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395

AI 수능 출제가 던지는 질문, 현실로 오기 위한 AI의 자격 - 관련 기사GPT-6 아스트라, 수능 전 과목 만점…450점 ‘AI 최초’(link)[단독] 업스테이지, 수능 영어문제 AI 출제 맡는다(link) 많은 AI들이 인간의 시험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성능을 증명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능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9월 공개된 OpenAI의 GPT-6 아스트라는 수능 전 과목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문제를 잘 풀어낼 만큼 깊이 이해한다면, 반대로 문제도 잘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고 이제는 현실이 되려 한다. 한국의 AI 기업 업스테이지가 수능 영어 문항을 자동 생성하고 검증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이다. 그렇다면 AI로 인해 우리의 수능 시스템은 더 나아질까? 현재 공개된 방향만 놓고 본다면, 나는 아직 그렇다고 보기.. 2026. 10. 12.
역사는 반복된다 - Apple Pencil 이후, AI 하네스 기업의 다음 선택 AI 하네스: AI 모델이 실제 일을 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기억, 도구 연결, 작업 순서, 실행과 검증을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LangChain이나 LlamaIndex 같은 도구들은 AI가 어떤 도구를 사용할지, 여러 작업을 어떤 순서로 수행할지, 작업 상태와 기억을 어떻게 유지할지를 관리할 수 있게 해 준다. AI 하네스 시장은 지금 성장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하지만 최근 OpenAI와 Google 등 거대 AI 기업에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모델의 성능이 계속 향상되면 현재 하네스가 담당하고 있는 계획, 작업 분해, 도구 선택, 재시도, 자기 검증 같은 기능 가운데 상당 부분이 모델 내부로 흡수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빠르게 성장하는 AI 하네스 시.. 2026. 10. 5.
AI는 어떻게 OS 위의 OS가 되는가 - 크롬과 제미나이의 사용자 시선 동기화에서 REAL OS까지 플랫폼의 폐쇄성이 만드는 새로운 사용자 비용 오늘날 Facebook, Instagram, Threads, X와 같은 거대 플랫폼들은 자신들의 핵심 자산인 콘텐츠와 사용자 데이터, 광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외부 검색엔진과 AI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로그인 장벽과 크롤링 차단, API 제한 같은 정책은 각 플랫폼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플랫폼 내부에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오늘날의 플랫폼 장벽은 거대한 정보의 성벽(Walled Garden)을 만든다. 문제는 이 성벽이 외부 AI의 접근만 막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플랫폼 안에서 본 게시물이나 그 맥락을 외부 AI에게 전달하려 해도 AI가 원문에 직접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결국 사용자는 본문을 복사하.. 2026. 9. 28.
신발로 생각해 보는 AI 시대, 우리의 자세 - 관련 기사'AI 폭주' 공포‥빅테크 CEO들 "속도 늦추자"(link)“AI 속도 조절은 잘못된 전략”…트럼프 주장에 힘 실은 젠슨 황(link)AI 폭주 막아라 vs 시장에 맡겨라…빅테크 수장들 격돌 [뉴스더보기](link) 최근 AI의 발전 속력은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이제는 ‘될까? 안 될까?’를 고민하기보다 ‘대부분 되는데, 얼마나 잘될까?’를 이야기하는 흐름으로 넘어간 듯하다. 이런 발전 속력은 AI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의 CEO들마저 긴장시키고 있다. 반면 지금의 걱정이 지나치며 AI의 발전을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다 갑자기 이런 이야기가 떠올랐다. 실화인지는 모르겠다. 한 신발 판매원이 아프리카에 가게 되었다. 그곳의 부족민들이 신발을 신지 않는 것을 본 판매원은.. 2026. 9. 21.
AI 시대의 일자리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기준, 회복 탄력성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업의 인력 구조에도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사무 업무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들어오고, 피지컬 AI와 로봇이 생산 현장에 적용되면서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얼마나 대체할 것인가”라는 질문도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아마존, 메타, 현대자동차에서 나타난 사례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인간과 AI의 대체 관계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세 기업은 모두 AI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지만, 실제 적용 과정과 조직 변화에서는 서로 다른 결과를 경험하고 있다. 3 기업의 사례 아마존 아마존은 내부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상품 목록의 저자 정보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에서는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활용했지만, 시.. 2026. 9. 14.
AI 시대, 다시 정의되어야 할 표현의 자유 앤트로픽의 워터마크는 무엇을 의미할까? - 관련 기사AI가 쓴 글에 '지문' 심는다…앤트로픽, 클로드 '워터마크' 도입(link)앤트로픽, AI 워터마크 도입하자 이용자 반발…"EU서 의무화"(link) 최근 앤트로픽은 Claude가 생성한 텍스트에 워터마크를 적용하는 방식을 공개했다. AI가 생성에 관여한 텍스트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패턴을 남기고, 이후 이를 통해 Claude가 작성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게 하려는 시도다. 앤트로픽은 이를 EU AI Act의 투명성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접근이다. AI 생성물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무엇이 인간이 만든 것인지, 무엇이 AI의 도움을 받은 것인지 구분할 수 있어.. 2026. 9. 7.
왜 AI는 이제서야 진짜 대화를 시작할까? AI와 대화하는 일은 이제 낯설지 않다. 우리는 언어로 AI에게 질문하고, AI는 답한다. 최근에는 음성으로 질문하면 사람처럼 목소리로 대답하는 AI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과 AI의 대화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사람 간의 대화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사람의 대화는 단순히 한 사람이 말하고 다른 사람이 듣는 순차적인 구조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상대의 말을 듣고 나서 말하기도 하지만, 상대가 말하는 동안 자신의 말을 시작하기도 한다. 게다가 이런 대화는 1:1에서만 성립하지 않는다. A에게 말을 하면서도 B의 말을 들을 수 있다. 즉, 사람의 대화에서 귀와 입은 하나의 순서에 묶여 있지 않다. 귀는 계속 듣고, 입은 필요한 순간에 말한다. 단지 그것이 한 사람과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지, .. 2026. 8. 31.
독파모의 피지컬 100은 과연 성공할까? - 관련 기사독파모 LG · SKT · 업스테이지 '3파전'으로…모티프 최종 탈락(link)연장전 된 2차전…글로벌 모델 대비 열위 우려 속 독파모 재편 논의(link)정부, '독파모' 2차 평가 투명성 논란에 세부 지표 공개(link) 최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이른바 ‘독파모’ 프로젝트의 2차 단계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다음 단계에 진출했고, 패자부활전을 통해 합류했던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탈락했다. 평가는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으로 구성됐다. 결과만 놓고 보면 익숙한 경쟁 방식이다. 여러 항목을 평가하고 점수를 합산한 뒤, 상위 팀이 다음 단계로 올라간다. 그런데 세부 결과를 들여다보면 조금 이상한 장면이 보인다... 2026. 8. 24.
NVIDIA와 월가의 위험한 동맹 - AI Compute 인프라의 금융화 - 관련 기사엔비디아, 칩 넘어 'AI 금융'까지 손대는 이유는(link)금융자산 된 엔비디아칩…석유처럼 선물 거래한다(link) 핵심 변화는 GPU가 단순한 반도체 제품을 넘어, 데이터센터 · 장기 사용계약 · 미래 현금흐름과 결합된 하나의 투자 가능한 자산군으로 재정의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번 협업의 구조를 단순화하면, NVIDIA가 담당하는 기술 · 제품 통합체(Compute + Network + Software)에 월가의 Capital이 결합하는 형태다. 이 구조가 확대되면 NVIDIA는 단순한 GPU 판매기업을 넘어, 자사의 AI 기술 스택과 금융 자본이 결합하는 새로운 Compute 생태계의 중심으로 이동하게 된다. 1. Compute(컴퓨트)역할: AI 연산 및 경제적 가치 창출의 핵심 .. 2026.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