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닌 성남서고등학교는 언덕위에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하늘을 가깝게 볼 수 있었다. 졸업한지 9년이 지나 갑자기 학교에서 본 하늘이 그리웠다. 그래서 카메라를 챙겨들고 학교로 갔다.
예전보다 작아진 것 같다...
골대가 생각보다 작았다. 내가 커졌나...?
예전에는 없던 건물이 생겼다. 저자리는 농구골대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액자도 없었는데 생겼다. 집 앞의 성남공고도 독수리가 상징이던데...=_=
왼쪽의 빌라들은 없었는데 들어섰다. 빌라가 없을땐 옆의 성일고가 보였다.
햇빛 가리개도 생겼다.
수돗가의 햇빛 가리개도 생겼다.
이곳에서 벽치기를 하며 놀았는데...
청소공구함이 생기면서 그런 공간들은 사라졌다.
1학년일때 이곳에서 족구를 했다. 바쁘면 1층 창문을 넘어서 하기도...ㅋ
원래 왼쪽의 공터는 급식시설이 있던 곳이였다. 그런데 없어지고 이렇게 비어있다. 어디로 갔을까...?
오른쪽에는 매점이 그대로 있다. 들어갈 수 없는게 아쉬웠다.
왼쪽의 긴 통로를 통해 급식이 올라왔다. 지금은 어떨까?
여전한 분필털이 자국. 분필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이 분필 지우개 터는 자국도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구름이 멋진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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