 한다.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역할에 대한 설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016. 4. 12.
난 왜 그곳을 나오게 되었는가? 지난 금요일(16.04.01) 난 회사를 그만두었다. 약 5년의 세월이었다. 많은 일이 있었고 성장의 시간임이 분명했다. 그리고 내가 나오던 때에는 고객 반응을 위한 전시회를 잘 마치고 한참 막바지 준비였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나온 시작이 좋은 제품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반응도 좋았다. 하지만 그런 중요한 시기에 난 그만뒀다. 즉흥적으로 그만 둔 것은 아니다. 오랜 고민의 끝이었다. 모든 기업이 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스타트업은 일반 기업보다 더 모험적이기에 안정적으로 초기 의도대로 갈 수 있는 투자 환경이 중요하다. 엔젤투자는 그런 스타트업에게 천사와 같은 존재이기에 엔젤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리라. 내가 속한 회사의 투자자는 자본 투자만으로 끝나지 않고.. 2016. 4. 5.
이제는 받아 들여야 할 시간 - 애플의 혁신 가속도 - 관련 기사애플 4인치 아이폰 SE,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발표(종합)(링크) 애플이 새로운 제품을 발표했다. 새로운 아이폰과 아이패드. 이번 발표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이제 애플이 보여줬던 새롭다는 단어의 정의가 많이 평범해졌다는 것이다. 이런 새로움이라면 삼성전자도 LG전자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정도이다. 하지만 이는 대중 지향 기업의 태생적인 한계다. 이미 대중 소비자는 스마트 기기의 혁신에 동참한 상태에서 단계적 발전이 아닌 혁신의 수준을 다시 느끼기는 힘들다. 특히나 스마트폰은 이제 등장한지 1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성능은 상향 평준화되었으며 App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충분히 익숙해질만한 시간이다. 이런 시간에 2016년 3월 애플은 무리하게 시도를 하는 것보다는 시.. 2016.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