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L3 스코다 한국 진출 - 폴크스바겐 자동차 그룹의 선수교체 경쟁에도 급이 있다. 윗급을 상대로 노력하는 것은 좋으나 그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물을 내놓으면 비웃음을 산다. 현대ㆍ기아 자동차는 그간 끊임없이 폴크스바겐의 자리를 노려왔다. 하지만 폴크스바겐은 그리 만만한 회사가 아니다. 이 회사를 이해하려면 이 회사의 집단 자체를 봐야 하는데. 스코다 - 폴크스바겐 - 아우디 - 람보르기니 = 포르쉐 = 벤틀리 - 부가티에 이르는 대중 모델에서 초호화 고성능 모델에 이르는 모든 영역을 소화하는 집단이다. 그리고 최근 폴크스바겐은 이 차를 내놓으면서 변신을 꾀한다. 바로 파사트다. 위의 1, 2번째는 신형이고 아래는 구형이다. 그냥 보기에도 확연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파사트의 변화를 기점으로 폴크스바겐의 브랜드를 좀 더 위로 끌어올리고 싶은 것이.. 2015. 8. 24. 모래알이 되어버린 PYL 관련 기사 - 현대차 20·30代 타깃 'PYL' 마케팅 포기 왜(링크) 관련 글 - 현대차 PYL, 무엇이 어긋났는가?(링크) 결국 현대차는 PYL을 포기하고 따로 삶을 찾는다. 첫 단추부터 어긋난 현대는 결국 수천억의 돈을 퍼붓고 이렇게 마감한다. PYL의 실패를 바란 것은 아니지만 성공할 수 없어 보이는 것에게 성공할 것이라고 거짓말 할 수는 없는 것이다. PYL은 문화를 만들고 싶었지만, 거기에 진정한 문화는 없었다. 문화라는 건 사람들이 직접 움직이고 행동하며 거기서 자신의 즐거움과 가치를 찾아야 한다. 이런 것은 차량의 색을 좀 바꾼다고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설정하는 옵션이 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닌데 현대차는 그런걸 하면 문화로 될 것이라는 기이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PYL을 구성하고 .. 2015. 2. 17. 현대차 PYL, 무엇이 어긋났는가? 오늘의 이야기는 한 편의 기사로 시작한다. 관련 기사 - 현대차, PYL에 쏟아부은 수천억 다 어디로?(링크) PYL(링크)현대차가 나름 젊은 층과 소통하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만든 서브 브랜드다. 광고도 엄청나게 많이 했다.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뭔가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것은 인정받을만하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에는 이유가 있는 법. 그 이유는 뭘까? 난 명확하지 않은 성격이라고 본다. 문제의 모든 시작은 여기서 나온다. 현대차 PYL 개념은 하늘 아래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같은 차량이라도 성격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을 잡으려는 시도는 늘 있었다. 그리고 이것을 가장 잘하고 있는 것은 역시나 독일 차다. 차의 기본적 속성은 달리는 것이고 그 달리는 것의 차별화를 가장 기본적으.. 2014. 1. 14. 이전 1 다음