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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1

포털 다음의 이상한 댓글 조작 해결법 2 최근 포털 다음은 다시 한번 댓글에 대한 개선 작업을 한다. - 공지사항 댓글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을 진행합니다(링크). - 관련 글 포털 다음의 이상한 댓글 조작 해결법(링크) 미디어를 다루는 기업의 무게(링크) 뜨거운 감자가 된 네이버 뉴스 스탠드(링크) 이번에 추가된 부분은 추천 댓글이다. 다음의 기사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포털 다음의 추미애 "윤석열 더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할 것" 기사에 대한 것인데 20.07.01 오후 6:44의 댓글 화면이다. 그런데 추천 댓글을 보면 좀 기이하다. 좋아요 순서로 보면 해당 의견에 대한 긍정의 피드백을 알 수 있다. 싫어요 순서로 보면 해당 의견에 대한 부정의 피드백을 알 수 있다. 최신순, 과거순이면 시간 순서대로 알 수 있다. 그런데 저 추천.. 2020. 7. 2.
농부의 씨앗 털어먹기 - 카카오톡 비즈보드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게 이런 게 아닌가 합니다. 이미 2달도 넘은 이야기지만 꼭 쓰고 싶었던 글입니다. - 관련 기사 '카카오톡 비즈보드'로 성장동력 찾는 카카오(링크) 카카오톡은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시작했다. 이름은 카카오톡 비즈보드. 아직은 베타지만 평은 그렇게 좋지 못하다. 그도 그럴 것이 새로운 기능의 추가가 사용자를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신규 광고주들을 유입 시켜 국내 광고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겠다고 하지만 광고 단가는 결국 소비자의 평가가 절대적이다. 소비자의 신뢰를 잃은 플랫폼이 제대로 된 광고를 받을 수 있을까? 그렇다고 믿는다면 그건 착각이다. 비즈보드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우연히 APP 업데이트를 하게 되니 막연하게 생각했던 불쾌함이 명확해졌다. 이것은 개인 공간에.. 2019. 7. 12.
포털 다음의 이상한 댓글 조작 해결법 - 관련 글 미디어를 다루는 기업의 무게(링크)뜨거운 감자가 된 네이버 뉴스 스탠드(링크) - 관련 기사'댓글 파문' 네이버는 시끄러운데 다음은 왜 조용?(링크)네이버 "댓글 운영·아웃링크, 언론사에 맡길 것"(링크) 드루킹 사건이 꽤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 파장은 곳곳에 남아있다. 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검을 주장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단순히 개인의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과정에서 일으킨 개인 범죄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 부분은 조사를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 일어나는 일이 있다면 포털의 미디어로써 책임을 다시 묻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네이버가 있다. 하지만 미디어 서비스를 집객 효과를 위한 강력한 도구로 삼는 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모두 마찬가지.. 2018. 5. 15.
메신저의 시대 그리고 벌거벗은 임금님 한때는 언론사가 곧 진실인 시대가 있었다. 언론사의 보도를 통해 세상을 접하는 사람들은 언론사가 백이면 백, 흑이면 흑이라고 믿었다. 이는 독재정권에서 최고의 무기이자 최고의 약점이기도 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은 독재정권에서 빨갱이들의 활극으로 인한 시가전이 되었지만, 영화 1987의 소재가 되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온전히 세상에 드러나 세상을 바꾸는 뇌관이 되었다. 지금은 어떨까? 언론사의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한가? IT 시대가 오면서 바뀐 것 중 하나는 미디어 권력의 분산이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핵발전소의 위험이라는 메시지를 언론사에서 내보내면 그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언론사의 시스템이 핵발전의 위험에 대해 검증을 했다고 신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핵 관련 권위자가 자.. 2018. 1. 8.
미디어를 다루는 기업의 무게 - 관련 기사 진성호, '네이버 평정' 발언 공식 사과(링크) 한때 네이버가 평정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것도 정치인의 입에서 말이다. 이는 사람들의 그간 혹시...? 라는 의문에 확신을 심어주게 되었고 그 후 네이버는 전면적인 뉴스 시스템의 개선에 나선다. - 관련 글뜨거운 감자가 된 네이버 뉴스 스탠드(링크) 그러나 네이버의 공정성에 대한 시비는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검색어다. - 관련 기사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조작 논란 휘말려(링크)네이버·다음 실시간 검색어 '정부요청시 삭제' 조항 확인(종합)(링크) 뉴스의 편집권만큼이나 민감한 것이 이 검색어다. 실시간 검색어라는 말에 들어있는 의미는 지금 이 순간 가장 큰 화제다. 만약 내 주변 사람들이 다 그 이야기를 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2016. 12. 26.
재활 훈련에 들어간 카카오 스토리 - 내키스와 딱지 카카오는 다음과 합병 이후 많은 것을 정리했고 다시 만들고 있다. 그 와중에 카카오 스토리는 조금 애매한 위치였다. 메신저로서 확고한 위치에 있는 카카오톡과는 다른 SNS이기에 쉽게 정리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처럼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이 아닌 커뮤니티의 기능을 가진 서비스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확고한 지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용자 간 커뮤니티 서비스라는 목적에 자사의 정보 채널을 밀어 넣고 광고 페이지를 노출하는 끼워 팔기를 감행함으로써 UX에 손상을 가져오는 행위를 서슴없이 시도했다. 이런 서비스가 성장할 리는 없지 않은가? - 관련 글서비스에 대한 이별을 준비하는가? - 카카오 스토리(링크)본격적인 웹으로의 진입 - 카카오 스토리(링크) 그런데 최근 카카오 스토.. 2016. 2. 1.
IT 시대에 활자의 운명 - 카드뉴스의 빛과 그림자 - 관련 기사카드뉴스 전성시대..모바일에선 대세(링크) 2015년은 유난히 카드뉴스가 많이 보였던 것 같다. 카드뉴스는 사실 그렇게 새롭지 않은 형태의 콘텐츠 전달이다. 하지만 새롭지 않다고 해서 그 파급력이 작은 것은 아니다. 카드뉴스는 이미지가 정보를 전달하고 활자가 그 점을 찍는 즉, 뜻을 명확히 하는 구조다. PC보다 훨씬 좁은 공간에서 콘텐츠를 소비해야 하는 스마트폰 환경에서 카드뉴스는 쉽고 간편하며 직관적인 정보 전달을 하는 훌륭한 도구가 되었다. 하지만 부작용도 존재한다. 컨텐츠에 대한 소비가 너무나 편하다 보니 이제 활자가 많은 콘텐츠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나오면서 쉬운 형태의 정보 소비만을 찾으려는 경향 발생하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카드뉴스의 장점은 쉽고 편하다는 것인데 이 장점은 사용.. 2015. 12. 28.
중간 점검에 들어간 다음카카오 - 그래도 준비하는 미래, 3분 야구 관련 글 - 중간 점검에 들어간 다음카카오 - 카카오픽 종료, 카카오 검색의 시작(링크) 중간 점검에 들어간 다음카카오 - 양자 택일의 함정, 다음뮤직 종료(링크) 많은 것들을 정리하고 있는 다음카카오다. 그리고 그 결정이 그리 현명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럼에도 다음카카오는 나름의 준비와 실험을 하고 있다. 3분 야구(링크) 또한 그런 준비 중의 하나다. 우리가 지금까지 접하던 포털의 콘텐츠는 크게 본다면 동영상 또는 사진이 있고 텍스트가 있고 사용자의 참여가 있는 댓글로 구성되었었다. 굉장히 정적이다. 시선의 흐름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보고 댓글 적고의 단순한 UX를 넘어서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다음카카오는 이번 3번 야구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다. 점수도 단순히 그냥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수치.. 2015. 5. 20.
워싱턴 포스트 다각화의 의문점 기존 미디어 기업들이 IT 환경에서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은 이제 너무나 평범한 현실이 되었다. 워싱턴 포스트 또한 그 흐름을 비켜가지 못했고 결국 아마존이 제프 베조스에게 인수된다. 제프 베조스는 이번에 워싱턴 포스트의 성격이 바뀔 수도 있는 결정을 한다. 콘텐츠 외에 기술을 파는 기업으로의 변신이다. 관련 기사 - 신문기업 워싱턴포스트, 왜 SW 판매할까?(링크) 콘텐츠를 관리하는 CMS를 제공하는 제프 베조스의 전략은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맞물려 강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의 원본에 접근하고 관리하는 도구. 그것도 워싱턴 포스트 같은 곳에서 사용되었고 품질을 보증하는 것이라면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다. 이런 도구는 중소 신문사에서 하기에는 여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 때.. 2015.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