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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 전자 / 모바일173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는 애플의 핵심 전략 카플레이 성공의 열쇠는? 언론의 소식만 들어보면 언제나 애플은 망해서 사라지기 일보 직전의 회사다. 하지만 누구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는 회사가 애플이며 그리고 그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는 것 또한 애플이다. 그리고 애플의 다음 표적은 자동차다. 전자기기가 융합할 수 있는 대중 영역은 아래의 3곳이다. 이미 애플은 휴대기기 영역에서 최강자다. 매출? 매출이 크다고 해서 영향력도 최고는 아니다. 애플이 UI 스타일을 변경하면 모든 기업이 영향을 받는다. 삼성전자가 하면? 그냥 삼성전자가 하는 거다. 이것이 애플과 삼성전자의 차이다. 관련 글 - LG전자 앱스토어 전략 - 인간의 생활과 접하는 전자기기 3개의 영역(링크) 그런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 이미 휴대기기 영역에서 애플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했기 때문이다. 아이폰.. 2014. 5. 12.
웨어러블 시대에 퓨얼밴드를 포기한 나이키의 선택과 집중 스마트워치의 대표적인 아이콘은 페블이다. 페블이 방향을 제시하며 이런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시작을 찍었다. 물론 이것은 나의 생각이며 앞으로도 페블이 승승장구한다는 보장은 없다. 시작은 페블이지만 지금까지 가장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스마트워치 기업은 뭘까? 난 주저 없이 나이키를 꼽는다(어차피 융합의 시대에 페블과 퓨얼밴드를 분리해서 다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사용자의 시간과 손목을 노리고 경쟁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지향하는 것이 같다면 다 경쟁자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이키의 대단한 점은 데이터에 대한 이해다. 상업적 성공 여부를 넘어 스포츠 기업이 이걸 이해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으로 봐야 한다. 퓨얼밴드를 쓰면 데이터가 발생한다. 그 데이터에는 운동량과 이동 거리가 있다.. 2014. 5. 6.
타이젠 보다 더 가까운 삼성전자의 미래 - 녹스 하드웨어 업체인 삼성전자에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은 오랜 꿈이었다. 타이젠은 그런 꿈의 증거다. 바다가 그러했고 타이젠이 그러했다. OS에 대한 노력 이것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노력으로 폰을 만들려고 했으나 폰은 만든다고 끝이 아니다. 이걸 써줘야 하는데 그것에 걸맞은 통신사 파트너를 찾지 못했고 시간만 흐르면서 오히려 우분투나 파이어폭스 같은 존재가 더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노력한 삼성전자인 만큼 쉽게 포기할 수도 없었고 그 시도는 웨어러블에 타이젠을 넣는 것으로 시작했다. 스마트폰처럼 스마트 기기의 허브가 되는 기기를 바로 장악하기는 어려우니 이제 막 시장이 형성되는 웨어러블 쪽에서 치고 나가 보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 또한 딱히 좋은 계획이라 하기 어려워졌다... 2014. 4. 21.
영리한 구글의 또 다른 시도 - 안드로이드 웨어 로마가 전성기였을 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다. 지금 전 세계 IT에서 그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기업을 찾으라면 어디일까? 대답은 구글일 것이다. 물론 수많은 기업들이 있고 구글을 능가하는 기업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큰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추진해가는 능력과 의지는 분명 구글이 최고다.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그런 구글의 이번 시도를 나의 관점에서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소설을 생각해본 거다. 구글의 최고위 관계자가 아니므로 내 분석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관점이 의도 있는 분석이라 생각한다. 관련 기사 -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등장..웨어러블 지각변동 예고(링크) 타인의 실패를 흘려보내지 않는 자는 현명한 자다. 그리고 그 실패가 위대한 도전이었을 경우 더욱 그렇다. 가장 .. 2014. 3. 25.
M2M의 미래를 위한 선결조건 - 한국 IT 하드웨어 기업의 또 다른 기회 기기의 발전은 더 많은 것을 연결하는 것으로 혁신됐다. 처음에는 유선에서 시간이 지나자 무선으로 바뀌었다. 유선과 무선의 차이는 매우 크다. 이것은 특정한 공간에서만 되던 네트워크의 연결을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의 발전이기 때문이다. 이제 네트워크 연결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졌다. 남은 것은 얼마나 더 이것을 연결하느냐의 문제다. 관련 기사 - IoT 현실화 되고 있는가 아니면 시기상조인가?(링크) 분명 그 시대는 오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속도가 굉장히 빠른 시점을 생각해볼 때 약간은 지지부진하다는 느낌도 받는다. 3G 시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4G가 나왔고 이제는 그 4G보다도 1,000배가 빠른 기술이 논의되고 있다. 이런 엄청난 속도발전에 왜 M2M은 한 발짝 비켜있는 걸까? .. 2014. 3. 18.
2014 MWC 삼성전자의 타이젠과 웨어러블 그리고 플랫폼 한 배가 있다. 단단하고 완고하게 지었으며 어떤 풍파도 거침없이 이겨낸다. 크기도 엄청나게 크다. 이 배에 타고 있으면 어디든 안전하게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던 배에서 끝이 보이는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만약 3년 뒤 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올 것이라고 예고된다면 말이다. 그리고 그게 현재 진행형으로 시시각각 관측되고 있다면? 그렇다. 삼성전자가 바로 그런 배다. 전례 없이 강력했던 이 배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예고된 미래를 마주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2014 MWC에서는 그런 예고된 미래를 극복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있었다. 관련 글 - 갤럭시 기어와 삼성전자 어닝쇼크(링크) < 상단 왼쪽 - 기어2 네오, 상단 오른쪽 - 기어2, 하.. 2014. 3. 3.
안정되어 가는 LG전자 스마트폰의 정체성 - LG전자 G프로 2 상징은 강력한 언어이자 정체성이다. 제대로 된 상징은 많은 말이 필요 없다. 그걸로 모든 게 설명되기 때문이다. 독일 자동차가 그런면에서 아주 좋은 표준이다. BMW, 벤츠, 아우디 같은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들은 수십 년 동안 자신의 제품에 일관성을 유지하며 강력한 상징을 구축해 왔다. 전자기기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자동차 분야에 독일 자동차 회사가 있다면 스마트 기기 분야에는 애플이 있다. 애플의 디자인은 그저 애플이다.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애플 제품이라는 단어에 그 형태와 연상되는 이미지가 모두 설명된다. 이미지처럼 소재의 변화는 있었다. 같은 알루미늄 소재와 고릴라 글라스를 쓰더라도 어떻게 가공하고 어떻게 깎아 내느냐에 따라 그 분위기는 달라.. 2014. 2. 24.
PC의 현재 그리고 MS가 말하는 PC+의 미래 PC의 미래가 심상치 않다. 단순한 걱정이 아니라 현재의 모습이다. 관련 기사 - 허리띠 졸라매는 소니, 결국 PC 사업 매각(링크) 소니·삼성·LG의 '계륵'이 된 PC사업 "어쩌나"(링크) 그래도 제품군을 유지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와 달리 소니는 아예 접기로 한다. 바이오가 어떤 제품인가? 윈도 진영에서 만들어내는 제품 중 애플의 제품군에 대항할 제품으로 바이오를 손에 꼽지 않는 이가 거의 없었다(AS 같은 부분을 제외한 제품 대 제품으로 본다면). 그런 바이오가 사라진다는 것은 확실히 사건으로 봐야 한다. 바이오마저 사라진다면 끝난 거 아닌가 하는 그런 분위기 말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공룡은 파충류다. 공룡이 멸종했다고 해서 그것이 파충류의 멸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PC의.. 2014. 2. 17.
사용자를 이해하는 UX, 기업이 말하는 UX 그 간극의 원인 UX는 이제 시대의 화두다. 어떤 기업이던 UX를 빼놓고 말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하지만 여전히 UX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UX에 중점을 두었다고 하면서 왜 사용자들은 외면하는 걸까? UX가 좋은 제품이라면 당연히 잘 팔리고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내 생각에 이는 UX의 조직 간 이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제품을 살 때 우리는 그 회사의 UX를 주목하지 그 부서의 UX를 생각하지는 않는다. 즉, 개발 부서가 이해하고 말하는 UX가 마케팅 부서가 이해하고 말하는 UX가 다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또 디자인 부서가 이해하고 말하는 UX가 다를 수가 있다. 하나의 기업의 하나의 제품에 하나의 UX를 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 이것은 문제다. .. 201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