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글

뉴코크, 윈도 8 그리고 코닥코인을 통해 보는 가상화폐의 미래(링크)

가상화폐의 돈으로서의 미래(링크)


블록체인 기술에서 가상화폐는 떼어놓기 힘든 요소다. 블록체인을 통해서 거래장부를 블록화하여 분산했다가 다시 모아서 거래기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데 중앙집권 시스템이 없는 블록체인은 이 자원을 각 참여자로부터 얻는다. 그리고 그 참여의 대가로 포인트를 지급하는데 이것이 가상화폐다.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의 대가라는 관계에서 가상화폐는 애초에 화폐적 가치를 가지기가 어렵다. 이것은 법적, 경제적 신뢰성 보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 애초에 화폐라는 이야기를 빼고 시작할 수 있어야 블록체인은 좀 더 상식적인 인식으로 대중 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 그럼 어떤 분야가 제일 좋을까? 난 부동산이라고 생각한다.



거래 횟수가 많을수록 기록해야 하는 정보의 수는 증가한다. 블록체인 컴퓨팅 자원 소모를 생각한다면 이 거래 횟수는 작을수록 좋을 것이다. 부동산 거래 횟수는 소비자 활동 중에서 그리 빈번하게 발생하는 영역이 아니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거래이기에 높은 보안성이 요구된다. 블록체인의 성격과 잘 맞는다. 


또한, 컴퓨팅 자원을 합리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가상화폐는 내재적 가치가 없는 존재를 위해 투자 수익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자원을 들여 채굴을 해왔다. 내제적 가치 자체가 없으므로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는 참여자와의 관계가 딱히 있을 리가 없다. 그렇기에 블록체인의 탈 중앙집중화와라는 철학과 연관성이 없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 시스템을 블록체인화하고 부동산 업체 가맹점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시스템을 유지한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가맹점이 직접 시스템이 되는 것이므로 중앙시스템(본사)이 제공하고 가져가는 수수료 등의 비용을 줄일 수가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상화폐는 기존의 가상화폐와 다르다. 기존에는 경제적 가치의 근거 자체가 없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다만 희소성이 그 가치를 올렸을 뿐이다. 하지만 부동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가상화폐는 기존 시스템 대체 비용(수수료 포함)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치 근거를 추론해볼 수 있다. 그렇기에 마냥 허무맹랑한 가치가 되지 않는다. 이런 접근은 코닥코인과 비슷하다.      


- 관련 기사

블록체인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네덜란드(링크)



블록체인을 위해서 가상화폐를 규제하면 큰일 난다고 한다. 무궁무진한 미래를 위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규제하는 못난 정부라고도 한다. 정부는 국민 전체의 삶을 봐야 하기 때문에 보수적인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면 마냥 규제라고 욕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걱정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그리고 그 부분을 극복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는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한다. 그래야 발전이 있고 진보가 된다. 기초부터 부실한 서비스를 미래 산업이라고 포장하기 전에 말이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입니다(사진 1)

* 가상화폐에 대한 생각을 적으면서 가치 중심으로 적으면서 기술적인 부분의 이해가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설명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




Posted by cfono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좋은 기술은 언제나 좋은 결과를 보장할까? 합리적인 질문은 아니다. 좋은 기술은 더 나은 품질을 담고 있고 그 결과 더 완성도가 높다. 그럼 당연히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뉴코크다. 그리고 그에 비견될만한 사례가 윈도 8이다. 




- 관련 기사

MS '윈도8' 굴욕 "코카콜라 '뉴코크'이후 최대 실패"(링크)

'비트코인의 성지' 옛말되나..발리, 가상화폐 결제 전면 중단(링크)


뉴코크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더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자신 있게 내놨으나 소비자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결국 없던 일이 되었다. 윈도 8 또한 소비자가 당연히 생각하는 종료 경로를 무시했고 MS는 긴급히 8.1을 내놔야 했다. 왜 이런 판단을 했을까? 결국, 그 선택의 판단에는 기술적으로 더 좋다라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하지만 아까 말했든 더 좋은 기술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 더 좋다라고 생각하는 기준값은 수치로 비교할 수 있지만 그 부분(특징이나 중점으로 삼는 분야)까지는 결국 인간의 판단이기 때문이다. 


- 관련 글

가상화폐의 돈으로서의 미래(링크)


가상화폐도 마찬가지다. 중앙집권형 기록의 위험성을 애초에 없애는 구조라는 관점에서 블록체인을 통한 가상화폐는 더 뛰어난 기술일 수 있겠으나 그 기술의 우위가 더 나은 화폐라는 최종 결과까지 이어지는 아니다. 최근 발전하고 있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은 사용자가 느끼는 지갑의 불편함을 없애고 있다. 그리고 돈의 이동 또한 편리하게 하고 있다. 사용자가 실제로 느끼던 불편함을 해소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피부로 와닿지 않는 중앙집권형 기록 시스템의 단점 극복은 딱히 매력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보이스 피싱을 해결해줄까? 그렇지도 않다. 어차피 보이스 피싱은 금융 시스템의 단점이 아닌 인간 감정의 약한 고리를 파고들기 때문이다. 화폐로서의 내제적 가치도 없고 화폐의 신용도 없으며 교환의 안정성 및 가치의 범용성도 없는 가상화폐는 그럼 무엇을 위한걸까? 또 다른 이름의 뉴코크, 윈도 8이 될 수밖에 없는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닐까?


- 관련 기사

"코닥코인으로 사진 거래.."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든 '코닥'(링크)

[관전 포인트]코인 광풍에 묻힌 코닥코인의 의미(링크)


코닥코인이 이전과 다른 것은 우리가 인정할만한 가치의 참고 값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사진에 1 코닥코인이라는 시세가 있다면 우리는 과거 A라는 사진이 얼마였는지를 통해서 1 코닥코인의 가치를 추정해 볼 수 있다. 만약 1,000원이라면 A사진 = 1 코닥코인 = 1,000 원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 공식은 매우 중요하다. 과거에는 1비트코인=000 원이라는 공식이 있었는데 이는 우리가 참고할만한 기준이 없이 코인 투자자들 간에 결정된 것이므로 그것이 진짜 화폐의 가치라고 봐도 되는가에 대한 의문에 답을 하기가 어려웠다. 내재적 가치에 대한 답을 말하기 어려우니 막연한 기대 심리가 붙게 되고 이는 심각한 거품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코닥코인은 인정할만한 가치의 참고 값이 존재하고(코닥 외에도 유사 서비스 사이트를 통한 비교를 통해서도 추정 가능) 이것을 통해 실물 경제와 연결될 수 있는 끈이 발생한다. 최소한 내재적 가치 없이 막연한 기대로 결정되는 기존의 가상화폐와는 다른 접근이다.    



쓰이는 곳이 있다면 그 쓰이는 곳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기준들이 있다. 어느 한 부분만의 기술적 완성도가 높다고 해서 마치 모든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말한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어긋난 해결책일 뿐이다. 가상화폐도 그렇다. 그들만의 교환수단으로 오히려 범용성에서는 해피머니나 신세계 상품권만도 못한 수단이 되지 않으려면 진짜 화폐의 기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입니다(사진 1, 사진 2)




Posted by cfono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나르사스 2018.01.23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윈도우 8은 무슨 생각으로 시작버튼을 없앤건지 모르겠어요
    (아니 사실 모바일을 생각했겠지만요)

    • cfono1 2018.01.23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술적 의도가 좋으니 사용자도 당연히 수용하리라는 과신이 이 사태를 불러온것 아닌가 싶습니다. 소비자의 수용은 한 부분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ㅎㅎ

- 관련 기사

고교생 장난에 가상화폐 50조시장 휘청(링크)

- 관련 글

가상의 안정성은 화폐에도 유효한가?(링크)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열풍이 거세다. 거센 정도가 아니라 이 정도면 광풍이다. 돈(수익)이 된다는 것은 잘 알겠다. 하지만 그 성격까지 이해하고 있을까?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다. 


1. 화폐 자체로서의 가치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교환수단으로 무엇이 있을까? 바로 금이다. 금은 예전부터 덩어리나 동전 형태로 만들어지면서 화폐의 기능을 했다. 안정성이 높아 부식되지 않고 번쩍거리는 이 금속은 교환과 과시 수단으로서 합리적인 이유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금의 금속성 성질은 전자 산업에서 필요한 핵심 소재다. 금은 이렇게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어떤가? 블록체인(링크) 기술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그 역할을 담당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화폐로서 금과 같은 존재감이 있을까?



2. 화폐로서의 신용

화폐의 교환가치를 특정 집단 또는 국가가 보증한다. 보통은 해당 국가의 중앙은행이다. 그 결과 신용이 생겨나고 상거래가 발달한다. 그럼 비트코인은 과연 누가 그것을 보증할까? 화폐 시스템이 수학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비트코인(링크)은 거래소에서 돈을 주고 환전할 수도 있지만, 돈을 들이지 않고도 수학 문제만 풀면 얻을 수 있게 설계된 운영체계의 핵심은 이미 깨어진 지 오래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 없는 시스템이라고 하지만 이미 채굴 상위 그룹이 있고 그곳에서 채굴하는 양이 곧 발권력(링크)과 같은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는 마치 경제학에서 수요, 공급 곡선으로 시장을 설명하지만 수요, 공급 곡선이 완벽한 시장은 없는 것과 같다. 


3. 화폐의 안정성

화폐가 거래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화폐의 변동성은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화폐가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 기준으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화폐의 가치가 어제와 오늘을 넘어 시간 단위의 급 폭락을 하여 안정성이 떨어지면 시장 참여자는 해당 가치를 따라갈 수 없는 불신의 상태에 빠진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옵션거래가 있을 수 있지만, 편의점에서 물건 사는데 옵션거래가 필요한 화폐라면 그 편의성에 상당한 의심이 들것이다. 화폐의 안정성은 예측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4. 벼룩시장 이론 - 가치의 상대성 

- 관련 기사

벼룩시장서 구입한 1000원짜리 그림, 정체는 '명화'(링크)

벼룩시장서 7달러에 산 7만500달러 짜리 르누아르의 명화(링크)


종종 벼룩시장에서 서로가 가지는 가치 불균형 때문에 고가의 미술품이 헐값에 거래되는 경우가 있다. 판매자는 고가의 미술품을 일부러 헐값에 팔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구매자 또한 구매 당시 완벽하게 해당 미술품의 가치를 이해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진짜 가치를 아는 사람들에 의해 그 가치가 재평가받는 것이다. 만약 화폐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떨까? 시장은 그야말로 거래는커녕 거래를 위한 시작도 못 해서 아우성치는 곳으로 바뀔 것이다. 선택한 아이템의 가치 평가가 다른 것 뿐만 아니라 그 존재 자체도 인정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논쟁이 있다면 그것 자체로서 화폐의 기능을 할 수가 없다. 누구는 인정하고 누구는 인정하지 않는데 모두가 참여하는 상거래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상화폐를 투자 수단으로 본다면 교환이 쉽고 수익(높은 리스크에 따른)이 있으니 투자에 참여하는 참여자들 간 투자 수단으로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투자수단을 넘어 곧 시작될 미래의 화폐라고 말하는 순간 평가는 달라진다. 내제적 가치도 없고 화폐의 신용도 없으며 교환의 안정성 및 가치의 범용성을 획득하지 못한 상태의 가상화폐는 그저 거래자 간 눈치싸움으로 가치를 정하는 심리 게임에 쓰이는 사이버 머니일 뿐이다. 그러니 어떤 목적으로 접근하는지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입니다(사진 1)

* 가상화폐에 대한 생각을 적으면서 가치 중심으로 적으면서 기술적인 부분의 이해가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설명을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




Posted by cfono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최근에는 이런 횡단보도 신호등이 늘어나고 있지만 얼마 전만 해도 횡단보도 신호등은 파란색과 붉은색 두 가지만 있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색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파란색이면 건너도 되고 붉은색이면 멈추라는 것. 하지만 그사이에 하나가 더 있으니 바로 파란색 점멸이다. 


파란색 점멸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보통 생각하는 점멸의 의미는 주의 또는 경고다. 그리고 그 간격이 빠를수록 더 높은 수준의 상황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배터리를 충전할 때의 점멸이나 일정 수준 이하의 상황에서 발생하는 점멸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하지만 횡단보도 신호등의 점멸은 묘하다. 점멸 시간이 너무 긴 것이다. 만약 파란색 점멸이 앞서 말한 안정적인 상황이 아닌 경고의 의미가 있다면 점멸 시간이 짧아서 사용자에게 곧 붉은색으로 바뀐다는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 그러나 파란색 점멸이 길다 보니 사용자는 누적된 학습 때문에 경고의 의미를 전달하지 못하다 보니 파란색과 파란색 점멸을 같게 취급하게 되고 그 결과 붉은색 정지 신호에 대한 적절한 인식을 어렵게 한다.


이런 횡단보도 점멸의 경험은 과연 횡단보도에서만 끝날까? 횡단보도 신호 체계의 UX가 충전 제품 UX에 연결되기는 어렵겠지만 교통 신호체계에서는 연결되기 쉽지 않을까? 사용자가 횡단보도를 사용하면서 누적된 점멸의 의미가 나중에 차를 운전하면서도 접하게 되는 점멸의 신호를 잘못 판단하거나 가볍게 판단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단순하고 강력한 신호가 학습되면 연관 분야로 뻗어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듯이 뇌는 인지학습을 통해 판단을 내리기 때문이다. 습관적으로 말이다. 그렇기에 단순하고 강력한 메시지일수록 UX가 퍼져나갈 주변 단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 관련 글

그들은 왜 싸우는가? UI와 UX, 그리고 삼성전자와 애플(링크)


명확한 표준과 자연스러운 의미 전달은 플랫폼의 기본이다. 날로 증가하는 개방형 플랫폼 기업들 속에서 이것이 가지는 의미는 적지 않을 것이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입니다(사진 1)




Posted by cfono1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고양이와 쥐는 대표적인 앙숙 관계의 동물이다. 톰과 제리야 앙숙이지 실질적으로는 포식자와 먹이의 관계다. 이 사이를 너무나 잘 대변하는 우화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다. 쥐에게 이 사업은 너무나 중요했다. 바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움직일 때 나는 방울 소리는 고양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주고 이는 쥐가 대비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 우화는 데이터 시대인 지금에 너무나 완벽하게 어울린다. 물론 고양이가 사용자다. 



조금만 더 데이터 시대에 빗대어 이야기를 해보면 고양이는 방울이라는 웨어러블로 인해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데이터는 누적량에 따라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 고양이가 가까이 온다에서 이 날, 이 시간 정도에 고양이가 몇 %의 확률로 올 것이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해지면 쥐의 생존력은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고양이가 아무리 사냥을 잘하고 무서운 발톱을 가지고 있어도 만나지 못하는 상태라면 호랑이가 나타나도 위협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양이가 특정 시간, 특정 장소, 특정 벨 소리 등을 가지고 IF의 조건을 삼아 다양한 제어의 신호로 삼는다면 쥐의 생존력은 더욱 비약적인 향상을 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고양이 목에 방울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노력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고양이가 혹할 만한 예쁘고 아름다운 방울 만들기, 고양이가 발로 쳐도 끊어지거나 망가지지 않는 방울 만들기, 소리는 크지만 크기는 작아 고양이가 불편하지 않은 방울 만들기 등을 말이다. 이거 외에도 또 있다. 방울 소리로 고양이 위치 파악하는 서비스, 고양이 방울 소리 증폭 알고리즘 등 고양이가 방울을 달고 난 이후를 생각한 서비스들 이건 어떨까? 의미가 있을까?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우선순위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이 문제인지 본질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 해결의 가장 첫걸음은 고양이 목에 어떻게 방울을 달 것인가이며 이것에 대한 생각 없이 방울을 만드는 것과 방울 소리를 어떻게 쓸 것인가만 생각한다면 말만 그럴싸한 것이 된다. 지금까지 등장한 수많은 웨어러블과 데이터 서비스들이 말하고자 하는 미래는 과연 어땠는가? 그들의 주장만큼 이루어졌는가? 혹시 가장 근본적이고 큰 문제점인 고양이 목에 방울을 어떻게 달 것인가를 외면하지 않았던가? 이 물음에 답할 수 없다면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입니다(사진 1)




Posted by cfono1

댓글을 달아 주세요

- 관련 기사

[용어 아하!] 라스트마일 딜리버리(링크)


라스트 마일은 물류에서 사용하는 단어다. 사실 물류에서 사용자는 택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솔직히 느끼기 어렵다. 공장에서 사람이 하는 것과 로봇이 하는 것의 차이를 좀 더 빨라지고 정확하게 받는 것으로 느끼기는 하겠지만, 그것이 어떻게 수치적인 변화가 있는지 알기는 어려운 것이다. 사용자에게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내가 택배를 어떻게 받느냐의 문제가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한 문제다. 그렇기에 더 많은 품목을 더 다양한 수단으로 배송하는 이 경쟁에서 사용자와 마주치는 마지막 지점을 어떻게 기획하느냐를 경쟁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TV의 진화, 깡통인가 막강한 홈 허브 센터인가 - TV가 주목해야 할 UX.pdf


아이폰으로 시작한 스마트의 물결은 TV를 지나치지 않았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 거실 콘텐츠 허브를 담당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마주하는 이 기기를 지나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지상파나 케이블 콘텐츠는 물론이고 게임 같은 콘텐츠로도 확장할 수 있는 이 도구는 그러나 지금 그 기대만큼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바로 라스트 마일이다. 


운영체제가 있고 콘텐츠가 있고 이를 소화할 CPU가 탑재된 하드웨어가 있다고 해서 스마트폰의 UX가 스마트TV의 UX가 될 수는 없다. 스마트폰은 내 팔 범위 안에서 손가락으로 조작하지만, TV는 이 범위를 벗어난다. 스마트폰은 사용자의 집중(오히려 이 때문에 사고를 유발하여 스몸비라는 용어도 만들어짐)을 요구하지만, TV는 이용 중에 통화도 하고 먹기도 하고 그냥 틀어두기도 하는 등 집중의 폭이 상당히 유동적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TV의 기술이 크게 다르지 않더라도 사용자가 그것을 마주하는 마지막 지점 '라스트 마일'은 너무나 다르고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 스마트TV는 존재를 인정받지 못했다. 과연 이 문제가 스마트TV만으로 끝날까? 아니다. 자동차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 관련 기사

[영상pick] 부딪히고 넘어지고..'스몸비'족에게 보내는 경고 '화제'(링크)


- 관련 글

HUD - 이제 익숙해져야 할 자동차 기업의 차별화 지점(링크)




이번에 새로운 세대로 바뀌는 AUDI A8 운전석이다. 많은 것들이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봐왔던 익숙한 UI를 따라가지만 정작 운전이라는 UX에서 운전석이라는 자동차의 공간이 주는 라스트 마일은 분명하게 다를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조작을 터치와 음성으로 바꾸고 아날로그 계기판을 디지털 LCD나 OLED로 바꾼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같은 지도라는 콘텐츠를 쓴다고 하더라도 스마트폰을 들고 걸어다니 것과 자전거에 부착해서 쓰는 것과 자동차에서 내비게이션 창에서 보는 것과 자동차 HUD에서 보는 것 모두 같을 수가 없는 차이점이 존재하고 이 차이점을 어떻게 풀어나가는가가 바로 UX의 디테일의 정점이 된다. 



한때 한국에서는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듭니다.' 라는 광고 카피로 유명했던 필립스의 말이다. 언제나 디테일은 중요했지만, 이제는 만듦새와 기능의 디테일을 넘어 UX의 디테일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순간은 라스트 마일에서 완성될 것이다. 




* 사진은 구글 검색입니다(사진 1, 사진 2, 3, 사진 4)




Posted by cfono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최근에 아디다스에서 신발 정보를 검색하다가 예전과는 좀 다른 풍경을 보게 되었다. 신발을 커스터 마이징 하는 것이다. 단순히 한 두 제품을 하는 것이 아니라 꽤 많은 제품이 갑피의 스타일과 색, 외부 구조물의 색, 반사 소재의 로고, 안감의 색, 기본 신발끈과 추가 신발끈, 미드솔과 아웃솔 색 선택, 깔창에 네이밍까지 가능하다. 물론 이 제품의 경우 그러며 다른 제품들은 또 다르다.


  

 이 정도 가격이면 최고가의 신발도 아닌데 이런 커스터 마이징을 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을 할 수 있는 근간은 IT 기술의 힘이다. 고객의 주문을 실제 생산현장에서 처리하고 그것을 다시 고객에게 배달하는 것까지 오차 없이 진행해야 하는데 이것을 IT로 하는 것이다.


- 관련 기사

아디다스, 스타트업과 손잡고 3D 프린팅 운동화 출시(링크)

아디다스는 왜 로봇에 신발생산 맡길까(링크)

아디다스, 미국·일본 등 선진국서 운동화 로봇생산 본격화(링크)

아디다스 신발공장의 '유턴'..로봇혁명 힘입어 고향 독일서 생산(링크


 기존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하니 주문자 생산이 가능한 수준으로 전환하려면 돈이 든다. 하지만 돈이 드는 것 이상으로 회수가 되어야 가능할 텐데 어떻게 가능할까. 단순히 잘 팔리는 것으로는 어렵다. 기업 입장에서 더 긍정적인 것들이 필요하다. 바로 재고다. 기존의 시스템에서는 재고가 남는다. 이것들은 저렴한 가격 일명 떨이로 넘어가게 되고 이는 다시 기업 브랜드에 영향을 준다. 만약 재고라는 개념을 생각하지 않고 기존의 시스템으로 만든다면 잘 팔리게 될 경우 물건을 못 파는 웃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렇기에 불필요한 생산이 될 수 있는 재고를 염두에 두고 생산한다. 그러나 커스터 마이징을 하면 달라진다. 사용자가 직접 사용자 만족이라는 이유로 최적화된 제품을 만들면 재고는 극도로 떨어지게 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떨이로 팔아야 하는 제품도 없어진다(이론상으로는). 그렇다면 기업은 애초에 재고를 생각하지 않는 원하는 가격으로 팔 수 있다. 재고가 없고 떨이도 없이 팔 수 있는 제품. 그렇지만 사용자의 만족도를 극도로 높인 제품. 그런 제품이 지금 준비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모든 제품이 그렇게 다품종 소량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꾸준하게 팔리는 제품은 소품종 대량으로 해도 문제가 없으며 이 과정에서 비용은 낮추고 품질 관리도 더 장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의 생산이라는 관점에서 IT는 이전과는 급이 다른 생산을 할 수 있게 하는 시대를 열고 있다.




* 이미지는 서비스 화면 캡처입니다(사진 1).




Posted by cfono1

댓글을 달아 주세요

2부. 전략의 실제 - 04. 시장전략: 캐시카우에서 카피캣까지(링크)


 위의 이야기에서 7P = 4P + 3P / People, Process, Physical Evidence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애플의 예를 들었다. 그럼 한국에서는 어떤 예가 있을까? 소비자와 종말 지점에서 연결되는 사람과 공정, 경험을 통해 차별화를 이루려는 노력 말이다. 난 쿠팡맨을 예로 들고 싶다.


- 관련 기사

쿠팡맨 '정규직 실험 3년'.. 성장통이냐 좌절이냐(링크)


 쿠팡은 자사 서비스의 최종 지점인 고객과 택배 기사와의 접점을 개선하고자 생각했고 그 개선을 위해서는 택배 기사의 처우 개선이 먼저라고 보았다. 그리고 그 처우 개선을 위해 안정적인 고용과 처우를 개선하고자 막대한 돈을 들였다. 그 덕에 쿠팡은 밖으로는 경쟁사는 물론 기존 택배 회사와 싸워야 했고 내부적으로는 엄청난 적자를 견뎌야 한다. 강한 놈이 오래가는 게 아니라 오래가는 게 강한 놈이라는 말은 비즈니스에서 적절하다. 적자 폭이 엄청나더라도 승자가 되면 그 손실은 극복 가능한 이슈로 끝난다. 엄청난 돈을 들여 실시한 7P 전략이 패배의 이유가 아닌 승리의 이유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나라면 이런 부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 관련 기사

'미아발생 골든타임 잡아라' 경찰, 코드아담 모의 훈련(링크)



 쿠팡 배송 트럭 외부에 미아 관련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있고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미아의 정보를 그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것이다. 미아 찾기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넓어지는 행동반경과 지역에 맞게 체계적으로 탐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아 찾기에 이 방식을 도입하게 되면 쿠팡 물류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택배 기사의 이동정보를 활용하여 택배 차량의 위치에 맞게 미아 관련 정보를 표시함으로써 단순히 그 일대를 찾는 것보다 더 체계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택배 차량의 특징상 골목 구석구석 다니게 되고 기존의 탐색 인력이 찾는 것보다 더 세밀하게 살필 수 있다. 


 물론 차량 외부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에는 추가 비용이 들 것이다. 하지만 기업이 해야 할 CSR 활동을 자사가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수행하려던 7P 전략을 통해 해결하고 그 7P 전략을 차별화로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생각해볼 만한 가치는 있지 않을까? 게다가 쿠팡의 고객층과 무관한 일이 아니며 미아로 시작했지만, 실종 노인과 반려동물 찾기 등 다양한 쓰임새로 발전해나갈 수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CSR은 이제 기본이 되어가고 있다. 그 고민을 위의 쿠팡처럼 기업의 전략과 같은 시선으로 풀어나간다면 기업과 사회 모두 긍정적인 변화가 있으리라 본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입니다(사진 1)


 

 

Posted by cfono1

댓글을 달아 주세요

 - 관련 글

방어의 LG전자 V20, 그리고 공격의 애플 아이폰(링크)



 과거부터 우리는 무엇인가를 지시할 때 시각적인 것과 음성적인 것 두 가지로 지시해왔다. 이것은 정보를 얻는 방법이 시각적인 것과 청각적인 것 두 가지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촉각은 구현하기 힘들며 미각과 후각은 시각과 청각을 통한 재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100g의 물에 소금 10g이라고 하여 공유한다면 그 수준의 짠맛을 재현할 수 있다. 이렇게 정보 획득의 역사와 함께해온 시각과 청각은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 관점에서 앞으로의 디바이스를 통한 제어는 다음과 같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1. 시각 중심

 화면에서 보이는 정보를 중심으로 제어하게 된다. 시각적인 측면이 강하기에 피드백도 정밀하고 즉각적이다. 넓은 화면은 많은 정보다. 하지만 크기가 커지면서 발생하는 휴대성의 문제는 태생적이다. 주로 손에 들고 다니거나 가방에 넣고 다닌다.




2. 낮은 시각과 낮은 음성

 손목 위라는 공간은 태생적으로 좁은 화면을 가지고 시작하기에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도 자세한 정보를 표시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전달하는 정보는 단편적이거나 단순한 정보가 된다. 이는 장단점을 동시에 가지는 데 장점으로 본다면 간단한 것을 처리하는데 큰 것(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이메일을 보내기 위해 PC대신 스마트폰을 쓰듯이 말이다. 그러나 간단하지 않은 것에는 여전히 태생적인 단점이 된다. 


 음성적인 측면도 마찬가지다. 손목이라는 공간이 애초에 음성을 위한 UX 공간은 아니다. 그러므로 손목을 입에 대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는 자연스럽지 않다. 


 시각 중심과 음성 중심의 가운데에서 이도 저도 아닌 존재 같지만 모션 트래킹과 홍채인식 보안 같은 수단과 결합한다면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될 이다.




3. 음성 중심

 기술 발전으로 음성인식의 수준이 올라가며 성장하고 있는 부분이다. 단순하고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반사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이 음성을 통해서 제어하기 적합하다. 집에 들어와서 불을 켜는 것 같은 행동은 습관적이고 반사적으로 하는데 사용자가 움직여서 스위치를 켜거나 스마트폰을 꺼내 관련 앱을 실행하고 메뉴를 선택해서 ON을 하는 것보다 "불 켜." 이것이 훨씬 간단하기 때문이다. 최근 사용자의 목소리만 더 집중적으로 걸러내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환경의 제약 또한 점차 완화될 것이다. 다만, 음성 정보가 시각 정보만큼 정밀하지도 다채롭지도 않다는 것은 한계다.

   


 

 이 기울어진 액자를 바로 잡는다고 생각해보자. 시각적인 제어라면 기울어짐을 숫자로 정리하여 그 숫자만큼의 값을 입력하고 점점 수평을 맞춰가는 모습을 보면서 빠른 피드백이 가능하다. 하지만 음성은 그것이 안 된다. 약간, 더 이런 식의 대략적인 지시가 주를 이룰 것이다. 그렇다면 시각과 음성 서비스 설계 시 각각 어떤 UX를 가정해야 할까? 시각 중심의 UX라면 음성 제어가 없어도 완벽히 된다면 적절한 완성도를 가진 것이다. 음성 중심의 UX라면 반대로 시각이 차단된 상황에서도 완벽히 제어할 수 있다면 적절한 완성도를 가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수평적인 이동은 해서는 안 된다. 스마트폰에서 시각 중심으로 메일 보내던 UX를 단순히 음성으로 명령어를 바꾼 뒤 이제 말로 메일 보내세요라고 한다고 그것이 음성 환경에 적합한 UX를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애플이 시리를 에어팟과 함께 무선 제어의 수단으로 확장하려는 이때 좀 더 사용 환경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입니다(사진 1, 사진 2, 사진 3, 사진 4)

 



Posted by cfono1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대한민국에서 인터넷 뱅킹은 이제 너무나 일상적인 일이다. 참 편리하지만 참 불편하고 심지어 기분 나쁘기까지 하다. 그 중심에는 보호를 명목으로 바이러스처럼 작동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그렇다. 바로 그 프로그램들이다. 


Ahnlab safe transaction와 nprotect online security




 

 Ahnlab safe transaction은 한번 설치하면 계속 작동한다. 그만 쓰고 싶다면 제어판으로 가서 삭제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없다면 인터넷 뱅킹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인터넷 뱅킹을 하는 짧은 순간만 필요한데 그 순간을 위해 계속 작동한다. 애초에 사용자의 선택권 같은 것은 없다. 이런 독소조항은 누가 허용한 것인가?


 nprotect online security 또한 다르지 않다. 재밌는 것은 이것을 설치하기 전에 인터넷 뱅킹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입력 오류가 나는데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난 다음에 로그인하면 정상 로그인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비활성화가 가능한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쓸 때마다 프로그램을 재설치해야 한다. 제어판에서 지우고 쓰는 것이나 다름없다. 


 Ahnlab과 nprotect 모두 사용자의 보호라는 명분을 말할 수는 있겠지만, 이 기업들이 인터넷 뱅킹 피해자들에게 어떤 보상이나 책임을 다한 적이 있던가를 돌이켜본다면 이 소리도 그다지 좋게 들리지 않을 것이다. 서비스와 관련 없는 순간에도 사용자의 시스템에서 허용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은 바이러스나 하는 짓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따위 행동에도 협력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정부를 비롯한 금융기관이다. 은행과 국세청 홈텍스 등 다양한 곳에서 저 보호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써야 한다. 사용자가 원하지 않은 것을 강제로 쓰게 하는 두 집단 간의 관계가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핀테크의 시대니 규제를 풀겠다 뭘 하겠다 말이 많다. 하지만 미래를 이야기하기 전 지금 이 순간을 봐도 정상적이지 않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루기도 전에 규제를 풀겠다고만 한다면 그 미래는 누구를 위한 미래일까? 이렇게 사용자를 괴롭히면서 생존해야만 하는 기업이라면 차라리 망하는 게 낫다. 그 빈자리를 이따위로 하지 않는 기업이 채우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버려두는 사이에 국가의 경쟁력은 오늘도 하락하고 있다.  

 



* 이미지는 구글 검색입니다(사진 1사진 2)




Posted by cfono1

댓글을 달아 주세요


블로그 이미지
IT 기업 전략의 모든 것!
cfono1

카테고리

달력

 « |  » 2018.0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공지사항

Yesterday122
Today116
Total805,742

최근에 받은 트랙백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