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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일상

어떻게 사는게 좋은가?

by cfono1 2009. 2. 25.

공모전에 또 떨어졌다. 물론 좋지 않은 경험이다. 무엇인가에 최선을 다해 도전한다는것 그리고 그것을 통해 발전한다는것은 보람찬 일이다. 하지만 그것 뿐일까? 난 이번 공모전을 보다 더 진보된 방식으로 준비했다. 기존의 수작업을 버리고 일러스트레이션과 포토샵을 이용하여 작업했고 그 결과물은 이전에 비해 훨씬 좋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또 떨어졌고 낙심했다. 어머니께선 너무 결과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말처럼 그게 쉽겠는가?

집착이라는 말을 듣고 난 스님과 같은 분들을 생각했다. 그 분들(물론 사이비 제외)은 세상의 여러가지 욕구에 대한 집착을 버리신 분이다. 좋은 집, 차, 돈... 자신의 깨달음을 위해 비우시고 또 비우시는 분이다. 내 손에 있는것을 놓치고 싶지 않은 욕구 더 키우고 싶은 욕구를 어떻게 버릴 수 있는지...

한 걸음 비켜서서 지금 그것은 중요한것이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 힘...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믿고 꾸준히 나아가는 힘... 그런것이야 말로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평소에 난 인생의 목표는 나침반이라고 생각했다. 나침반이 있다면 목적지가 있다면 내가 어디에 있더라도 내가 가는 길은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올바른 길일 것이다.

이 사회에서 돈에 대한 욕구, 자신을 증명해 보이고 싶은 욕구, 성취에 대한 욕구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내가 그것에 사로잡혀 옳지 않은 행동을 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지혜는 먼 곳에 있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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