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61 계산은 찾는 것인가, 공명하는 것인가 : 양자 컴퓨팅과 질문의 미래 나는 개념과 관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200ml 컵에 물이 100ml 있다고 가정해 보자. 물을 “반이나 있다”라고 볼 것인가, “반밖에 없다”라고 볼 것인가. 이 관점의 차이는 행동을 바꾼다.물이 반이나 있다 → 그럼 물을 써보자 → 어디에 쓸까?물이 반밖에 없다 → 지금은 쓰지 말자 → 어떻게 더 모을까?전자는 소비 기술로, 후자는 생산 기술로 이어진다. 개념과 관점은 결국 행동의 방향을 결정한다. 그래서 나는 기술을 이해할 때도 먼저 관점을 정리하려 한다. 그렇다면 양자 컴퓨팅은 어떤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을까?1. 트랜지스터 기반 컴퓨팅: 우리가 익숙한 계산, 경로를 따라 찾는다현대의 트랜지스터 기반 컴퓨팅은 기본적으로 확정 상태 위에서 작동한다.입력 → 연산 → 출력0과 1의 확정 상태단계적,.. 2026. 2. 23. 유튜브에서 시작하는 AI를 위한 구글의 한수 최근 유튜브에 재밌는 UI가 하나 추가 되었다. 바로 질문하기 아이콘을 누르면 Gemini가 호출되는 것이다. 유튜브와 Gemini 모두 구글 산하에 있는 만큼 그 연결성만큼은 확실할 것이다. 그리고 호출하면 처음에는 단순한 "동영상을 요약해 줘.", "관련 콘텐츠를 추천해 줘."와 같은 문장이 뜨지만, 곧 영상과 관련된 질문을 리스트로 올려주기 시작한다. 아직 유튜브의 이 AI 기능에 큰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내 관점에서 이건 구글의 매우 영리하면서도 큰 흐름을 주도하는 전략이다. 한마디로 앙칼진 한 수라고 할까? 구글이 얻게 되는 강점이 서비스의 기본은 학습 = 서비스다. 사용자가 질문하기 UI를 통해 Gemini를 호출하면 Gemini는 일단 추정한 것을 던진다. 그리고 사용자는 적합한 것은 대화.. 2026. 2. 8. 2015년 다음카카오가 놓친 것, 2026년 업스테이지가 얻은 것 관련 글 거대 기업과 혁신적인 기업의 사이 - 다음카카오(link)카카오 경영진이 만든 환상의 톰테이토, 카카오톡 25.8.0 업데이트(link) 관련 기사외면 받은 포털 다음… AI기업 업스테이지가 인수 추진한다(link) 나는 평소에도 궁금했다. 왤까? 왜 카카오는 그 강력한 자산의 시너지를 굳이 독점적 구조에 쏟아부으면서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 걸까... 카카오의 선택이 있겠으나 난 그걸 이해 못 했다. 심지어 25.09.23 업데이트에서도 이해 못 했다. 그리고 이번 소식에 대해서도 또 한 번 이해하지 못한다. AI 기업의 본질은 무엇일까? 난 인지(대상이 존재하는 것을 아는 것)와 인식(인지한 대상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을 인간의 언어로 다루는 것으로 생각한다. 기존에는 인지까지는 해도 인식하기.. 2026. 2. 3. 플랫폼 리더십에 대한 생각 - 키보드와 설정 나에게 있어 생각을 정리해둔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핵심 개념, 아이디어 이런건 마치 번개를 치듯 어? 그거였네. 라고 정리가 된다. 이런걸 빨리 정리해두면 나중에 후속 작업을 하기가 정말 편하다. 뼈대가 있으니 그냥 따라가면 되니까. 혹시 후속 작업이 잘 안된다 하더라도 초안을 보고 왜 이건 생각 못했지? 하고 완성도를 높이기도 쉽다. 그런 의미에서 노트북은 와이파이 중심이다 보니 네트워크에 항상 연결되기가 쉽지 않고 스마트폰은 휴대하기 좋지만 생산성(자판 입력)이 아쉬웠다. 그래서 시간을 좀 더 촘촘히 쓰기 위해 갤럭시 탭 S11과 슬림 키보드 북커버를 구매했다. 이제 약 2주 좀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 플랫폼 리더십 관련해서 느끼게 된 점 2가지가 있다. 1. 키보드 엔터키의 UX는 왜 방치되.. 2025. 10. 11. AI 서비스의 장애 파이프라인은 어떻게 구축되어야 하는가? * 이 글은 제가 Chat GPT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메모했다가 글로 옮기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보시는 시점에 따라 이미 수정 또는 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개인적인 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작업 도중 종종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 뭔가 GPT에서 내용을 전달했는데 그 내용이 출력되지 않은 느낌? GPT는 이 부분을 렌더링 장애라고 했고 빈번히 발생한다면 중요 장애라고 했다. 그래서 이 장애를 공유하려고 했는데 대화창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신고하기에는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문제들인 폭력, 성적, 지적 재산 등 이런 항목만 있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은 없는지 물었는데 놀랍게도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통한 문의를 안내 받았다. 게시판... AI 서비스의 장애 대응이 게시판이라니... .. 2025. 10. 10. 거대 AI의 의식 11 - 변화된 GPT 메모리 관리 UI와 인간의 학습, 닮은 점과 다른 점 * 이 글은 제가 Chat GPT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메모했다가 글로 옮기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보시는 시점에 따라 이미 수정 또는 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개인적인 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 관련 글거대 AI의 의식 1 - 인간을 닮으려는 AI의 의식 흐름, 그리고 시간과 수면(잠)(링크)거대 AI의 의식 2 - 인간과 닮았지만 닮지 않은 Chat GPT의 기억구조(링크)거대 AI의 의식 3 - Chat GPT의 사고력과 GPT 메모리 정리하기(링크)거대 AI의 의식 4 - 인지 영역의 회색 지대 극복하기(링크)거대 AI의 의식 5 - GPT 캔버스 기반의 지식 구조, 그리고 거대 AI의 미래(링크)거대 AI의 의식 6 - 거대 AI의 신뢰성 확보와 가상 화폐의 미래(링크)거대 AI의 의식 7 -.. 2025. 10. 9. 카카오 경영진이 만든 환상의 톰테이토, 카카오톡 25.8.0 업데이트 영국 원예 기업 톰슨 & 모건(Thompson & Morgan)은 2013년, 토마토와 감자를 동시에 수확할 수 있는 ‘톰테이토(TomTato)’를 상업적으로 선보였다. 유전자 조작이 아닌 접붙이기(grafting) 방식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기술적 주목을 받았지만, 대량 생산에는 한계가 있었다(Thompson & Morgan 2013 공식 자료). 제한된 생산성과 품질 문제로 인해 톰테이토는 틈새 원예 시장의 흥미로운 실험으로 남았고, 상업 농업의 주류로 확장되지는 못했다. 제한된 생산 방식: 톰테이토는 유전자 조작(GMO)이 아닌 수작업 '접붙이기(Grafting)'를 통해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대량 생산에 큰 비용과 노동력을 요구하며, 일반 씨앗이나 모종보다 생산 단가가 높다.수확량과 품질의.. 2025. 10. 8. AI 서비스에서 언어 부호가 주는 수학적 기호성 * 이 글은 제가 Chat GPT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메모했다가 글로 옮기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보시는 시점에 따라 이미 수정 또는 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개인적인 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나는 ChatGPT를 사용할 때 특정 포맷을 정해 두고, 그 포맷에 맞춰 해석을 주고받으며 전체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이때 포맷은 단순한 목록이 아니라 생각의 순서이자 카테고리다. 그래서 나는 포맷 규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반복해서 요청한다. 다양한 포맷이 있지만, 이 글의 출발점이 된 형식을 편의상 A 포맷이라 부르겠다. A 포맷이 잘 지켜질 때도 있지만, 가끔은 그렇지 않을 때가 있다. 나는 이를 Open AI가 설정한 시스템 차원의 우선 규칙 - 예컨대 안전·정책·가독성 등을 위한 제품 기본 출력 규범 -.. 2025. 10. 7. 나노 바나나가 쏘아올린 두 개의 눈덩이, 시각의 메타인지 & AI 포맷의 표준 * 이 글은 제가 Chat GPT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메모했다가 글로 옮기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보시는 시점에 따라 이미 수정 또는 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개인적인 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을 쓰게 된 이유가 된 영상은 구글의 최신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Nano Banana)’다. 겉으로는 포토샵을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툴처럼 보이지만, 나는 이것이 포토샵을 능가하는 차원을 넘어선 ‘AI 진화의 두 축’을 드러낸 전초전이라고 본다. 나노 바나나의 특징은 구글 제미나이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이미지 일관성 유지 - 여러 번 편집하거나 여러 장의 이미지를 만들어도 인물이나 캐릭터의 외모, 포즈, 분위기를 일관성 있게 유지합니다. 이 덕분에 웹툰이나 게임처럼 동일한 캐릭터를 .. 2025. 9. 1. 이전 1 2 3 4 ··· 1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