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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영화115

강철비 2: 정상회담 스포일러로 볼 수 있는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나 생각할 거리가 많음으로 읽어보시고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관련 글 강철비(링크) 2017년 개봉했던 강철비의 후속작이 개봉했다. 국제 정세와 군사 분야에 관심이 있는 나는 피할 수 없는 영화였다. 물론 웹툰 스틸레인 3: 정상회담(링크)도 재밌게 봤기 때문에 더 그랬다. 가까운 미래의 한국 미국과 일본은 조어도(센카쿠)에서 미일 연합 훈련을 하고 중국은 이것을 중국 봉쇄 훈련이라고 생각하며 격렬하게 반대한다. 지소미아처럼 미국은 한미일 구조에 끼워 넣기 위해 한국에 훈련 참가를 요청하고 중국은 이를 거부하라고 요청하는 상황. 성사될뻔한 북미협상이 다시 틀어지자 한국은 조어도(센카쿠) 미일 연합훈련이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더 큰 움직임의 시작이라.. 2020. 7. 30.
어벤져스 3 - 인피니티 워 토르 3: 라그나로크(링크)닥터 스트레인지(링크)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링크)앤트맨(링크)어벤져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링크)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링크)토르 2: 다크 월드(링크)아이언맨 3(링크)어벤져스(링크)아이언 맨 2(링크) 이번 영화를 보고나서 마블은 10년에 달하는 마블 히어로 이야기의 역사를 정리하고자 한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아이언맨, 토르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닥터 스트레인지와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더 확장하는 과정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안으로 초대하는 듯한 구성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등장 인물은 지구의 히어로가 많지만 핵심 주인공은 타노스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인피니티 스톤으로 엮여 있기 때문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내용에는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렛을 위.. 2018. 5. 1.
퍼시픽 림 - 업 라이징 - 관련 글퍼시픽 림(링크) 뻔하지만 확인하고 싶은 심리. 한 때는 트랜스포머가 그랬다. 결말이 뻔하지만 이번에는 어떤 로봇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은 보고 나서 후회할지언정 극장으로 이끌었다. 트랜스포머와 비슷하지만 다른 로봇이 또 나왔다. 1편처럼 거대한 로봇들이 UFC를 하는데 기대가 안되는 게 이상하다. 영화는 1편의 백인 주인공이 아니라 흑인 사령관 팬테코스트의 아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브리치가 닫힌 지 수년이 지난 어느 평화로운 날. 아버지와 친구와의 갈등으로 퍼시픽 림을 뛰쳐나온 주인공은 아버지의 임종도 보지 못한 채 장물을 팔며 생활한다. 그런 그에게 지구를 구한 위대한 사령관의 이름은 언제나 짐이다. 부끄러움과 반항심에 다시 퍼시픽 림에 끌려와도 적응을 거부하며 지낸다. 그 사이 지구 방위.. 2018. 4. 7.
1987 사회는 나 혼자로 돌아가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살기에 필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 영화는 그 삶의 과정에서 지금 누리는 이 시대의 자유가 얼마나 많은 사람의 용기 어린 선택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보여주는 영화다. 좀 더 진지해도 좋았겠지만, 대중성을 위한 조절이라고 생각한다. 1987년, 2017년 사람들이 나와 광장에서 외친 가치와 희망이 앞으로도 우렁차게 퍼지길 바란다. *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입니다(링크). 2018. 2. 2.
강철비 스포일러로 볼 수 있는 내용이 있을 수 있으나 생각할 거리가 많으므로 읽어보시고 감상하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가까운 미래의 한국남한은 대통령 선거가 이제 막 끝나고 새로운 정권이 시작되려 한다. 북한은 개성공단에 중국 기업이 입주하며 경제 성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모든 것이 순조로워 보이는 이때 눈에 보이는 남한의 권력 교체와 달리 북한에서는 강경파와 온건파의 무력 충돌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북한에서 북한 1호를 남한으로 피신시킨 엄철우, 이를 발견하고 일이 심상치 않게 돌아감을 느끼는 곽철우. 두 철우는 전쟁의 한복판에 서게 되는데... 우선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감독과 소재, 원작 때문이다. 변호인을 감독한 양우석 감독은 이야기를 무리 없이 풀어갈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고 소재는 .. 2017. 12. 22.
토르 3: 라그나로크 - 관련 글토르 2: 다크 월드(링크) 무려 4년에 달하는 시간이 걸려서 돌아온 토르. 토르의 인기가 꽤 높아서 이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물론 그사이에 마블 시리즈가 그 틈새를 메꿔줬지만 그래도 의외다. 늦게 돌아온 만큼 장단점의 아쉬움이 선명하다. 스토리는 토르가 아스가르드의 멸망을 막기 위해 수르트를 싸우는 사이 로키는 간계로 오딘을 지구로 요양 보내고 왕 놀이를 하며 흥겨운 나날을 보낸다. 수르트마저 제압하고 아스가르드로 돌아온 토르는 로키의 놀이판으로 전락한 아스가르드에 분노하고 지구로 로키를 끌고 가 오딘을 모셔오고자 한다(이때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오딘은 이미 생의 끝을 예감하고 토르와 로키에게 유언을 남기며 사라진다. 오딘의 첫째 딸이자 최강 .. 2017. 11. 2.
에일리언: 커버넌트 * 다수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만 반전이 있는 영화도 아니고 알고 보시면 더 이해가 쉽지 않을까 합니다. - 관련 글프로메테우스(링크) 원래 에일리언 시리즈를 좋아했기에 이번에도 봐야겠다고 생각한 영화. 그래서 평소에는 생각도 못 한 밤 11시 20분 영화를 선택했다. 프로메테우스가 그랬듯 이번에도 이야깃거리를 던져주었고 그걸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나름의 재미는 여전히 존재한다. 프로메테우스 사건 이후 10년이 지난 뒤 인류는 승무원 15명과 2,000명의 개척단과 인간 배아를 실은 커버넌트 호를 출항시킨다. 그러나 우주 폭풍을 만나 승무원은 예상보다 일찍 깨어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신호를 수신한다. 그 발신지를 조사하던 중 개척지 오리에가-6 행성보다 오히려 더 완벽한 조건임을 알게 되고 경로.. 2017. 5. 10.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의 날이라고 해서 5~9시까지 영화관이 5,000 원이다. 마침 마지막 수요일에 개봉한 영화. 원작도 굉장히 인상 깊게 봐서 실사화된다면 보겠다는 생각을 했던 영화다. 보고 난 이후의 느낌은... 좀 아쉽다. 액션과 CG이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느낌처럼 주력이 액션이라기보다는 SF의 탈을 쓴 드라마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순수하게 액션이 궁금하다면 예고편이 전부라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영화의 CG가 힘을 준 부분은 매트릭스의 블렛타임, 이퀼리브리엄의 건카터 같은 액션의 독특함보다는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줬던 공간의 분위기를 얼마나 더 실제처럼 보여주느냐에 중점을 둔듯하다. 영화 곳곳에서 빼곡하게 보이는 도시의 싸이버적인 모습은 그래서인지 더 뒷골목의 사실 같.. 2017. 3. 30.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관련 글스타워즈 7 - 깨어난 포스(링크) 스타워즈 시리즈는 이제 기본적으로 보게 되는 영화가 되었다. 나에게 이런 반열에 오른 영화는 반지의 제왕, 엑스맨, 트랜스포머, 마블 히어로 시리즈 등이 있다. 지난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준 실망감은 같은 구성의 반복이라는 부분이었다. 대를 이은 부모와 자식의 집안싸움이 어찌 그리 심한지 전 우주를 혼돈의 도가니로 몰고 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스타워즈는 그런 부분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다. 시대적 배경은 다스 베이더가 활약하던 시절로 4, 5, 6의 시리즈의 지점이다. 그렇기에 메카닉 디자인 등 많은 부분이 그 시대를 따른다. 줄거리는 어떻게 행성 파괴 무기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획득했냐이며 이 단순한 이야기를 풍부하게.. 2017.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